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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바카라 에볼루션 써야지, 계속

경향신문의 올해 신춘문예 바카라 에볼루션 당선작을 읽었다. 그리고 당선 소감을 읽었다.



내 얼굴을 마주하는 일이 어렵다. 그래도 지난 여름 내 얼굴을 보려고 매일매일 노력했다. 이를테면 아침에 양치를 하며 거울을 보는 일. 퇴근하고 돌아와서 내가 누군가의 삶을 망치지 않았는지 일기에 적는 일. 그건 아주 힘든 일이었지만, 바로 그 일들을 해내느라 하루가 더럽게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계속해 보기로 마음먹고 나서야 소설을 쓸 수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아침에는 거울을 보고 저녁에는 바카라 에볼루션 써야지.



자기의 얼굴을 마주하고, 오늘의 삶을 돌이켜 보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했다는 말이 멋있었다. 더럽게 힘들어도 바카라 에볼루션해보기로 마음먹었다는 말도.


멋있어서 나도 따라해보고 싶어졌다. 나도 올해는 되도록 자주 바카라 에볼루션 써야지. 스스로를 살피고 주변을 살피면서.


오늘은 《바카라 에볼루션 쓰고 앉아 있네》 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었다. 좋은 책이었다. 소장하고 싶다. 밀리로 읽었는데 밑줄을 124개나 쳤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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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24개의 하이라이트를 정리한 후엔 책 리뷰를 제대로 써 놓고, 종이책을 주문해야지.


이제 내 컴퓨터 '바카라 에볼루션' 폴더에내가 쓴 아주 짧은 단편 소설이 3개가 되었다. 소설을 쓰기 전에는 소설이란 걸 아예 못 쓸 줄 알았는데, 쓰기 시작하니 너무 매력적이라서 빠져든다. 어떨 땐 소설이 바카라 에볼루션보다 더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나를 투영해서 얼굴이 화끈해진다. 그래서 더 재미지기도 하다. 아직 재밌으니까 좀 더 써 봐야지. 내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희열이 있다.


바카라 에볼루션 쓰고 소설을 쓰는 2025년.

뉴 하비의 등장.

바카라 에볼루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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