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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랜만에 나들이! 내일은 서울 놀러 가는 날이다! 일본 친구가 놀러 온대서 갈까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거 같아 가기로 했다. 마침 동생도 일정 있기도 하고 ㅎㅎ 그래서 서울애서 이것저것 일정을 잡았다! 그거 신경쓰느라 머리 터질뻔,, 여튼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였다! 떨릴 이유가 없는데 왜인지 모르게 떨린다. 긴장인지 설렘인지,, 기대가 크면댓글 0 Mar 13. 2025 by 취준생 하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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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새로운 외면(外面)그의 주체로 만신이 침적(沈寂)하다. 몇 달 전, 정말 오랜만에 바다를 보러 간 적 있다. 아마 약 4~5년 만에 보러 간 것 같다. 그 때면 나의 사상은 순수함과 순진함 뿐이었던 때이다. 아마 독자가 생각하는 때 보다도 어릴 때일 것이다. 지금도 어린 나이니까. 그렇다 보니 그때는 바다를 보고도 어떠한 느끼는 것이 없었다. 그냥 아주 큰 물,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액체. 그 이상도 이하도댓글 0 Mar 10. 2025 by 돌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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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날 위한 밥 쉬는 날 늘 자주 즐겨가는 화상이 하는 중국집에 오랜만에 가서 밥을 먹었다. 탕수육.볶음밥.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점심을 먹는데 참 행복했다. 일하면서 먹은 늘 불어터진 짜장면. 국물없는 면이 굵은 짬뽕. 다 식은 탕수육이 익숙한데. 불맛 가득한 맛있는 상태로 먹는 것은 오랜만이고 여유로이라서 좋았다.댓글 0 Mar 04. 2025 by 오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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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오랜만에.문을 활짝 연다. 차갑고도 따뜻한 공기가 집 안으로 들어온다. 눈이 내린 북한산을 바라본다. 오랜만이다. 계란을 삶고 간장을 끓이고 양파를 다지고 파를 잘게 썰고 꽈리고추를 볶는다. 시간이 방울방울 내 집에 쌓이는 느낌이다. 미용실에 간 게 9개월 전이라는 걸 깨닫고 돈을 내고 덜 이뻐지기 위해 -미용실을 다녀오면 남편이 자주 하는 말이다.댓글 0 Mar 03. 2025 by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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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사라진 불안과 사라지지 않는 증상심장의 느닷없는 달밤의 체조 심장이 달밤의 체조라도 했나 보다! 하고 그냥 넘기기에는 나는 너무 예민한 인간이다. 이틀 전인가. 자다가 깼다. 분명 자다가 깬 것인데도 머릿속에 알 수 없는 생각들이 흩어져 있었고 기분이 쎄 했는데 열감이 느껴졌다. 아주 오랜만에 느껴지는 불쾌한 열감은 잠옷 바람으로 밖으로 나가고 싶을 만큼의 뜨거운 느낌이었다. 창문을 활짝 여는 상상을 했다. 내 옆댓글 0 Mar 01. 2025 by 이가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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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랜만이어서오랜만에 날씨가 우중충한 날 오랜만에 기분도 우중충한 날 오랜만에 변명도 하지 못한 날 미움이 오랜만에 다녀간 날 눈물이 오랜만에 다녀간 날 시간이 오랜만에 길었던 날 매일 같은 일상에서 다른 하루를 보낸 날 오랜만에 오랜만이어서댓글 2 Feb 28. 2025 by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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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세 가족이 함께물고기 보러 고고고 오랜만에 세 가족끼리 아쿠아리움을 갔다 그동안엔 내가 기력이 없어서 아들을 데리고 어디 갈 생각을 못했었는데 어제 잠을 좀 잘 자서 그런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화려한 물고기들 큰 거북이들 상어 펭귄 등 아들의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모습을 보니 자주 못 와줘서 마음이 조금 미안했다. 신나게 놀고 돌아오는 차에서 잠투정을 아주 세게 해서 힘들었지댓글 0 Feb 28. 2025 by 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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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네 번째로 새로운 도전을 해볼 계획입니다.이번 주 월요일에는 행복이의 테니스 개인 레슨에 함께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행복이의 테니스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오후반에 일을 하기에 지금까지 레슨은 주로 스티븐이 함께 했지만, 이번에는 아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서 더 도와줄 수 있을지 살펴보고 싶어서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지켜본 결과, 처음에 비해댓글 4 Feb 27. 2025 by Ding 맬번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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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오랜만이야 별일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손톱을 잘랐어 아직 한 번에 자르지 못해서 깔끔하게 잘라내지 못했어 별일이 있는 게 아니라 흰새가 날라가는 게 보였을 뿐이야 내가 찾아간 게 아닌데 내 앞으로 날아갔어 정말 별일은 없는데 그냥 걸어본 길이 너와 같은 하늘아래였던 거야 찾아간 게 아니라 항상 같았던 하늘이야 오랜만이야 내가 울면 안아줄 수 있니 오늘댓글 0 Feb 20. 2025 by 글짓ㄱ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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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14.금_+118오늘은 오랜만에 저녁 달리기를 했다. 시작 사진은 찍었는데 마무리 사진은 잊어버렸다. 하! 피곤하다. 영어책이고 뭐고 오늘은 그냥 자자. #10분 달리기, #러너댓글 0 Feb 14. 2025 by 초등교사 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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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열정적인 교원 대상 연수라니 :)오랜만에 아침바람으로 출근인 듯 준비를 하고 나섰다. 중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연수를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출근길 교통 체증을 느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이 마저도 반가웠다. 가는 곳이 첫 발령지와 지척이어서 20대 초임시절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 때만 해도 운전이 미숙해서 '서울 운전 힘들다'를 입에 달고댓글 3 Feb 13. 2025 by 정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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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단팥빵을 구우며그 남자의 홈베이킹 오랜만에 빵을 구웠다. 아니 사실 일주일에 두세 번 빵을 굽기는 하지만 그것은 가게에서 팔 파운드케이크를 굽는 거고, 취미로 즐기는 홈베이킹이 오랜만이다. 단팥빵을 구웠다. 요즘은 흔하디 흔한 게 빵이고, 맛있는 빵의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유독 정이 가는 게 단팥빵이다. 그래서 가끔 단팥빵을 굽는다. 사람은 나이 들면서 추억으로 산다고 했던댓글 24 Feb 12. 2025 by 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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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팬톤이 할 수 없는 것상상과 회상을 보호색 삼은 엉망진창 마지막 글짓기 글 써보는 팀에서 해 보는 마지막 글짓기- 우연이 골라준 색을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 글짓기라는 말을 오랜만에 생각해 봤는데 예쁜 말이다. 아주 엉망인 글을 짓게 되었지만 이것도 기억이니 남겨둔다. ………………………………………………………………………….. 초록색의 집합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청록, 진초록을 좋아한다. 초록만으로도 좋은데댓글 0 Feb 11. 2025 by 마나스타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