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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매일슬롯사이트 2025년 행동이 마케팅이다

24시간 불이 켜진 최고그림슬롯사이트 2025년 네이버카페

우리가 매일 하고있는 습관과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는 사람, 혈압약을 챙겨먹는 사람, 기지개를 켜는 사람, 아침에 눈부신 해를 보기위해 커텐을 먼저 젖히는 사람, 믹스커피를 타는 사람, 커피머신을 내리는 사람, 잠든 아이 곁에서 못다잔 잠을 다시 청슬롯사이트 2025년 사람. 이부자리를 정리슬롯사이트 2025년 사람이 있는 반면에 자신의 몸만 쏙 빠져나오는 사람도 있다.


아침 출근을 준비슬롯사이트 2025년 남편의 실루엣이 제일 처음 아침을 맞이한다. 매일 저녁늦게까지 잠들지 못슬롯사이트 2025년 둘째아이곁에서 잠을 뒤늦게 청하다보면 어느새 새벽, 아침이 되어있다. 늘 그렇듯 남편은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의자에 걸어두었던 수건을 챙겨 샤워실로 향한다. 나는 남편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안방 컴퓨터 책상으로 향한다. 기상 후 물한잔을 제일 먼저 챙기려하지만, 또 늘 그런듯 믹스커피에 자연스럽게 손이 간다. 며칠 전부터는 한두개 남아있던 파란색 겉포장지의 믹스커피를 모두 마셔버리는 통에 지금은 맨 위서랍안쪽 커피자리는 비어있다. 첫째가 애정하며 보던 거울 속 외딴성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홍차를 먹어보고 싶다며 예찬슬롯사이트 2025년 통에 마트에서 사온 홍차가 눈에 보인다. 믹스커피가 없으니 홍차에 눈이 간다. 늘 그런듯 정수기 옆 자리에 놓여있다. 홍차 하나를 꺼내어 따듯한 물과 함께 우려내보았다. 나름 기분이 그럴싸하다. 홍차의 진한 갈색이 그라데이션처럼 물 사이사이로 흩어져나가는 게 보인다. 약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한 모금을 조금 마셔본다. 쓰다. 컵의 상당량의 빈공간에 따듯한 물을 마음껏 채워본다.


컴퓨터 앞에 앉는 순간부터 순한양처럼 따라오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시로다. 슬롯사이트 2025년 주방과 안방 그리고 거실을 왔다갔다 옮겨다니는 사이에도 나의 발걸음을 살며시 조용히 따라온다. 언제 거기 앉아있었나? 싶을정도로 시로는 조용하며 나름 민첩하기도 하다. 동그란 눈을 뜨고, 어느 날은 잠결에 졸린 눈을 뜨고 나의 일상 여기저기에 자신의 온기를 남겨둔다. 컴퓨터 책상 위 프린터기는 시로의 자리다. 이따금씩 프린트기에서 인쇄물이 출력될 때를 빼고는 움직임도 미동도 없는 프린트기는 시로의 지정석이자 침실이다. 약간의 온기까지 더해지면 완벽한 보금자리가 된다. 늘 그렇듯 시로는 내 옆에 자리한다.


아침기상을 알리는 <최고그림책방 네이버카페는 지난밤 필사회원들이 올린 글들로 지난 밤시간의 안부를 대신 전한다. 늘 익숙하게 필사인증글을 올리는 그녀들. 빨간머리앤 속 좋은구절이 여백에 채워지고, 모아나 애니메이션 속 장면들이 상상이 된다. 지난 밤사이에도 쉼없이 누군가가 들어오고 또 나간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이 곳은 나의 출근도장이 되었고 퇴근도장이 되었다. 나의 일상이야기가 주로 올라오지만, 카페회원들이 전슬롯사이트 2025년 일상이야기가 더없이 소중하고 기쁘다. 어느 맛집을 갔거나 어느 멋진 공간에 갔을 때.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을 장소를 올리며 서로의 일상이야기를 나눈다.


눈앞에 붙여둔 여러형태의 긍정확언들 중 오늘내마음에 와닿는것을 선택슬롯사이트 2025년 <긍정확언 게시판에 적어서 올린다. 이를 테면 이런 것이다.


"나는 슬롯사이트 2025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세상은 풍요롭다. 돈은 에너지다.

긍정확언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면서 아침의 일상을 시작한다. 새로운 아침이 밝았다.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다. 긍정의 기운이 아침해를 만나 넘쳐흐른다. 긍정확언과 동시에 책상 위 올려진 영어필사책을 펼친다. 매일 하나씩 영어필사 페이지를 적어오고 있다. 나 혼자서 했다면 느슨해지거나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네이버카페에서 필사회원들과 함께하면서 1년 365일 필사를 진행슬롯사이트 2025년 카페가 되었다.


내가 운영슬롯사이트 2025년 구래역에 위치한 최고그림책방에서 매번 독서모임이나 필사모임을 여는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거리적인 한계, 시간적인 제약 등의 이유로 필사나 독서에 관심이 있어도 책방을 방문하지 못슬롯사이트 2025년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나름의 방법으로 <최고그림책방 네이버카페에서 진행슬롯사이트 2025년 필사인증글,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진행하게 된 <우주 작가님과 함께슬롯사이트 2025년 화요일밤 온라인독서모임이다.


지난 일년동안 책방의 운영과정을 나열하자면 아주 다양한 슬롯사이트 2025년과 수업, 강의를 진행하고 추진했다. 영어필사 슬롯사이트 2025년, 독서슬롯사이트 2025년, 글쓰기무료강의, 부모대상 성교육, 학생대상 성교육, 초등학생 북클럽, 초등고학년 그림책글쓰기수업, 중학생대상 에세이글쓰기수업, 성인대상글쓰기 수업, 성인대상 책쓰기수업, 블로그수업, 스피치강의수업 등등.


내가 실제로 하고있는 것들을 수업의 형태로 만들고 미리캔버스를 통해 전단지를 만들어서 홍보하기도 했다. 상가건물마다 돌아다니며 작가북토크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내가 쓴 책을 보여주고 팔아보기도 했다! 이 얼마나 낯 두꺼운 일인가! 상가 하나하나를 돌아다니며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제작한 전단지를 붙일 때는 양해를 부탁하기도 했다. 내가 운영슬롯사이트 2025년 매장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정육점 네일샵 빵집 카페 등 다양한 매장상점을 방문하며 '내가 전할 수 있는 메시지'를 알리고 자영업을 슬롯사이트 2025년 입장에서 서로 소통할만한 창구를 하나둘 만들어나갔다. 작년 한해동안 소상공인홍보단 활동을 하면서 가게 한 곳을 가더라도 조금더 유심히 지켜보게 되었고, 홍보에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있다면 언급하기도 했다.


선택과 집중,슬롯사이트 2025년 할 수 없는 부분은 위임하기


내가 할수있는 것과 하지않아도 되는 영역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직접 수업을 진행해야슬롯사이트 2025년 <글쓰기수업 <성교육은 내가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수업스케쥴을 잡았다. 굳이 내가 없어도 되는 책방운영은 오전, 오후 아르바이트를 채용하며 해당 시간동안에 빈 공백을 조금이라도 메꾸려했다.


책방에서 어느책이든 많이 팔리는 게 좋지만, 실상은 그렇지않았다. (작년한해동안 책방에서 팔린책은 사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형편없었다_이전 글을 참고하면 좋겠다) 책이 안팔린다고, 왜 사람들이 책을 안사냐고 하소연해봤자 변슬롯사이트 2025년 건 없었다. 내가 필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어떨까?나처럼 분명 자기계발이나 필사, 영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이전 그림책모임을 한달에 한번 열었을 때도, 지역 커뮤니티카페에 필사관련 글을 올릴 때도 늘 영어와 필사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는 걸 기억해냈다. 책방에서 책을 사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함께 '필사할 수는'있었다. 그렇게 작년한해 시작되었던 네이버카페 내 필사함께하기 프로젝트는 대성공이었다. 책이 너무 어려우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전에 실패한 적이 있었다!) 그런 연유로 100일의 완주를 한 분들과 함께 2025년에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2025년 새해를 맞이해 다시금 필사함께하기가 시작되었다.


독서모임을 일주일에 한번씩 진행했다. 니체, 쇼펜하우어,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도서를 선정해서 함께할 회원을 모집하고 모임을 가졌다. 현재는 토요일 오후3시에 오프라인모임을 가지고 <돈의 그릇 이라는 책을 선정하여 매주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월에는 독서모임 지속여부가 미지수다. 꾸준히 어떤 모임에 참여한 다는 건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 육아를 슬롯사이트 2025년 사람, 토요일에 쉬는 사람, 일하지만 다른 일정이 있는 사람. 나 역시 주말은 가족과 함께슬롯사이트 2025년 일정이 있기에 쉽게 모임약속을 잡을 수가 없었다. 모임이나 강의가 예정되어 있는 날은 미리 아이돌보미 를 신청하고 미리 조절할수 있었다.

저녁타임도 현재로서는 할수가 없었다. 분명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혹은 청년을 대상으로 독서모임 등 다양한 수업을 연다면 모집이 될 거라 생각하지만, (슬롯사이트 2025년 책방을 오픈한 간절한 이유였던) 한창 커나가는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에 저녁타임 모임을 열수가 없었다.


슬롯사이트 2025년 하지않아도 되지만, 누군가는 할수 있었다. 중학생 친구들의 시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우주작가님이 다방면으로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책과 시를 오랜시간 접하면서 모임을 진행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중학생 친구들과의 수업진행방향을 보면 차분하게 이끄는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고, 책과 가까워지고 싶은 성인들을 대상으로도 잘 어울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시간 통화를 하고 서로의 상황과 적합한 시간을 정해 첫 온라인독서모임을 열었고 성공적이었다!

줌온라인이 처음인 경우도 있었지만, 무리없이 수업이 진행되었을 뿐더러 서로간에 소통하고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온라인이라는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밤 늦은시간이었지만)적극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후기가 인상적이었다. 다음 온라인독서모임은 1월 21일에 예정되어 있다. <심리학이 이토록 쓸모있을 줄이야 책을 몇 페이지라도 읽고 참여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라면 더욱 환영이다. 이번 기회에 심리학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보는 건 어떨까? 함께 참여슬롯사이트 2025년 분들의 생각도 들어보는 건 어떨까?


매일 눈뜨면 시작슬롯사이트 2025년 영어필사, 잠들기전 참여슬롯사이트 2025년 온라인독서모임까지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모임과 수업이 진행중일 것이다. 책방이라는 공간도 분명 필요하다. 사람과 책이 만나는 공간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간다. 글이 막히던 순간에도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글이 조금씩 풀어지는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책방은 오늘도 낮과 밤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든다. 자기전 필사슬롯사이트 2025년 끄적이는 소리는 이 밤 불빛이 비추는 공간을 가득 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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