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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은 나에겐 수행이다.우아한 할머니가 되고 싶어. 얼마 전에 한국 무용 수업에서 쫓겨났다. “젤라님, 더 이상 이 수업에 오지 마세요.” 원장님은 사뭇 단호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 나갔다. “왜 기본반만 수강하세요? 이제 졸업할 때가 됐어요.” 일 년 넘게 다니면서도 기본반을 고수하는 내가 답답하셨나 보다. 수업 담당 선생님도 한마디 거든다. “맞아요. 다음에는 다음 단계 수업으로 신청하세요. 어려운댓글 0 Mar 27. 2025 by 젤라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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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와 캔들 만들기소소한 일상 속에 향기를 더하다 하루의 끝, 향기로 물든 작은 쉼표 – 나만의 향초와 캔들 이야기 어느 조용한 평일 오후. 무심코 들어간 라이프스타일 숍에서 작은 유리병 속 향초 하나에 시선이 멈췄다. 향도 좋았고, 유리 안에 담긴 그 작은 세계가 유난히 예뻐 보였다. 그 작은 불빛 하나가 공간 전체를 감싸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집에서 이런 걸 직접 만들 수 있을까. 생각보다댓글 5 Mar 25. 2025 by 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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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모임취미생활 서학동 예술마을 ‘구프오프’에서 그림모임을 했다. . 요즘 그림모임이 더 알차고 즐겁다. . 다음 주에는 구례 치즈랜드 수선화를 그리러 간다. . 여행과 스케치는 늘 하고 싶은 주제다. . 아직 초록나무가 아니지만 예쁜 한쌍과 더불어 미리 상상화를 그렸다. 모임원들의 그림댓글 0 Mar 25. 2025 by 루씨L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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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에잇! 몰라, 귀찮아.. 아, 귀찮은데.(꾸역꾸역귀찮지만, 다꾸엔 조금 진심이야 귀찮음과 무심함은요.조금 달라요.귀찮음에는 마음이 들어있어요. 단지, 너무 귀찮아서마음을 쓰다가도…‘에잇! 몰라 몰라~.‘이러는 거예요.그래도, 마음이 있으니귀찮아도 하긴해요.~~ ㅎㅎ 봄이라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나 봐요. 도통 손에 일이 잡히질 않아요. 그래도 봄이 되었으니. 어떻게든 움직여야겠지요. 아, 그래도 너무 귀찮아요. 그댓글 0 Mar 23. 2025 by 흔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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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다시 이모티콘을 만들었다 어린 시절, 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아빠가 자주 하신 말씀이 있다.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라. 들러리로 살지 마라”는 말이다. 그 당시 나는 초등학생이었고, 아빠는 삼십 대 후반의 나이였다. 오늘치 학습지를 다 풀고, 피아노 학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친구들이랑 떡꼬치를 사 먹는 게 제일 즐거웠던 당시의 내게 그 말은 크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댓글 0 Mar 23. 2025 by 선샤인 나답게 빛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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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좋아2025. 3. 21 극단 활동을 하며 여러 일을 해봤는데 음향은 한번 해봤다. 음악을 다양하게 알지 못하고 사용하고 싶은 음악 구간을 편집하는 일이 어렵게 느껴져서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나 같은 고민을 하는 단원들을 위해 "음향 아카데미"가 열렸다. 단원 중 음향 오퍼를 많이 해 본 단원이 예시를 들어가며 아주 쉽게 설명해 줬다. 음향 디자인과 오퍼레이팅에 필요한 프로그램댓글 0 Mar 22. 2025 by 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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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 새로운 취미생활"얘들아 잘 잤어? 오늘도 좋은 아침이야" 아침마다 일어나자마자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다. 남편밖에 없는데 누구일지 궁금하시죠? 바로바로 우리 집에 새로운 식구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강릉으로 이사 온 지 어언 11개월. 요즘 우리 부부에게 새로운 취미생활이 생겼다. 바로 식물 키우기! 1월 초부터 식물을 사들이기 시작해서 지금은 15개가 넘어가 2댓글 1 Mar 22. 2025 by 정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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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공부하기-카페놀이가끔은 숨 쉴 곳이 필요해 숨 쉴 곳, 좋아하는 것, 지금 하는 것에서 잠시 벗어나 쉴 수 있는 장소, 꺼리를 갖는 일은 소중하다. 내게 카페를 가는 건 그런 의미이다. 좋아하는 차를 마시고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달달이를 곁들이는 일. 좋은 카페의 컵과 소품들. 포크 나이프는 왤케 좋은지, 그런데 그런 걸 좋아하는데 왜 나는 가질 수 없는지. 좋은 카페에 가서, 집에서는 누릴 수댓글 0 Mar 20. 2025 by 인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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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번식시키기물에 꽂아놓으면 뿌리가 자라요. 작년여름 한국에 가있는 동안 많이 시들어버린 화분들. 신랑이 밤에 퇴근해서 열심히 물을 주었지만 낮동안 더운 집안에서 힘들었던 것 같다. 왼쪽부터 세이지(허브)/ 칼란디바/ 귤/ 칼란디바/ 피토니아/ 벤자민/ 칼란디바 누가 봐도 '나 힘들었어요'를 외치고 있는 모습이다. 피토니아는 회생불가라 놓아주었고, 나머지는 분갈이해서 다시 정성껏 돌봐주니 지금은댓글 0 Mar 20. 2025 by 은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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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요가내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지난 2월은 일이 바쁘기도 하고, 아이도 방학이라 시간이 도저히 안 날 것 같아서 요가를 한 달 쉬기로 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몸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다. 등, 어깨, 허리... 안 아픈 곳이 없었다. 처음에는 몸살이 오려나보다 생각했는데, 원인은 그동안 해 오던 요가를 하지 않아서였던 것 같다. 이제는 하지 않으면 몸이 아파오는, 나에게댓글 4 Mar 19. 2025 by 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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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한 방'은 단연코 없었습니다.저는 이것저것 해본게 많습니다. 한 회사에서 7년을 넘게 다니고 있고요. 헬스와 축구를 병행한지는 5년 정도가 되었네요. 게임은 3년정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와이프 사업에 꾸준한 관심과 응원, 잔소리도 보내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도 꽤 오래했네요. 4차산업이라는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가 눈물도 많이 흘렸었죠. 아, 그 전에 시작했던댓글 0 Mar 17. 2025 by 비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