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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자영업자가 되면서,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도 사실상 중단. 조기종영 느낌이다. 어쩔 수 없지.

널리 맛집 정보를 공유하는데 희열을 느끼는 인간으로서, 지난주, 그러니까 작년 말 허겁지겁 후다닥 #마냐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 정산하다가 빼먹은 집, 참을 수 없지. 베트남식 빈대떡 반쎄오 맛집 #안안_운중점. 베트남 현지 기억보다 더 풍성한 맛. 얇은 라이스 페이퍼에 상추 깔고 채소고기 넣어 크레이프 마냥 부쳐낸 속 올리고, 애플민트 등 아낌 없이 넣어서 돌돌 말아 소스 콕. 행복하게 먹었다. 마침 먹고 싶었다는 L온니 응원차 별 생각 없이 갔는데, 인생 이런거지! 맛난 음식을 좋은 사람과 즐기는 순간 최고지!

작년 마지막날 친구네와 파주 카페에 놀러가는데 남편이 돈까스 얘기를 꺼냈다.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싶다는 한마디에 파주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동선에서 후딱 검색한 집이 #세검정돈까스. 호평 리뷰보고 골랐는데, 우리 어릴적 베셀들이 꽂혀있는 북카페 스타일 정겹고. 두툼한 고기를 솜씨 좋게 튀겨 다양한 소스 곁들이니 역시 2023 마지막 만찬으로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새해 첫주 남편과 황학동도 돌아보고, 오늘은 남대문시장 거쳐 명동, 을지로 4가까지 만보걷는 산보. 중년부부가 거리 데이트를 일주일에 두번 씩이나 하다니. 가구 상점 토욜에 문닫는지 몰라 헛걸음했지만, 필요한 정보를 챙기고.. 돌아오는 길 명동 #꽁시면관. 우육면에 쇠고기 두 토막은 어마무지 컸지만 국물이 뜨겁지 않은건 아쉽. 그냥 소룡포보다 새우도 좀 넣은 새우소룡포가 낫다. 종업원도 손님도 곳곳에서 중국어 들리는 곳. 남대문과 명동이 되살아난거 보니 마음이 좋더라.

둘째 생일 저녁으로 오후 3시 ㅁㅌ 웨이팅 등록하러 갔더니 저녁 9시 다되어야 차례 올거라고.. 포기포기. 급히 #마냐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 레이다 가동해 몇달 전 찜했던 남영동 #양식문화 예약했는데..

양프렌치랙, 양갈비, 양등심, 양살치살, 차례로 구워주는 양고기가 잡내 하나 없이 입에서 녹았다. 숙주나물, 파, 양파, 백김치 구워준 것도 풍미 좋고. 양불고기를 번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넣어주는데 감칠맛 폭발하고, 양 특유의 냄새마저 적당했던 양샤브샤브 맑은탕, 갓지은 솥밥에 수제 양스팸 구이를 올려 마무리... 모두 흡족했던 인당 4.3만원 양 오마카세, 만족도 따지면 가성비 훌륭.

술 즐기지 않거나 도서관 가야 하는 20대 아이들과 제로콜라와 사이다. 술은 남편만 홀로 마시는 가족 저녁이었다. 휴일없는 자영업 시작하면 가족 식사도 쉽지 않겠군. 생일 당일엔 여친과 놀고, 주말에라도 시간 내준 아들, 고맙다.

믿고 즐기는 이탈리안식당 버티고개역 #브레라. 포모도로(토마토) 피자는 이름 아깝지 않게 토마토를 풍성하게 올려서 신선하고 건강한 맛인데 최고다. 버섯라구 파스타는 딱 이탈리안 짠맛. 온니들은 과하다고. 루꼴라 아낌없이 펑펑 쓴 지오콘다 샐러드는 사과와 호두까지 새콤 고소 푸짐. 생일을 챙기지 않는 온니들 생일을 축하하는 건 기쁜 일이다. 한때 생일마다 휴가내고 나홀로 놀던 나 역시 생일 챙김을 부끄러워하던 인간이었는데, 이젠 뭐든 함께 하는게 좋다. 멋진 점심 끝 산책이 남산과 매봉산 산길로 이어졌는데, 온니들은 거끈하고 나만 헥헥. 강변북로 지날때마다 보던 그 산꼭대기? 정자에 올랐더니 뷰가 끝내준다. 야경도 좋겠다. 좀 움직였다고 죄책감 없이 딸기와 샤인머스켓, 달콤 귤도 실컷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 두부로 만든 두라미수에 감탄. 정이 쌓인다.

서울시 인구 얼마? 1000만? 이미 깨진지 오래였다. 943만으로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 만에 또 40만 가까이 줄었단다. 426개 동 중에서 그새 인구가 늘어난 곳은 고작 6개 동. 인구가 줄어드는 도시에서 재건축 완화도 어이없고, 출퇴근 경기도민이 많아지는데 빨간 버스 줄여서 정류장 대란 해결한다는 서울시도 황망하고. D의 데이터 얘기는 예나 지금이나 흥미진진. 그와 나는 늘 돼지고기에 진심이었고, #송포갈비 신사점에서 옛 동지들과 뭉쳤다. 생갈비, 양념갈비 순으로 먹으면 딱 좋다. 고맙고 미안한 시기를 거쳐 편한 친구로..

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 #세상의모든아침, 맑은 날엔 뷰가 끝내주겠다. 왕온니 이하 여학생들 모임. 선배들이 하나둘 은퇴하다니 경이롭다. 소싯적 저 선배들 덕분에 내가 컸다.

압구정동 #솔티서울, 붉은 커튼에 어두침침한게 내 취향. 6개 4만원대 굴이 좀 비싸긴 했지만 음식도 대체로 굿. 크게 보면 출판인들의 모임이라고 해야지. 오랜 인연들이 이런 카테고리로 이어질줄이야. 나름 까칠한 H쌤이 매우 다정한 첫인상을 S님에게 남기다니, 조합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