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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그만 빼먹고 말았어...[50대 아저씨의 일식조리사 도전기] 수선을 맡겼던 청바지를 찾으러 가는 길. 그때만 해도 모든 것이 완벽했다. 퇴근을 한 금요일 오후의 여유로움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바람은 살랑살랑 내 마음을 흔들고 거기에 수선이 잘 된 청바지까지 받아 들고 보니 갑자기 행복감이 밀려온다. 거기까지만 느끼고 집으로 왔었어야 했는데 그만 동네 친구에게 전화를 한 것이 패착이었다. 그렇게댓글 0 Mar 30. 2025 by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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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만든 실반지~ 시로 읽는 개기일식 ~ (사진 : 네이버에서 찾은 개기일식 실반지 ) ( 아무 대가도 없이 책을 보내주신 작가님들께 보답하는 일은 일단 마음을 다해 책을 읽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까이 두고 한 편 한 편 음미하며 읽어보았다. 시집 제목인 대표 시를 읽으며 시를 더 잘 이해하고자 인터넷으로 개기일식 금환식을 찾아보았다. 저절로 시와 연결이 되었다. 어려운 지구과학으로 배웠는댓글 5 Mar 14. 2025 by 강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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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무라 채칼로 양배추를 실처럼일식 돈가스 양배추, 홍콩반점 단무지도 거뜬 양배추는 포만감을 줘서 다이어트용으로 사랑받는다. 퍽퍽한 닭가슴살만으로 성에 차지 않는다. 양배추는 쪄서 쌈으로도 먹고, 얇게 잘라 샐러드로도 먹는다.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좋으니 속성 다이어트에는 제격이다. 씹히는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식 돈가스집에서 나오는 종이처럼 얇은 식감을 좋아한다.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왠지 더 맛있는댓글 0 Mar 03. 2025 by 송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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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클립] 을지로에서 일식 한 끼 '부타이 2막'안녕하세요 호텔 에디터가 클립 한 감각적인 공간 이야기. ‘스팟클립’ 에디터 주디?입니다. 을지로는 서울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동네로 MZ 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동네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매력적인 골목길 사이에 위치한 을지로 일식 맛집'부타이 2막'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만나 보아요. 을지로는 레트로한 매력과 옛댓글 0 Feb 28. 2025 by 호텔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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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소스+메밀면+튀김+계란밥=농후츠케소바 정식서울|서교동 <오소바 텐> 점심은 서교동 <오소바 텐>. 메뉴는 농후츠케소바. 돈코츠 육수에 해산물과 일본 백된장으로 만든 걸죽한 소스에 메밀면을 적셔 먹는다. 튀김과 계란밥 등이 나온다. 소바 정식인 셈이다. 메밀면을 추가로 시켰더니 소스를 새로 하나 더 준다. 계란밥도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데 배불러서 패스. 손님에게 친절하고, 음식 맛도 좋다. 사무실 나가는 날, 다시한번 가봐야댓글 0 Feb 23. 2025 by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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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토크[50대 아저씨의 일식조리사 도전기] 먹을 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무심히 지나쳤었는데 막상 계란말이를 연습해 보니 이게 이렇게까지 어려운 음식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계란말이 과제는 일식조리사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데 아마도 재료 준비가 쉽고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출제가 되는 모양이다. 계란말이 과제에서 합격점을 받으려면 무엇보다도 계란이 알맞게 익어야 한다. 하지만 이 알맞다는 말은 초보자댓글 0 Feb 23. 2025 by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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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속에서어느 날 개기일식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한번 가려진 태양이 딱 한 달 동안 다시 나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어떤 동물들은 낮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도 잊은 채 아직도 잠을 자고 있다. 올빼미가 숲 밖을 나와 도시에까지 출몰한다. 어둠에 잠긴 산이 주는 공포감이 골목의 사소한 것들에까지 스몄다. 일식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건 인류도 마찬가지였다. 어댓글 0 Feb 22. 2025 by 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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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이야기[50대 아저씨의 일식조리사 도전기] 주문했던 칼 두 자루가 드디어 도착했다. 일식조리사 시험을 보려면 시험장에 내 칼을 지참하고 가야 한다. 심사위원들은 수험생들이 조리법에 맞는 조리도구를 사용하는지도 체크하므로 만약 시험장에 한식칼을 가지고 가면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사부님이 연신 강조하셨다. 이번에 구입한 칼은 생선의 껍질을 벗기거나 회를 뜰 때 사용하는 사시미칼과 생선 머리나 뼈댓글 0 Feb 17. 2025 by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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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에 대해 써라.2025.02.12 수 그녀는 똑똑하고 재주가 많은 사람이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정말 좋아했었다. 무엇을 하든 힘들이지 않고 척척해내는 그녀가 멋있기도 하고, 자신이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건방을 떨지 않는 그녀의 겸손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너무나 좋아했고, 세상이 모두 나의 편인 듯, 그저 평범하기만 한 나라는 사람을 그녀는 좋아해 주었다. 남댓글 0 Feb 12. 2025 by Jason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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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다찌카세작아서 더 매력적이다 상호 자체가 다찌**,이었다. 네이버는 일식집으로, 카카오에선 호프집으로 표시가 되었다. 오마카세로 파는 술집이라는 소개는 같았다. 정확히는 다찌카세다. 1인당 35,000원. 식사를 포함해 5~6가지를 내준다고 했다. 만원이 싼 메뉴도 있었다. 맡김안주라는 이름으로 25,000원이었다. 일식선술집에 어울리게 사케부터 일본 소주며 한국 고급술도 다양했다.댓글 2 Feb 10. 2025 by 타짜의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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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가는 길[50대 아저씨의 일식조리사 도전기] 지난달 일식조리사 필기시험에 간신히 통과를 했다. 만약 두세 문제만 더 틀렸더라면 아마도 나는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식중독균의 이름들을 다시 외워야만 했을 것이다. 지금도 그렇고 학창 시절에도 나에게 만점이란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시험에서 그들이 요구하는 기준점만 살짝 넘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백점이란 숨 막히는 수치는 결코 매력적이지 않았고 오히댓글 0 Feb 08. 2025 by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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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とんかつ) 아는 척해보기일식 돈카츠 이모저모 40년 즘 전인 1985년도 부모님이 한남동에 라이브 레스토랑을 오픈했었다 인디즈 가수들이 와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돈카츠 등 경양식을 파는 레스토랑이었다 하얀 와이셔츠를 입은 웨이터 형님들이 서빙을 하고, 주방에선 늘 돼지고기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던 추억이 있다. 그 당시 한국엔 얇은 돈카츠가 주류였는데... 그 이후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식 돈댓글 0 Feb 07. 2025 by 나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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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출간회 개최 공지2025년 2월19일 수요일 저녁 6시 안녕하세요. 사케 관련해서 2년 넘게 꾸준히 글을 써오다 드디어 2월 11일 발간이 됩니다. 이에 조촐하게 몇 분을 선정하여 작은 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스이게이'님께서 장소와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셨습니다. 딱딱한 격식을 갖춘 자리라기 보다 편하게 사케 한잔씩 음미하면서 훌륭한 요리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다소 캐쥬얼한댓글 8 Feb 07. 2025 by 재미사마 jemis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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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맑은국20분 소금 1/2t + 간장 1t + 청주 1t 1. 조개 두드려서 신선도 확인(차돌소리) 2. 소금물에 해감, 쑥갓 찬물에 담기 3. 다시마 닦은후 해감된 조개 깨끗이 씻어서 같이 끊이기 4. 물은 조개가 잠길만큼 넣기 5. 중약불에서 은근히 끓이기 (냄비 옆에 찬물 준비해놓고 불순물 떠 낼 준비) 부재료 손질 6. 레몬껍질로 오리발 2개 만들기 (예쁘게댓글 0 Jan 23. 2025 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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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가 따로 없다[50 대 아저씨의 횟집 취업일기] 글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은 대개 잘 변하지 않는 고집과 속성을 지니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 내가 어느 공간에 있느냐에 따라 사람은 그 장소에 맞게 변화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에겐 머무르려는 마음과 변화하려는 마음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다목적 리모컨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공간은 마치 인생이라댓글 0 Jan 22. 2025 by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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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식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50대 아저씨의 횟집 취업일기]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나는 변호사가 되거나 아니면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런데 문득 생각해 보니 변호사란 직업은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시험에 합격하기도 어렵겠지만 설령 변호사가 된다고 해도 난 여러 가지 삶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 틈 속에 끼여 서서히 침몰하거나, 아니면 양심은 집 한 구석에 넣어 두고 그저 돈과 명예를 지키댓글 0 Jan 19. 2025 by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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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그늘이 지면 사랑은 그 빛을 삼킨다 하늘과 땅처럼 서로를 잃고 나서야 더 가까워지는 법을 알았다 그의 눈은 어두운 태양처럼 내 안에 닿을 때마다 꺼져갔다 사라진 자리 남겨진 그림자에서 서로를 덮으며댓글 0 Jan 17. 2025 by 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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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의외의 어울림(4)/brunchbook/huhu 제우와 유리는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셋은 웃음을 터뜨렸다. 예상치 못한 만남이었지만, 그만큼 더 즐거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마이크는 두 사람의 반응을 보며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유리가 먼저 입을 열었다."아니, 마이크. 이게 대체 무슨 서프라이즈야? 우리를 이렇게 놀래키다니!"댓글 0 Jan 15. 2025 by 맛있는 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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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간장구이마지막에 산초가루 꼭 뿌리기! 다싯물 4T, 간장 2T, 청주 2T, 설탕 2T, 미림 2T 준비 깻잎은 찬물에 생강은 칼등으로 껍질 벗겨 최대한 가늘게 썰기 (찬물에) 미션 (20분) 1. 다싯물 우리기 (물 1/2컵) 끓을 기미가 보이면 바로 꺼낸다. 2. 깻잎 찬물, 하리쇼가 찬물 3. 다싯물 4T, 간장 2T, 청주 2T, 설탕 2T, 미림 2T 쪼리기 4. 고기 손질댓글 0 Jan 02. 2025 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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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다싯물 우렸다면 면 삶을 물을 빨리 올려라! 가쯔오다시 1C, 간장 3T, 청주 1T, 설탕 2T, 미림 1T 준비 파부터 송송 썰기 얼른 무 갈아서 찬물에 담가 놓기 도마가 축축하지 않게 조심! 면 삶을 시간 5~8분 남겨놓기 미션 (30분) 1. 김과 메밀국수(건면)이 젖지 않게 비닐봉지에 넣기2. 얼른 다싯물 1.5C을 끓여서 가쯔오다시 1C을 만든다. 3. 냄비는 한번 헹궈서 면삶을댓글 0 Dec 12. 2024 by 이야기 빚는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