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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두려워했는가죽음을 가까이 삶을 더 가까이 죽음을 떠올린 이여 무슨 생각이 당신을 그리 슬프게 만들었나 스스로 죽음을 행하려 한 이여 무엇이 당신을 그리 붙잡아 제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나 그럼에도 살아있는 이여 혹시 죽음을 두려워했는가 죽음을 두려워했다는 건 죽지 말라는 누군가의 외침이 아닌 스스로의 외침이지 않은가 죽음을 두려워하라 죽음을 두려워하면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두려댓글 0 Mar 14. 2025 by 낭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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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우스의 배 이야기모두 테세우스의 배 이야기는 들어봤을 것이다. 배가 오래되어 배의 부품을 하나하나 수리하다 보면 결국 본래의 배의 부품은 하나도 남지 않고 모두 교채된다는 것이다. 이전 배의 부품이 하나도 남지 않아버린 그 배를 이전의 배와 같은 배라고 할 수 있을까? 만약 나와 완전히 똑같은 구조를 가진 생체로봇을 만들고 내 모든 기억을 그 로봇에 이전한다면 그 로봇은댓글 0 Mar 14. 2025 by 반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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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3월 14일삶과 죽음의 길이 예 있으매 서기 1982년 3월 14일 (일요일) 날씨 맑음 오늘의 중요한 일 : 없음 오늘의 착한 일 : 동생 일어난 시각 : 오전 7시 오늘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동생과 같이 교회에 갔다. 다들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도 열심히 노래를 배웠다. 잠자는 시각 : 오후 9시 15분 오늘의 반성 : 없음 오늘의 할 일 : 없음 나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다. 어댓글 0 Mar 14. 2025 by 푸른 잎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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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바람이 분다, 가라-한강/문학과지성사삶과 죽음의 이중주 이 책을 읽으니 제목이 비슷해서인지 자꾸만 이소라의 노래 '바람이 분다'가 생각이 난다. 노래를 듣다 보니 곡이 풍기는 분위기와 가사들이 마치 한강 작가의 작품에서 툭 튀어나온 듯 묘하게 겹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강 작가의 글과 이소라의 노래는 스산한 가을, 매서운 겨울을 연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서로 결이 닮았다. 어디선가 소설 속 정희가 인주를 추억하며댓글 0 Mar 14. 2025 by 하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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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죽음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던 가수 휘성. 한때 잘 나갔던 연예인들을 죽음까지 몰아넣는 이유는 무엇일까? 화려한 삶이 지나간 뒤에 오는 공허함 때문은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보통 사람들의 삶과는 다른 연예인의 삶. 보여지는 삶을 살기 위해 얼마나 무거운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인가..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보여지는 삶이 더 중요댓글 0 Mar 14. 2025 by 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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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故김새론으로 보는 <책임>팬도 안티도 아닌 일반사람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최근 한 배우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그와 관련된 또 다른 인물의 사생활로 세상이 떠들썩해졌다. 그녀의 죽음이 과연 그 때문일까? 물론 그루밍 성범죄가 성립되거나 확실한 잘못이 밝혀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현시점을 바라보면서 지금 우리가 정말 바라봐야 할 건, 그녀와 그보다 우리 사회 전체의 태도가 아닐까? 사람들은 ‘책임’을 좋아한다.댓글 0 Mar 14. 2025 by 조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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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마주하는 법, 나의 선택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친한 직장 동료와 드라이브를 하던 날, 우리는 자연스럽게 반려동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동료는 사랑하던 강아지 율이를 병으로 떠나보냈고, 나 역시 자취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스무 살 여름, 처음 키웠던 고양이 레이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었다. 레이는 급성 심부전증을 앓았다. 병원에 데려갔을 땐 이미 늦은 상태였다. 하루하루, 내가댓글 0 Mar 14. 2025 by 춘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