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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번. 감사일기.긍정심리학. 감사일기. 1. 우리 집에 "불륜"이라고 말하고 "이혼해" 2. 남의 집에 "미투 하지 마라"라고 말하고 3. 실컷 남의 재앙 가지고 재밌게 싸운 거 "착한 사람 괴롭히기"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니. 누가 이야기해줬어. "흰색끼리 싸운다고" 사실 이라고 생각하신대. 너네 아버지께서. + 너네 아버지가 듣는 이야기가 "경찰이 아들 망쳤대" 그 이야기를 못 들댓글 0 Mar 16. 2025 by c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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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일기] 8화. 여유롭지 못한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에스텔라 ~ 로스 아르코스 어제 감기 기운이 느껴져 테라플루를 먹고 잠들었는데 한쪽 코가 꽉 막힌 상태로 일어났다. 침을 삼킬 때마다 목도 아팠다. 내일 큰 도시인 로그로뇨에 가서 우동과 타파스를 맥주와 함께 먹어야 하는데 몸 상태가 이래서야 음식 맛도 제대로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오늘은 혼자 로스 아르코스까지 걷는 날이다. 가는 길에 조개 목걸이를 파는 대장장이 가게와 공댓글 0 Mar 16. 2025 by 강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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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중년 마음력 기르기 3 '술보다 일기'균형 잡힌 뇌 - 권택영 나이가 들수록 삶은 버겁다. 주소 하나 들고 골목골목을 찾는 느낌이랄까. 직장 하나 겨우 잡고 배운 방법 몇 개 가지고 마음 구멍을 메우고 있자니 구멍은 더 커져 아쉬움과 허무함이 줄줄 흐른다. 고단한 마음을 마주하고 시간을 보내자니 해야 할 일이 태산이다. 받은 고지서가 가득이고 월급은 계좌를 잠시 스치고 가는 숫자일 따름이다. 그래서 술을 마신다. 힘든댓글 0 Mar 16. 2025 by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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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회고1부 2월 6일, 얼어붙은 땅 북유럽으로 해외 출장을 떠났다. 이번 출장은 이전에 비해 조금 여유가 있었던지라 주말에 잠깐 근교 구경도 하고, 업무를 마치고서는 바로 프랑스로 휴가도 다녀왔다. 이번 출장을 계기로 한 가지 알게 된 사실. '바쁘게 일하면 시간이 잘 간다'는 말은 살짝 거짓말이다. 바쁘게 놀면 시간이 더 잘 가더라. 한국으로 돌아댓글 0 Mar 16. 2025 by JS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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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이 역사가 된다- 베로니크 드 뷔르의《체리토마토 파이》를 읽고 나이를 먹었구나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은 갑자기 온다. 나이가 들었다, 늙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부정하다가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사는 것만 같은데 나만 바보 같다는 생각에 괴롭다. 이런 생각이 건강하지 않다는 자각은 있다. 그래서 나만 바보 같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보려고 노력한다. 누가 만나자고 하면 군소댓글 0 Mar 16. 2025 by philosophers needl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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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독 13일차] 가장 너다울 수 있는, 염결성<아미엘 인생일기>, 은유 <해방의 밤> 어제는 새벽 독서 후, 바로 이어서 글쓰기 줌 회의, 그림 그리러 화실 갔다가 시부모님 저녁 챙겨드리고 나니 자정 2분 남겨놓고 겨우 [새독 12일차] 연재를 마무리해서 올릴 수 있었다. 모처럼 마감 어길까 마음 쫄깃했다. 써야 할 글도 몇 편 있는데 오늘 얼마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매일 독서기록에 대한 연재를 하다 보니 나머지 글에 대한 연재 요댓글 5 Mar 16. 2025 by 늘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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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일기,,, 홀로 사는 산골에서,한잔술을 마시며 추억을 얘기하며 한잔술에 적당히 취해서 할 일도 없고 갈데 없는 깊은 산중에 쉼터에 드러누워 폰이나 두드리다 우연히 페이스북에 접속해 주절 거린 것이 사 년 전인데 이제는 거의 매일을 산골일기라는 이름으로 일상이 되어 쓴 글 이 이곳까지 오게 되었지요~^^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오지 산골에 살아가는 날들이 때로는 적적하고 심심한 날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십댓글 0 Mar 15. 2025 by 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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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한국입니다. 인도에서 약 1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존했다'라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삶을 돌이켜보면, 하고 싶은 일, 끌리는 일, 해야만 할 것만 같은 일 등 누군가는 철없는 삶을 살아온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살아왔습니다. 그러한 시간에 자부심이라기 보다는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내 삶이니까. 그런데 25년 3월댓글 0 Mar 15. 2025 by 르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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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함20250315 서영과 태현이 왔다. 둘의 신발이 꼭 닮아서 놀렸다. 하기 전까지는 과연 괜찮을까 많이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턱턱, 그 염려를 사뿐히 해결해주었다. 저녁에 사진을 보내주려는데 블라인드를 잡고 있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담은 걸 보니 그 순간에는 잘 몰랐던 애틋함이 찾아왔다. 많이 고마웠다. 유난스럽지 않게, 서로에게 소소하게 웃음을 구하고, 또 의지할 수댓글 1 Mar 15. 2025 by 예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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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쓰는 일기2024년 12월 1일 자꾸 갑자기 잠에서 깬다. 그러고는 다시 잠들 수 없는 생각에 빠진다. 가장 후회되는 게 있다면 헤어지던 그날 당신이 나를 붙잡았을 때, 함께 슬퍼하고 있을 때, 최선을 다했어야 했다. 마음이 끝나지 않은 그때 자존심 부려서는 안 됐다. 아무리 울고불고 매달려도 이제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내가 울어도 미안하기만 하다는, 더 이상 내가 생각나지 않는다는,댓글 0 Mar 15. 2025 by 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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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독 12일차] 환경의 노리개, 읽는 기쁨<아미엘 인생일기>, 은유 <해방의 밤> 1040페이지짜리 책을 겁 없이 읽어야 할 책으로 정했다. 스위스 문학자이자 철학자인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의 <아미엘 인생일기>라는 책이다. 철학적 사유에 관한 인용으로 자주 등장하기에 찜해뒀다가 구입했는데 이렇게 두꺼운 책인지는 몰랐다. 언제 다 읽지? 아차! 싶었지만 다행히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놀란 가슴이 진정됐다. (난 책의 물성 자체가댓글 0 Mar 15. 2025 by 늘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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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무해한 나의 일기 누군가와 연애를 하면서도 이런 게 사랑이 맞을까 수 없이 의심했고, 헤어지고 나서도 그게 사랑이었을까 의심했었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했고 내가 그를 닮아가고 있었는지 그가 나를 닮고 있었는지, 어쩌면 서로의 시선을 통해 보아 왔던 상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했던 것은 아닌지.댓글 0 Mar 15. 2025 by just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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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149오늘의 행복 6시에 기상한 아이 덕분에 하루를 일찍 시작했다. 가족들을 위해 아침을 차리고 나도 달걀과 과일로 가볍게 먹었다. 정형외과에 가서 도수치료를 받았다. 그래도 수술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말을 들어서 안심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동작 3가지를 배워왔다. 귀찮아하지 말고 꾸준히 해야지. 나의 몸을 잘 돌봐야지. 아파트 단지의댓글 0 Mar 15. 2025 by 무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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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 #3. 결혼 전후 차이점결혼은 정말 로망일까 VS 현실일까 예비 신혼일기를 쓰고도, 시간이 꽤 흘렀다. 나는 종종 우울하거나 새로운 정보가 생길 때 글을 자주 썼었다. 특히 영감이 미친듯이 떠오르는 순간에도 내가 힘들었을 때가 대부분이었다. 그 동안 글을 쓰지 않았던 건 현실이 너무 바쁘고, 행복해서 였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보니 벌서 곧 2년차가 다 되어가는 '신혼일기'로 바뀌었다. 결혼을 하는 이유 우리는 결댓글 1 Mar 15. 2025 by 지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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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_2w 하기 싫은 일과 친해지는 법<하기 싫은 일과 친해지는 법> 1. TO DO LIST 투두리스트를 데스노트 삼아 너를 끝내 없애버리겠다 마인드로 일단 써둔다. 사실 써두고 못 끝냈다는 스트레스가 없어서 냅다 회피하고 만다는 문제점이… 디지털보단 아날로그 수기로 기록하는 것이 더 기억에 남고 손맛(?)이 좋아서 매년 투두리스트 노트는 하나씩 마련한다. 노트에 투자하는 만큼 하기 싫은댓글 0 Mar 15. 2025 by 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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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5일"술을 아주 못 마시는" 술을 마시고 다음날은 후회의 연속이다, 부어있는 몸과 진득한 두통 울렁거리는 속,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했던가, 그럼 인간이 맞기는 하나보다, 진짜 사람 맞아 사람이라면 이렇게 살면 안 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곤 하는데, 어리석음의 측면에서는 확실히 사람인게 맞다, 어제 마신 술에게 오늘을 모두 넘겨줬다, 숙취로 오늘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했다는댓글 0 Mar 15. 2025 by 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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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톱이 궁금합니다essay 003. 쿄이의 시선 내 손톱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을 처음 만나면 ‘손톱’부터 보게 된다는 그는 조금 어색함이 풀린 때가 되어서야, 여태 만난 사람들 중 내 손톱을 보기가 가장 어려웠다며 누군가의 첫인상을 손톱으로 기억하는 자신의 취미를 실토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후 나도 줄곧 다른 이의 손톱을 살펴보게 된 거 같다. 그중 애틋한 사진처럼 느껴지는 손톱도 있었다댓글 0 Mar 15. 2025 by Ky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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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일기] 7화. 힘든 길을 걷게 해주는 레몬맥주푸엔타 라 레이나 ~ 에스텔라 아직 사방이 어두운 새벽. 어제 일찍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쓰지 못한 일기를 식당에서 써 내려갔다. 씻고 동키를 보낼 준비를 끝내니 어느덧 출발할 시간이 되었다. 7시가 되자 일행과 나는 어제저녁을 먹으러 갔던 카페를 다시 방문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순례자들과 마을 주민들로 북적였다. 마을주민들은 아침에 곁들여 먹을 빵을 사는 듯했다. 새삼 그들의 주식이 빵댓글 0 Mar 15. 2025 by 강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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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행은 한 문장의 카톡과 함께 시작된다울룰루 여행기 두 번째 너 내 동료가 돼라.(원피스 루피짤) 친오빠에게 생각지도 못한 카톡을 받은 건 평일 늦은 저녁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시드니 여행을 생각 중이라며 이것저것 질문 공세를 잇는 오빠에게 답변을 해주다 보니 하나둘 의견을 보태게 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산(블루 마운틴)으로 가고 바다(본다이 비치)로 가던 계획이 어느 순간 사막으로 방향을 틀게 되어 정신을 차리고댓글 0 Mar 15. 2025 by Ron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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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한 단 사러 간다.산파일기 루틴이 있다는 건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눈뜬 아침이 조용하고, 또다시 첫발을 딛는 것에 미소가 띄어진다면 더 말할 나위 없다. 일주일에 세 번의 루틴을 만들었다. 아무것도 안 해도 화살처럼 지나갔던 시간이 총알처럼 지나가긴 해도 지금껏 느꼈던 어느 행복한 시절보다 짙다. 커피 한잔을 내미는 남자 앞에 앉아 우스갯소리로 아침을 연다. 박장대소는댓글 0 Mar 15. 2025 by 김옥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