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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1 책의 형태 정해고 견적의뢰하기경험하지 못한 종이와 제본을 찾아서 한글프로그램을 열어서 원고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교정을 넘기기 위해서다. 교정 넘기기 전에 한번 더 퇴고를 할겸 A5사이즈 종이에 양면인쇄를 해놓았다. 아침은 그래놀라+무지방요거트, 점심은 견과류와 커피, 간식은 맛밤과 모닝빵1개. 이런식으로 먹다보니 오후 5시가 되자 더이상 배가고파서 견딜수 없었다. 배를 채우고 원고를 다시 보니 최악은 아니란 생각도 들댓글 0 Mar 12. 2025 by 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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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지음지기 비하인드 에세이 지음지기의 사적인 고백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자꾸만 기대가 됩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처럼, 글과 그림에 꾹꾹 눌러 담은 저와 주현 언니의 진심이 여러분에게 전해질 거라 믿습니다. - <이번 역은 압구정역입니다> 중에서 "결국 이 바닥에 발을 들이셨군요." "이 바닥의 맛을 보셨군요." 2024 제주 북페어를 다녀댓글 0 Feb 10. 2025 by 프로이데 전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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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무드를 사랑하는 모든이들에게책의 장르와 예상독자 책의 장르 처음부터 책의 장르를 명확히 정해두진 않았다. 그저 쓰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내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도대체 어떤 장르로 분류될 수 있을까? 집에 관한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딱딱한 인테리어 실용서는 아니다. 아니, 그런 책을 쓰고 싶은 마음도, 쓰겠다는 자신감도 없었다. 내가 쓰고 싶은 것은 독자의 공댓글 0 Nov 25. 2024 by 공간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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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소식 <제주의 시 쓰는 날들: 봄 그리고 여름>제주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기로 마음먹고, 브런치에 한땀 한땀 글을 쓰면서 모아온 글로 어느덧 저의 두 번째 책 <제주의 시 쓰는 날들>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제주의 봄과 여름을 지날 때 느껴지는 감성을 담아봤어요. 얇고 작고 가볍고 예쁘고 읽기 편해요.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자: 김용희 출판사: 달책빵 출간일: 2024. 08. 15.댓글 8 Nov 11. 2024 by 김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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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왔어요~~작가님께 드립니다 내게는 나만의 첫 작가님이 있다. 내가 처음으로 책을 편집할 때 만났던 작가님. 선생님, 저도 궁금한 책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구매가 힘들 것 같은데 보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 작가님이 나의 인스타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놓으셨다. 나를 선생님, 또는 편집자님으로 부르시던 작가님. 이 작가님이 내게 특별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이댓글 2 Nov 06. 2024 by 봄책장봄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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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꼬깜북전 수수종이책수수종이로 만든 책도 많다. 내지도 표지도 둘다 수수종이로 만들었다. 수수종이는 나무를 베지 않고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들었다. 꼬깜단 이야기 2024 #수박와구와구@watermelonbookdance 이렇게 귀여운 미니북을 나혼자만 만들 수 없다! 라는 마음으로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꼬깜단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모아서 미니북을 만들고 함께 북페어도댓글 0 Oct 29. 2024 by 이태원댄싱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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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할) 기본자세가 안 되었구먼??아니, 팔겠다는겨 안 팔겠다는겨? 이런 류의 말을 들어도 싸다. 사실 어제 짐(팔리지 않는 내 독립출판물들)을 다 챙겨 오려 했다. -오늘(토요일) 저녁에 책 다 빼려고. -응? 왜?북페어는 내일 일요일까지잖아? -어차피 안 팔리는걸 뭐. -아니, 그래도... 나보다 친구가 더 안타까워한다. 뭐 난 그게 그렇게까지는 안타깝지 않은데? 무책임한 이 《댓글 2 Oct 20. 2024 by 봄책장봄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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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퍼블리셔스 테이블독립출판물의 매력 2024 퍼블리셔스 테이블에 다녀왔다. 내가 독립 출판물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가 바로 퍼블리셔스 테이블이었다. 독립출판물이란 대형 출판사에서의 출판물 제작 방식과는 다르게 개인이 하나부터 열까지 작업하여 만들어낸 작업물을 뜻한다. 예를 들면, 영상은 기존까지는 대형 방송국에서 TV라는 매체를 통해 영상물들을 제작했다면,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개인이댓글 0 Oct 19. 2024 by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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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이번주 주말, 퍼블리셔스 테이블에서 만나요 :) Besonders: 두 친구, 두 도시 Berlin to Edinburgh 취향도, 좋아하는 것도 비슷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10년지기 두 친구의 유럽 여행기 ‘베존더스’는 10년 지기인 저희의 유럽 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독일 베를린부터 스코틀랜드 에든버러까지. 두 도시를 여행하며 부지런히 기록하고 반짝이는 눈으로 수집한 장면들을 글과 사진,댓글 3 Oct 18. 2024 by 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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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물 <노른자> 진행 중책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걸 책으로 내야 하는데 내도 되나? 낼 수 있나? 글을 쓰면서 고민하고 고민이 깊어지면 그냥 중단하다가. 그렇게 오래 시간이 지나 2024년의 책방운영이 위기를 맞이할 때 정신이 다시 들었다. 책방일지를 쓰고 있는 스테디오도 일년만에 문을 닫는데, 그럼 우리의 이야기는 혹여나 내년쯤 문을 닫게 되면 사라지는 건가. 정말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책방을 꾸려댓글 0 Sep 08. 2024 by 수시로바로앉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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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군산북페어 후기북페어는 제발 이렇게만...! 잊기 전에 후다닥 적어보는 군산북페어 후기. 8.31.-9.1. 토일 양일간 제1회 군산북페어가 열렸습니다. 지방의 1회 북페어라보기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라인업이 화려해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죠. 무려 황석영 선생님까지 섭외한 게 아니겠습니까!??!?! 벌써 올해만 세 번째 방문인 군산. 토요일 오전 7시에 출발해 오후 1시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명댓글 12 Sep 01. 2024 by 북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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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내 삶이 궁금해서 읽은 책김윤진, <혼자 살기 지겨워졌다>, 웜그레이앤블루 <혼자 살기 지겨워졌다>. 정말 강렬한 제목이 아닐 수 없다. 20대와 30대를 모두 바쁘게 보낸 저자 김윤진은 30대 후반부터 그전까지 흥미를 느끼던 것, 자신을 충족시켜주던 활동들이 더 이상 자신을 전처럼 채워주지 못한다는 것을 느낀다. 한국에서 짊어져야 했던 가정사나 의무감을 벗어던지고 작은 것에도 마냥 웃을 수 있던 해외 체류에도, 주말이나 평일 점댓글 0 Jul 07. 2024 by 한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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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토) 제 첫 책으로 북토크를 합니다!장소: 서울 성북구 동선동 부비프책방, 시간: 5/18(토) 19:30~ 제가 다음 주 토요일, 5/18(토) 19:30에 서울 성북구 부비프책방에서 북토크를 합니다. 혹시나 시간이 허락된다면 들으러 오세요. 참가비는 만원이고 북토크 당일 책방에서 책 구입비로 쓰실 수 있어요. 부비프 인스타 dm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현 시각 기준 일곱 자리 남아있다고 하네요! (@buvif.bookshop)댓글 1 May 09. 2024 by book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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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에는 도돌이표가 찍혀 있지제목을 보고 한참 생각했다. 아, 정말 그렇지. 우울에는 도돌이표가 찍혀 있지. 내가 여러 번 일기에도 썼던 표현이라 더 공감이 갔다. 좋아질 때가 분명히 있고 이 시기가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는데 결론은 어쨌거나 우울의 시기는 도돌이표처럼 언제고 돌아와서 눌러앉는다는 점이다. 나의 경우 우울이 아주 깊거나 오래도록 가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찾아오면댓글 0 Apr 19. 2024 by 보라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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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를 오르는 용기주체적 삶은 끊임없이 의심하는 삶이기에 - "역세뇌" 도서나 강연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표현, '거인의 어깨'. 사람보다 월등히 큰 거인의 어깨 위에서 바라본다는 뜻으로, 여러 분야의 도서나 강연에서, 강한 통찰력 혹은 전체적인 그림을 보라는 맥락에서 많이 사용한다. 이 문구를 이용한 맥락도 비슷하다. 우리 개개인의 시야에서 벗어나, 더욱 큰 맥락에서 우리 사회의 여러 현상들을 이해하자는 책의 메세지를 잘댓글 0 Feb 27. 2024 by 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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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음식이 언어라면<사랑한다 요리할 수 있어>를 텀블벅에서 만나보세요!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게 어색할 정도로 오랜만에 브런치에 왔습니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하나의 글을 꾸준히 올렸었는데 어느 순간 모두 멈췄습니다. 그 이유가 모두 저의 새로운 신간 때문인데요. 드.디.어! 저의 새로운 신간 <사랑한다 요리할 수 있어>의 펀딩을 오픈했습니다 ? 꽤 오랜 시간 준비한 새로운 책인 <사랑한다 요리할 수 있어>는 2댓글 0 Feb 26. 2024 by 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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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와 이룸의 실현독립출판물 서평 포스팅(3)- ≪Junger Schnaps 융어 슈납스≫ ≪Junger Schnaps 융어 슈납스≫는 한국인 유학생의 테마 에세이이자 그림 에세이다. 독일에서 8년간 거주하며 문화차이로 인해 겪은 부끄러웠던 에피소드를 모아 한 권의 만화책으로 엮었다. 나는 타투를 내 몸에 새기는 것에 격렬한 감정을 느끼던 때가 있었다. 불과 오래되지 않았고, 내가 보기에 이제 사회생활을 매끄럽게 할 수 있는 마지노선(반팔티를댓글 0 Feb 16. 2024 by 젊은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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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wind>off the record#14 독립 서적 제작 일기 구름을 그냥 보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명확하게 말하자면 구름과 하늘인데요 시원한 스카이블루 느낌의 하늘도 좋고, 비 오기 전에 회색이 많이 섞인 탁한 블루 그레이 느낌의 하늘도 좋고, 가끔씩 구름 없이 미친듯한 파란색으로 다가오는 하늘도 너무 좋아합니다 남편과 산책하다가 올려다본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높고 높았습니다 오늘따라 무척 맑다고 생각하면서댓글 0 Feb 10. 2024 by 김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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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듀오 안팎(AhnXPark) 크로스!정원이를 처음 알게 된 건, 교육콘텐츠를 제작하는 교사 모임인 참쌤스쿨에서였다. 당시 참쌤스쿨 2기는 전국의 교사를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졌다. 특히 2기 멤버는 주로 디지털 드로잉에 능한 교사들로 선발되었다. 나는 그림에는 재주가 없었지만, 참쌤스쿨 2기가 되었다. 어쩌다 착륙한 낙하산이었기 때문이다. 그 해 봄에 나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단원고 학생들을댓글 0 Jan 04. 2024 by book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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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일기> 독립출판물 출간 소식과 회고팀장을 맡으며 회고한 기록을 모아 책으로 만든 이야기 팀장일기: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 팀장의 회고록 약 2년 반 전, 팀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으며 단단한 노트 한 권을 꺼냈다. 그리고 매일 같이 배운 소프트 스킬과 회고를 1년 동안 기록했다. 그 기록 중 일부를 모아 올해 #퍼블리셔스테이블 에서 책 <팀장 일기: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 팀장의 회고록>을 펴냈다. #1 돌아보면 무엇이든지 기록으로댓글 4 Dec 28. 2023 by 오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