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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작가 가난한 작가feat 아르키메데스, 마우리치오 카텔란 목욕하며 물을 물쓰듯 쓰며 알았지 EUREKA! 내가 부자 작가라는 걸 글쓰는데 시간을 물쓰듯 쓰고 돈이 물이 되는 글쓰기 쓰고 있으니 글쓴다며 글을 물먹듯 팔때 알았지 OMG! 네가 가난한 작가라는 걸 돈되는게 글쓰기 물먹듯 팔고 글이 물이 되는 돈쓰기 팔고 있으니 돈을 물쓰듯 쓰는것 아니라 글을 물먹듯 파는것 NO! 시간을 물쓰듯 돈을 글쓰듯 해야댓글 0 3시간전 by E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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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꽃#004 물꽃 서 하 손을 모아 퍼 올린다.맑고 차가운 순간이 손바닥 위에서 반짝인다. 어느새손가락 사이로 스며들고,손바닥엔 한 줌의 물꽃만 남는다.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너도, 그중 하나일까. ✥ 모티브: "그런데도 이러한댓글 0 Apr 03. 2025 by 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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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고귀한데 왜 침은 더러울까?feat 눈물의 여왕 눈물의 기자회견 최근 한 연예인이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한때 눈물의 여왕의 남편이었던 그가, 눈물의 왕의 자리까지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었지만 그것이 연기로 흘리는 눈물인지 진심으로 흘리는 눈물인지는 알 수는 없었다. 연예인이란 그렇게 별처럼 빛났다가, 연탄처럼 꺼졌다가, 번개탄 처럼 다시 불이 붙기도 하는 것이라, 연예인댓글 0 Apr 01. 2025 by E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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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글귀-4상선약수 上善若水 어디서 봤는지 들었는지 읽었는지 기억은 안 난다. "내 인생을 설명할 수 있는 한 문장을 만들어라". 그러기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게 의미가 있었던 글귀, 문장들과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와 내가 이해한 바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은 노자의 도덕경에서 나온 구절이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스댓글 0 Mar 31. 2025 by Old Bamboo 노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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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처럼 물처럼 -긴 겨울 찬바람, 한여름 불볕에도 꽃이 피거나 지거나, 구름 따라 물 따라 걸망은 지거나 말거나, 與與히 如如히 머무름도 떠돔도 따로 없다네 누덕누덕 기워입은 옷 한 벌 족하고 머리 깎은 들, 아니 깎은 들 형체도 형상도 한밤 꿈이거늘 물처럼 구름처럼 한세상 살다 가세 어허야 어허야, 다시 일어나 걸림 없이 걸어가세 운수납자(雲水衲子)여. "의성댓글 3 Mar 29. 2025 by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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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화산은 구강산(九江山) 보랏빛 석산(石山) 산도화 두어 송이 송이 버는데 봄눈 녹아 흐르는 옥 같은 물에 사슴은 암사슴 발을 씻는다. 이 詩는 1946년 청록집에 수록된 박목월 선생의 작품이다. 봄날 가장 어울리는 詩. 가만히 눈을 감고 천천히 암송해야 한다. 청록파 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림 같기 때문이다. 마음을 비우고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며 감댓글 4 Mar 25. 2025 by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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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앞에서안으로 파고들던 찬 기운이 훈풍으로 바뀐 날 살랑이며 스치는 바람결에 얼굴을 맡기고 냇가를 걸었습니다 짝을 이룬 오리들의 오붓한 물놀이 독립한 어린 황새의 어설픈 고기잡이 오찬을 즐기는 까치가족의 분주한 식사 장면이 봄을 알리고 시끌하게 흐르는 물소리가 봄을 노래하는 한 낮 물속에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물결이 그려가는 물속 세상일지 바람이 만드는 물댓글 5 Mar 23. 2025 by 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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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Revolution의 전제조건2014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잔뜩 부풀었던 가뭄 해소의 기대는 무산됐다. 엘니뇨현상으로 큰비가 잦을 것이란 예보와 달리 예년과 비슷한 강우량을 보였을 뿐이니까. 물론 해갈에 이를지도 모를 삼월의 비 소식도 있으므로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겠다. 하긴, 물 문제는 캘리포니아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유엔 보고에 의하면 한발은 심해댓글 0 Mar 22. 2025 by 무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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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청소의 즐거움이렇게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차라리 비가 왔으면 좋겠다. 따뜻한 날씨는 좋지만, 베란다를 통해 멀리 보이는 산의 정상은 흐릿해져 있다. 봄비가 내려서 이 먼지들을 모두 멀리멀리 흘려보내 줬으면. 비가 그친 다음 날 햇살은 눈 부시고 풀 이파리엔 이슬이 맺혀있고 공기는 가볍고 사람들의 기분은 무척 좋아 보인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된 것처럼. 오래된 무언가댓글 0 Mar 22. 2025 by Nakeddo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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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메모 - 3월 셋째 주1. 책 라이프 임파서블 넥서스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암행 신을 죽인 여자들 *** 이번 주 추천작은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다. 이 책이라면 웬만한 경쟁은 이겨냈겠지만, 우연인지, 이번 주에 읽기를 끝마친 책들 중에 평균 이상인 책은 이 책뿐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함정이 있는 것이, 유발 하라리의 책들 중에 <넥댓글 0 Mar 22. 2025 by 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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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사는 무위자연의 삶2-4, 노자와 장자, 지식 쌓기 ‘상선약수(上善若水)’. 으뜸가는 선은 물과 같다는 말입니다. 노자에 따르면, 물이야말로 자연에서 도의 속성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물은 장애물을 만나면 휘감고 돌거나 비켜 가므로 갈등과 다툼을 만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낮고 더러운 곳에 머물면서 다른 생명을 이롭게 하고도 자신의 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노자는 물처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살댓글 0 Mar 21. 2025 by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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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과학 교사의 수업 이야기 133STEM 은 항상 있었던 것이다. 지구과학 영역 정리 활동 중 한가지인 수권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려 한다. 이 부분에 대한 8~10차시 정도의 STEM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해외 공모전에 내볼까해서이다. 물론 수학, 기술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업 구성 팀플레이이다. 지구상의 물을 다루는 해양학 부분은 사실 중학교 과학 단원 중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분야이다. 따라서 학생댓글 0 Mar 20. 2025 by 태생적 오지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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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일상 에세이 물을 무서워한다. 자의 즉 내 실수로 한 번, 타의로 한 번 물에 빠져서 식겁한 적이 있다. 도랑 물은 그 속이 훤히 드러나니 괜찮은데, 강이든 바다든 그 바닥이 보이지 않으면 가까이 가지 않는다. 동해든 남해든 바닷가에 가더라도 멀찍이 자리를 잡는다. 물놀이도 좋아하지 않는다. 수영을 짧게 배우기는 했지만, 그건 만에 하나 물에 빠졌을 때 헤엄을 못댓글 0 Mar 20. 2025 by okay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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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01 고작 물 한 방울 뿐이라도 엄마만 있으면 바다가 내꺼다댓글 0 Mar 20. 2025 by 송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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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수영장, 깨끗한가요?월요일 아침부터 사우나실이 북적댔다. 온탕에 들어가 숫자를 세보니 21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시끌벅적 떠들고 있었다. 다들 하는 말은 똑같았다. 오늘 수영장 물이 아주 더럽다는 것이었다. 주말 새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서둘러 수영을 마치고 오는 사람들 왈 물이 뿌예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당연히 나도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다. 하지만 여기댓글 0 Mar 19. 2025 by 고미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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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어 보았나요?밖의 길이 아닌 내안의 길은 잃을 수가 없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 알지만 / 길은 순순히 사람들의 뜻을 좇지는 않는다 / 사람을 끌고 가다가 문득 / 벼랑 앞에 세워 낭패시키는가 하면 / 큰물에 우정 제 허리를 동강내어 / 사람이 부득이 저를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 < 길 / 신경림 > 길을 잃어 본 적 있는가? 오래전 곡성 최악산을 등행했을 때다. 올라갈 땐 그런대로댓글 0 Mar 18. 2025 by 현동 김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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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글 | 임민호 동그란 책상에 투명한 물 콸콸콸 쏟아진 밋밋한 물들이 각자의 불안들 못이기고 참방참방 소리를 질러댄다. 동그란 책상에 진한 물감 또르르 떨어진 단단한 물감들이 밀도 높은 색깔들로 굳건히 자리를 지킨다. 길을 아는 물감들은 길을 잃은 물들을 물들이며 분명함을 심어준다. 바라보는 나는 물감이 되어야지 속으로 다짐한다. 독자님들댓글 0 Mar 16. 2025 by 림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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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천리를 거슬러 기어이 밖으로 뛰쳐나와 침 튀기며 땀 흘리며 위로 위로 달리고 달려 정상에 선 느낌 아무리 애써도 더 이상 나갈 수 없는 무력감 물방울 되어 재잘재잘 투덜투덜 분수도 모르고댓글 0 Mar 14. 2025 by 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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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암환자라면 식이요법의 필요성을 인지하자(3)일단, 물부터 바꾸자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우리 몸의 약 3분의 2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물은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우리 몸의 모든 세포를 지키고 생명 활동을 돕는다. 특히 암환자에게 물은 건강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 치료 중에는 몸의 수분 균형이 쉽게 깨질 수 있기댓글 0 Mar 11. 2025 by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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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똥'과 하수도 깨끗한 환경은 깨끗한 물을 전제로 한다. 더러운 물에서 어떻게 깨끗한 환경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천만 서울시민의 휴식처인 한강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보도에 의하면 2030년까지 UN 물 목표치에 도달을 위해 전 세계 하수처리 능력이 매년 85억 6천만㎥씩 증가해야 하고 연간 4천691개의 하수처리 시설에댓글 0 Mar 10. 2025 by 전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