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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슬롯 되새겨보는 외로움이라는 감정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저는 어제 온라인 슬롯이었습니다. 조촐하게 가족들과 일요일 저녁 이른 온라인 슬롯 축하파티를 했죠. 아내가 정성스레 미역국을 끓여주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다고 계속 사양을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신은 온라인 슬롯은 당사자가 고생한 날이라기보다는 낳아주신 어머니께서 가장 힘들었던 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도 온라인 슬롯을 자신들이 태어난 날이라고만여기지 말고 그날 고생하시고 미역국을 힘들게 드신 엄마한테도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가르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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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에서인지 언젠가부터 저는 제 온라인 슬롯 대해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으며 살았습니다.새해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듯 말이죠. 일신우일신이라는 말처럼 하루하루를 특별하고 멋지게 살아가는 편이 더 낫다고 여기면서부터는 이런 날에 설레거나 딱히 기대하는 감정을 가지지 않게 되었죠.


평소에는 온라인 슬롯도 잘 안 타는 편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냉정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크게 상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가치관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물론일이 되면쿨해지기가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47세 온라인 슬롯날이 되는 자정에휴대폰을 들여다보며축하 메시지가별로오지 않은 현실을 한탄하는 모습이 나오길래 사람들은 다 온라인 슬롯을 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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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있어온라인 슬롯이란가장 민감한 단어 중 하나입니다. 오죽하면 영국에서는 온라인 슬롯부(Minister for Loneliness)라는조직까지 만들었을까요. 이미 이 감정은 커다란사회적 문제로 보는 추세입니다. 결혼율, 출생률이 낮아지고1인 가구는 가파르게 증가하기에 더욱 그렇죠.

한 기관에서 진행한설문조사에서도알 수 있듯 우리나라도온라인 슬롯을 느끼는 사람의 비율은 70%를 넘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더군요.우리도 영국처럼 조직을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런 점에서 저는 온라인 슬롯을 그다지 타지 않는 편이라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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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그제 저녁막상 가족들이 준비한 작은 케이크(※ 집에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로 초에 불을 붙이고 온라인 슬롯 축하 노래를 불러주니 기분은 좋았습니다.감사하게양가어른들께서마음을 써주셨죠.


거기에 온라인 슬롯날 기억을 해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분들도 제법 계셔서 뜻하지 않게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딱히 외로움을 타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그럴까 봐 마음을 써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마음을 전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가입했던 앱과 사이트에서도 문자로 축해를 해주시더군요. 물론 자동발신이었겠지만 그 또한 감사합니다.




그래도가장 감동적이었던 선물은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써준 손편지였습니다.어쩌면 제가 외로움을 느끼지 못하도록 만드는 존재는 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든든한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온라인 슬롯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데 저는 "응, 나는 그런 감정 느낀 적 별로 없어~"라며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생각해 봅니다.





당일에 올리면 혹시라도 오해받을까 봐 이 글 또한 하루 지나서 올립니다. 아이들의 편지는 이렇게 글로 남겨놓고 싶더라고요. 온라인 슬롯은 지나갔지만 저는 오늘 더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했고 내일은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매일매일이 온라인 슬롯처럼 느껴지게 말이죠.


한 줄 요약 : 내 주위에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기억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오늘 강연 줌링크도 혹시나 해서 올려봅니다~


주제: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학교폭력 이야기

시간: 2025년 1월7일(화) 07:30 오후 서울

Zoom 회의 참가


https://us02web.zoom.us/j/81522032027?pwd=tljoA2txfUQcMGaeboKI8nE3azb1aG.1


회의 ID: 815 2203 2027

암호: 245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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