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냐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역시 조기종영
<먹는다 주부놀이, 이 정도는 기본이죠 (2013 여름~2015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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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먹방 일기 +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일기
<2019년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일기
<2020년 1~6월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일기, 집밥 정선생 놀이
<2020년 7~12월 마냐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역시, 자영업자가 되면서 작년 3월 이후 사실상 조기종영. 요즘은 허접한 도시락만 싼다.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못차리는 일상이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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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차리는 어머니가 되어있는 나. 먹는데 진심인 식탐 탓이라고만 떠들었지만, 어머니들과 다를게 없었다. 갑자기 현타가 온다. 내가 좀 작작 하라고 뜯어말리던 엄마를 닮았다. 손도 크고 말이지..
어제 아침부터 물에 불렸던 말린 호박과 가지를 밤에 볶았고. 불고기와 토마토오이무침을 준비했다. 시엄니는 떡국과 김치찜만 하신다더니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나, 동태전도 살살 부치셨다. 쇠고기 육수 진하게 내고 노란색 자주색 떡에 곱게 지단 올린 떡국은 훌륭했다. 여기에 얌전하게 담아낸 장조림, 멸치볶음, 깻잎절임까지 바리바리 싸주셨다. 팔순 어르신, 힘이 예전 같지 않으실텐데 여전하셨다. 아침을 거하게 먹고 점심은 걸렀다. 저녁이 또 거할게 분명했는데..
배달음식으로 하자고 그리 단호하게 말했지만, 엄마는 찹스테이크와 전복과 삼, 녹두를 넉넉히 넣은 영계백숙을 준비했다. 별말 않고 잘 먹자고 결심했고. 이것저것 음식 얘기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서로 잔소리가 선을 넘을 무렵 일어섰다.
나이 들어도 자식 입에 넣는 거 하나라도 더 챙기는 어머니들. 나도 저렇게 되고 있는걸까, 마음이 복잡하다. 일단 잘 먹어드리는 걸로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첫날이 지나간다.
굴 2kg라니, 한숨부터 나왔다. 손 큰 엄마에 한탄하는 울 애들 심정이 이거구나. 손 큰 엄마는 내 의견에 관심 없다. 와. 울 애들 심정!
어제 아들 생일 아침으로 굴전을 부쳤고, 점심에도 맑은 굴탕에 굴전. 부침가루에 굴려 계란물 입혀 얌전하게 부쳤다. 그런데 한알 씩 부쳐서는 2kg 택도 없다. 보통 마트에서 150g 단위로 판다..
하여 오늘 점심은 굴 코스다. 알배추 순두부 탕에 굴 풍덩. 겨울이면 달큰한 시금치를 파마늘 액젓에 볶으면서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굴 풍덩.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알배추 채쳐서 솥밥 지으면서 선물받은 전복 더해 굴 풍덩. 양배추 채쳐서 전 부치면서 굴 풍덩.
굴솥밥에 노란 알배추 듬뿍 올리니 양념장 비벼먹는데 밥이 달다. 시금치 굴볶음은 5분여 들인 노력 대비 언제나 훌륭. 오코노미야키 닮은 양배추전은 좀 퍼졌지만 맛은 괜찮고. 굴탕은 굴탕맛이고.
아들이 엄마 손이 커서 내일까지 먹겠다고 한마디. 그래, 큰손 대물림은 나까지만 하는 걸로.
나의 첫 육전. 첫 홀로 전.
재료 손질이 반. 쇠고기+돼지고기(다진게 품절이라 불고기 부위 사서 기름 떼고 내손 다짐)+두부+양파파마늘(쓰다 깨달음.. 마늘 빼먹었구나..) 소금후추 더해 다짐 속 완성
소금간 물기 뺀 호박에 (잔류농약 걱정 적은 우리밀!) 밀가루 뒹굴려 접착력 만들고 다짐육 올려서 다시 밀가루.. 깻잎은 물기 털고 밀가루 뒹굴려 다짐육 넣고 틀잡기. 동태전과 육전은 고기 소금 뿌려 밀가루 뒹굴.. 여기까지가 닥터슬럼프 보면서 2시간. 계란물 입혀서 실제 부치는 건 프라이팬 두 개에 아들 보조로 40분 소요.
지난 추석, 마침 서점 알바 핑계로 손놨더니 남편이 공덕시장 가서 무려 9.8만원 어치 전을 샀다. 주부들은 이해할텐데, 반찬에 저 비용을!?! 이번에도 전 사가기로 어머님과 합의했다고. 명절 전날 종일 시엄니와 준비하던 절차를 생략했으니.. 마치 마눌 위해 빅딜 성사시킨 마냥 천진난만했지만.. 알뜰하고 궁상맞은 나는 전에 그 돈 아까워서 그냥 홀로 부쳐버렸다.. 며칠전 정육 30% 세일에 눈이 돌아갔고. 사실 며느리 노동절이 싫은거지, 전 쯤이야…
점심에 좀 태워먹은 전을 해치우고. 이따 저녁 초대해준 댁에 가져가려고 좀 싸고, 양가 몫 싸고 나니 딱 한 접시 남았다. 육전이 의외로 쉽고, 아들이 당연하게도 좋아해서 가끔 할듯.
오디오 매거진 #조용한생활 새 코너 #재료의산책 완전 내 취향이다. 1월의 재료는 무. 무스테이크, 무전 다 해보리라 결심했고, 마침 카카오메이커스 농가돕기 마케팅에 넘어가 무 8개 한박스를 주문했다..
이젠 포틀럭 마냥 준비하게 된 설날 음식으로 고른 건 닭가슴살 무샐러드다.
무 3분의1 토막 채썰어 소금 쪼금 10분 절여 물기 꼭 짜면 오독오독해진다. 여기에 마요네즈5, 간장1, 씨겨자1 숟가락, 깨소금 넉넉히 섞어주면 끝. 며칠전 시도하고 만족. 소금 더 적게 써야한다는 시행착오도 다행이었다. 오늘은 여기에 닭가슴살을 가늘게 찢어 더했더니 꽤 그럴싸하다.
시댁엔 전날 넉넉히 부친 전과 무샐러드, 채소무침을 가져갔고.
친정엔 여동생이 전과 연어를 준비한다길래, 무샐러드와 전복새우파프리카볶음을 가져갔다.
시엄니의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찜, 불고기 틈에서도, 엄마의 갈비찜 옆에서도 적당한 존재감을 과시한 무샐러드.
명절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에서 칼로리를 줄여보려는 몸부림도 포함된 메뉴다. 아침 저녁 거하게 먹고서 늦은 밤, 명동까지 걸어갔다. 관광객이면 누구나 한 꼬치, 닭이든 양이든 문어든 핫도그든 어묵이든.. 맛보는 그 거리에서 참았다. 울 부부와 딸은 다욧이 필요하다.
새해, 좀 더 건강한 #마냐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로망이 있긴 한데, 자영업자 체력이 관건이다. 다들 건강하시길.
설 전날 저녁.. 마냐남편후배부인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이랄까..
최고의 환대였다. 남편 덕분에 미슐랭 부럽잖은 가정 만찬에 초대받았다. 한끼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전문가 정성이 더해지면 이렇게 된다. 후다닥 야매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만 하는 내게는 꿈 같은 차림이었다. 메뉴 구상하고 준비한 시간과 공이 상상만해도 아득할 지경. 고맙습니다.
- 감홍주 웰컴 칵테일
- 전복술찜 : 다시마 깔고 무로 덮어 3시간 쪄낸 전복. 데친 숙주 위에 올리고 대파 흰채와 붉은 고추채로 마무리. 정향 등으로 끓인 중국간장 소스가 베이스.
- 과일 샐러드 : 유자청 드레싱. 연근과 브로콜리는 살짝 데쳐 식감 유지. 사과 감 포도. 마무리 토핑은 견과류 가루
- 김부각에 올린 한입 참치 : 냉동 참치를 미지근한 물에 2분 해동. 냉장실 1시간. 참치와 마 깍둑 썰어 간장과 참기름+ 영양부추 약간
- 들기름 봄동무침과 채끝 구이 : 고기엔 간장과 씨겨자 소스
- 물김치 : 찹쌀 대신 단호박 풀죽 쑤면 빛깔 고움. 토핑은 잣과 석류
- 대게 솥밥 : 버터에 쌀과 게 내장 볶다가 밥. 감태 곁들여.
- 황태국 : 육수에도 게 다리.
- 크렘 브륄레 : 코스트코 제품에 토치로 설탕 녹이기
- 서리태마스카포네 : 서리태 끓어오른뒤 30분 더 삶고 설탕 추가해 다시 30분.
- 아이스크림엔 모나카. 소금과 올리브유 더하기
저게 2월인가 그런데 3월부터 업뎃 허술하고 부진했다. 무튼 사진만 남겨놓는다.
오티움 구운채소 샐러드 등 기본 상차림
추석. 시댁 안가고 집에서 딸아들과 부친 전.
시댁상과 친정상
사진 남은 집밥
연근에 새우 다진거 넣어 연근멘보샤. 비주얼 꽝이지만 맛은 그럭저럭
오티움 바나나브륄레를.. 뷔페 식으로 차리면
오티움 플래터, 금손 화요일 매니저님 플레이팅.
오티움 바베큐 삼겹살과 신선채소
저 와인이.. 겁나 비싸다. ㅅㅇ 땡큐. ㅈㅂ과 오랜만에 셋이 뭉쳤다. 오티움 룸 잡고 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