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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나 태어난 거 완죤 별거 아닌 줄... 나는 일천구백육십구년 추석 아침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엄마, 아빠의 빛난 유전자를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외로워 미치며 밖으로 외향인인 척하며 살았다. 이에, 나의 나아온 인생을 밝혀 이 글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나의 소질을 계발하고, 나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댓글 2 Mar 24. 2025 by 애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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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동료, 그러나 마음속에 영원히 남다(7번째)가을바람이 괜스레 옷깃을 여미게 하던 1998년 추석, 온 국민이 민족 대이동에 나설 때였다. 꽉 막힌 고속도로는 ‘가족 만날 생각에 싱글벙글’ 모드와 ‘차 안에서 늙어가는’ 모드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짜릿한 현장이었다. 하지만 경찰, 소방관, 군인들에게 그런 로맨틱한 교통체증은 남의 나라 이야기. 우리에게 추석은 그저 ‘비상근무’라는 거대한 족쇄 아래 강제댓글 0 Mar 22. 2025 by 진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