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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쉰, 이제 시작할 때입니다.집의 나이로 저는 이제 쉰넷이 되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자신 있게 몇 살이 되었다는 말을 쉽사리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건 책임이 따르기 마련인데, 저는 고작 제 나이 하나도 책임을 질 수 없으니까요. 쉰이 넘었다는 것은 천명을 알 나이란 얘기입니다. 그런데 저는 천명은커녕 제 삶도 뜻대로 할 수 없는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선시대였다면 장수의 반열에댓글 2 Jan 06. 2025 by 다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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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주말 부부로 산다는 건...결혼 26년 만에 처음 주말 부부가 되었다 올해 우리 부부는 주말 부부로 산다. 오래 전에 서로 사이가 안 좋아져서 잠시 떨어져 지낸 적은 있지만 남편 회사 때문에 이렇게 정기적인 주말 부부가 된 건 결혼 26년 만에 처음이다. 좋고 싫고 선택할 여지도 없이 남편은 승진과 함께 지방 본사로 발령 받아 1월 1일에 짐을 옮겼다. 연말 형제들 송년회에서 언니는 "우리 주용이 복 터졌네" 하며 나를 부러댓글 0 Jan 05. 2025 by 유쾌한 주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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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주역강기진 저 | 유노북스 주역에 대해 오랜 기간 천착해온 역학자 강기진 님의 주역 해설서, ≪오십에 읽는 주역≫을 읽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후 여러 인생의 풍파를 겪고 주역을 공부하게 되었다는 저자를 유튜브에서 접하고 이 책을 찾아보게 된 것.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은 흔히 말하는 사주팔자와는 결이 다르며, 인생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아직 오십 대는 아니지만댓글 3 Jan 03. 2025 by Rya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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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안식년을 결심했나?세 번째 10,000일을 위한 준비 인생 전반전 마무리 2000년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니, 꼬박 23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다. ‘23년은 결혼 20주년 되는 해였고, 딸이 대학에 입학한 특별한 해였다. 5년 전 5명 멤버 중 하나로 시작한 스타트업이 100명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40대 중반에 갑갑하게만 느껴지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합류한 스타트업에서 맨 땅에 헤댓글 2 Dec 25. 2024 by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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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기술: 존경받는 중년을 위한 지혜나이 들수록 피해야 할 행동과 존경받는 중년의 특징 세 가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는 더 품격 있는 중년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 나이를 먹고 있지만, 어떻게 나이 들어가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이호선 교수님의 ‘오십의 기술’을 읽고, 나이 들수록 피해야 할 행동 세가지와 중년의 품격을댓글 0 Dec 25. 2024 by 도토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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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실례지만 몇 살이세요?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며칠만 지나면 한 살 더 먹는다. 대통령이 나이 체계를 바꿔서 누군가 "몇 살이세요?"라고 물으면 대답하기 곤란하다. 거기다 나는 빠른 77년생이다. 친구들은 76년생으로 원래 나이는 49살인데 한 살 깎은 나이로는 48이다. 그들은 내년에 50이 된다. 실제로는 49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한 살 깎아도 못할 판에 자댓글 0 Dec 22. 2024 by 오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