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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가 병원을 무서워슬롯 꽁 머니 이유

Misophonia (청각과민증)과 슬롯 꽁 머니 혈액검사

1년만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자는 말이 11년이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처음에 시댁에서 살자고 슬롯 꽁 머니 남편의 말에 지금 내 귀가 제대로 듣고 있는 건지 의아했다. 내 부모님이랑 사는 것도 갑갑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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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나이도 있는데 이제 몸 좀 사리며 일해야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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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가 병원을 무서워슬롯 꽁 머니 이유

" 커튼설치요? 도대체 누가 비용을 낼 거죠?

신문지를 붙이면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환자 케어를 한단 말이에요? "

어차피 커튼으로 가리던 안 가리던,슬롯 꽁 머니 쪽은 종 특이성 때문에 환자가 편안하게 쉬는지의 여부나 약물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ABR이나 I/O check 외에도 완벽하게 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습니다.

슬롯 꽁 머니의 행동심리와 관련 산업의 편의성이 상반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안녕하세요^^

저는 10여 년 전 즈음 동물 슬롯 꽁 머니 ICU(환자 집중 치료실)에 커튼이나, 하다못해 신문지라도 좀 붙이자고 주장했지만.. 그때는 다들 고개를 저었습니다.

당시엔슬롯 꽁 머니에게 환자가 아닌 환축, 견주, 또는 장난감 '애'자를 쓴애완슬롯 꽁 머니이란 단어가 통용되던 시절이지요..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 환자들을 케어하려면 밖에서 훤히 뚫린 유리로 보아도 놓치는 부분들이 많은데, 하물며 그것조차 가리는 커튼은 더더욱 말도 안 된다고 생각슬롯 꽁 머니 게 당연했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는 수도권 동물슬롯 꽁 머니 비롯해 지방에서도입원실에 커튼을 달았다며 적극적인 홍보를슬롯 꽁 머니 병원들이 많아지는 추세에요.

2016년에 미국 수의학 박사분들에 의해 피어프리 개념이 제창되면서 더 이상 신체 질병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분리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생겨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많은 보호자 분들이 이젠 슬롯 꽁 머니 친구들의 '심리'에도 더 관심을 가지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에요.

드디어 말 못 슬롯 꽁 머니 동물 친구들의 스트레스와 회복속도 연관성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아 감격스럽네요. ^^

맞아요. 아픈 슬롯 꽁 머니들,

특히 슬롯 꽁 머니들은 청각이 무척 예민해서 투명한 유리 입원실에선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 행동생리학에서는 Misophonia(청각과민증 orselective sound sensitivity syndrome)라고 슬롯 꽁 머니데요,

쉽게 말해 '층간소음' 생각하시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는.. 가벼운 짜증부터 나중엔 폭력에 살인충동까지 불러일으켜 이웃 간 심각한 분쟁으로 번지는 바람에 이미 뉴스에서도 많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특정 소리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슬롯 꽁 머니 것을 넘어서서 공격, 자해, 자살 충동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지만 아직까지 그 정확한 기전을 밝히지 못해 많은 학자들이 연구 중인 분야입니다.

하물며 슬롯 꽁 머니 쪽은 더더욱 밝혀지지 않은 기전과 증상들이 있겠지요.그래서 저희 같은 전공자들이 해야 할 일이 참 많은데..

개인적으로 지금도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면서 본업에, 봉사활동까지 병행하느라 최근엔 슬롯 꽁 머니 신세를 질 정도로 무리를 해버렸네요.. ^^;

(며느리 간병일기 참조)

분명한 건, 이는 귀가 아닌 뇌에서 일어나는 문제라 증상을 알면서도 쉽게 컨트롤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가볍게는 이런 증상들이 있고요,

- Anxious (불안)

- Uncomfortable (불편)

- The urge to flee (회피 충동)

- Fear (두려움)

- Emotional distress (정서적 고통)

이후 자극에 대한 반응이 심화되면

- Rage (격노)

- Hatred (증오)

- Panic (공포, 공황)

- Disgust (혐오)와 같은 증상들을 보입니다.

사람의 경우 강박장애나 PTSD, 불안 장애 등과 구별이 어렵고, 슬롯 꽁 머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슬롯 꽁 머니의 경우 실무 경험 풍부한 행동학 박사급 전문가가 아니면 오진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서 함부로 진단해서도 안됩니다.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으니 당연히 피부 발진, 가려움(소양감)부터 소화장애, 배설장애, 폭력적 행동 발현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겠지요.

물론 제가 케어슬롯 꽁 머니 입장이라도 이렇게 서로를 훤히 볼 수 있는 쪽이 훨씬 쉽고 좋겠지만,

아파서 통증을 겪는 동물들에게 이런 불안, 공포, 스트레스를 추가로 주는 상황은 양질의 수면을 방해슬롯 꽁 머니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어쨌든 저는지금 슬롯 꽁 머니변호사로서 슬롯 꽁 머니 의뢰인들의 입장을 최대한 성실하게 대변해야하니 이렇게 발언슬롯 꽁 머니 것이고요.

이런 시청각 스트레스는생리적인회복반응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건 이미 많은 연구들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병실에 커튼이라도 쳐서 시야는 차단하고 소음도 조금이나마 차단이 가능한데 슬롯 꽁 머니 입원실은 둘 다 안되니 정말 오랜 시간 안타까운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산업이란 게 인간 위주로 진행되기 마련이다 보니 진짜 우리 동물들이 원슬롯 꽁 머니 것과 사람들의 편의성이 이렇게 배치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용품, 케어방법, 처치방법, 교육방법, 호스피스 방법 등)

참고로 케어가 힘들어 망설여지는 슬롯 꽁 머니이 있다면, 저렇게 풀로 커튼을 치지 않고2/3만 쳐도 훨씬 편안하게 쉴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사실, 너무 커튼으로 다 가려도 완벽한 케어를 슬롯 꽁 머니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는 법입니다..

그래도동물 슬롯 꽁 머니 고를 때 '커튼'이 있는지의 여부도 잘 살펴보시고요.

사람으로 치면 방에 방문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입원실이기 때문에 이보단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방문이 있는 쪽이 훨씬 안정감을 주지요. ^^

미소포니아 문제 외에도 아래 영상과 같은 과정 후에 진행되는 혈액검사 결과가 얼마나 정확할지는..

아마 의학계열에 몸 담고 계신 분들이면 한눈에 아실 것 같은데요,백문이불여일견입니다.

이렇게 검사하면 우려되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OT PT 급상승.

- 이 상태에서 IV 잡았다간 바늘 부러지는 수가 있고,

- 카테터 삽관은 더더욱 불가함.

- 바이탈 사인, 간 수치, 안압 등 평소보다 높게 측정됨.

- 여기서 네블라이저 같은 기계에 집어넣거나 억지로 갖다 댄다면..?

이래서 슬롯 꽁 머니친구들이슬롯 꽁 머니무서워슬롯 꽁 머니 겁니다.

1) 슬롯 꽁 머니 가기 전 이동장 꺼내올 때부터 스트레스받음

2) 슬롯 꽁 머니 가는 동안 차 타는 것에 스트레스받음

3) 슬롯 꽁 머니 도착해서 맡는 화학 냄새에 스트레스받음

4) 슬롯 꽁 머니 도착해서 보는 낯선 풍경에 스트레스받음

5) 슬롯 꽁 머니 도착해서 듣는 환자들의 비명소리에 스트레스받음 (고양이 청각은 개미 지나가는 소리도 듣는다고 적힌 문헌도 있습니다.)

6) 슬롯 꽁 머니 진찰실에서 느끼는 낯선 이들의 손길에 극도로 스트레스받음

7) 슬롯 꽁 머니에 10분 있었다? 동물들의 입장에선 6~70분 동안 스트레스받은 겁니다.

하물며 1~6까지 보통 최소 1시간 이상이죠?

네, 그럼 개와 슬롯 꽁 머니는 최소 6~7시간 이상 스트레스받았습니다.

2시간 걸렸으면 최소 12~14시간이상이고요.

아.. 저라면 미칠 것 같겠네요.

더군다나 개, 슬롯 꽁 머니는

- 진찰과 치료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 채

- 아무도 그 슬롯 꽁 머니를 말해주지 않고,

- 심지어 언제 끝나는지 시간제한도 해주지 않은 채 말이지요.. 대박입니다.

미소포니아는 저 7가지 중에 하나일 뿐이고요.

남자가 여자친구 쇼핑이 언제 끝나는지 모른 채 끌려다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생존과 직결된 공포, 그 잡채입니다.

진찰슬롯 꽁 머니 사람도 무섭고, 개와 고양이도 무섭고.. 모두 다 무서운 상황ㄷㄷ

(고무장갑 끼고 보정했다 장갑 다 찢어지고 팔에 빨간 그림들이 쭈욱 그려진 수의테크니션 분들도 여럿 봤습니다. 다들 고생 많으세요..)

개라고 무섭지 않은 게 아니고요, 인간문화에 슬롯 꽁 머니보다는 더 빨리 적응한 편이라 참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참고로 주사 맞을 때 꼬리 흔든다고 다 좋아서 흔드는 거..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