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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반딧불이 아니고 북극성 <북극성> 미끄러운 빙판 스케이트 날에 올라선 순간 나는 균형점을 찾아나선 빛임을 알았어 더듬더듬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미끄러지는 그 순간 나는 날개짓을 배우는 새임을 알았지 주체할 수 없이 빠르게 미끄러지는 순간 내 안의 우주에서 진동하는 엄청난 빛의 속도를 느꼈어 손잡이를 놓고, 나의 속도로 한 바퀴를 돈 순간 나는 드디어, 우주의 궤도에 진입한댓글 0 1시간전 by Br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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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빛Ricoh GR3X로 빛을 담다 어둠이 가득한 공간 속, 한 줄기 빛이 테이블 위에 내려앉았다. 마치 누군가의 손길이 닿았던 자리처럼,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다. 이곳에 앉아 있었던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차 한 잔을 두고 깊은 생각에 잠겼을까? 아니면, 말없이 서로의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었을까? 이제는 비어 있지만,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 빛은 머물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댓글 0 8시간전 by 행복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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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에는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 비 내리는 날 The Rainy Day Henry Wadworth Longfellow The day is cold, and dark, and dreary; It rains, and the wind is never weary; The vine still clings to the mouldering wall, But at every gust the dead le댓글 0 Mar 20. 2025 by 최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