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시낭송 090
가상 바카라 300번째 글을 발행하며
I가상 바카라을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글을 씁니다
子曰 詩三百 一言以蔽之曰 09
논어 '위정편' 두 번째 장에 나오는 문장인데, 해석은 이러하다.
공자가 말하기를
시경에서의 시 300편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가상 바카라함에 사특함이 없다는 말이다
사특함이란 요사스럽고 간특함을 이르는데, 좀 더 익숙한 의미로 표현하자면 사사로움을 말한다.
때로는 시를 쓰듯 때로는수필을 쓰듯 가상 바카라에 올린 글이 어느덧 300편이 되었다.
한 편 한 편 나름의 최선을 담아 적었지만 공자의 말씀처럼 사특함은 없었는지 자꾸 돌아보게 된다.
그렇다면 나의 300편은 한 마디로 무어라 묶어 말할 수 있을까.
思無怠 가상 바카라함에 게으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