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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경단녀의 새 출발슈퍼리치들의 호화로운 삶을 보며 언젠간 나도 저렇게 살아볼 것이라며 꿈꾸고 산다면 누군가는 그게 뭐가 좋냐고 부정하기도 한다. 오늘 할 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도장 깨기 해가며 작은 목표를 달성하며 사는 게 행복하지 않냐고 내게 말한다. 내가 목표로 하는 그것은 무척 원대하다며 꿈도 꾸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2023년 3월을 기점으로 사댓글 2 Mar 14. 2025 by 실버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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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인정중독에서 빠져나가야 해#애프터 치앙마이 팀장과의 불화를 겪고, 회사의 권유?로 대기발령 같은 병가를 쓰는 중이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집 근처도 산책하고 좋아하는 카페에 온 참이다. 거의 무기력하게 있다가 이른 시간에 밖에 나온 게 오랜만이라 기쁘다. 내가 사는 곳은 묘하게 번잡한 지역을 살짝 벗어나 있는데, 급하게 찾은 동네지만 은근히 마음에 든다. 회사는 내 건강을 염려해 병가를 권댓글 0 Mar 14. 2025 by 송송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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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미팅에서 밥을 꼭 먹어야 하나요?나는 점심시간에도 일을 한다. 업무 특성 상 점심시간에 기자들을 만나 밥을 먹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하고 회사에 대한 기사 소스를 제안하고 취재 거리도 이야기하고 사적인 얘기도 나눈다. 점심시간에도, 그 전후로도 꽉 채워 일을 하는 셈이다. 처음 보는 사람과 마주보고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게 어떻게 보면 참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즈니스 미댓글 0 Mar 13. 2025 by 보회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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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즈니스 미팅에서 밥을 꼭 먹어야 하나요?나는 점심시간에도 일을 한다. 업무 특성 상 점심시간에 기자들을 만나 밥을 먹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하고 회사에 대한 기사 소스를 제안하고 취재 거리도 이야기하고 사적인 얘기도 나눈다. 점심시간에도, 그 전후로도 꽉 채워 일을 하는 셈이다. 처음 보는 사람과 마주보고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게 어떻게 보면 참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즈니스 미댓글 0 Mar 13. 2025 by 보회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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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귀찮을 때 현실적인 묘수 530대 회사원의 운동 수기 한동안 왜 이렇게 체육관에 가는 게 귀찮은지. 가면서도 귀찮아 죽겠다. 이 생각이 얼마나 지독한지 출근해서부터 퇴근할 때까지 갈지 말지 생각하고 있다. 누가 가야만 한다고 압박하는 것도 아니다. 근 두 달간 이러고 있는 게 상당히 피로했다. 뇌는 계획한 것을 포기했을 때에도 도파민이 나온다고 하던데, 운동을 하지 않고 도파민을 분출시키는 법을 찾아버린 것일댓글 0 Mar 12. 2025 by 김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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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반장님, 건강하시죠?완전한 어른이 되었음을 느낀, 주말의 어느 단상 평범한 주말 오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처가 근처 마트를 다녀오고 있었다. 평소에도 몇 번이나 갔던 곳 처가에서 마트까지 걷는 길이 그리 멀지도 않고, 짧은 길에 마주칠 이 없는 생경한 동네 그렇게 별 생각없이 아이들과 길을 걷는데, 왠 어르신이 나를 놀란듯 쳐다보신다. 내 키가 워낙 커서 으례 나를 쳐다보는 한국 어르신 특유의 오지랖인가보다하댓글 0 Mar 11. 2025 by 알렉스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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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성의 퇴근길chapter.01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정신없이 보낸 월요일 퇴근길.귀가하며 문득, 평소처럼 더 이상 춥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봄이 왔구나… 3월이면 신기하게도, 절대로 쉽게 따뜻해질 것 같지 않던 추위도 약속이나 한 듯 물러난다. 물론, 꽃이 피기 직전 찾아오는 배신감 가득한 추위가 다시 덮칠 걸 알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동안 더 이상 어깨가 아플 정도로 움츠러댓글 1 Mar 10. 2025 by 당신의 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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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낭만의 회사원풍요의 계절을 풍족히 누리는건 온전히 부지런함의 몫 평일엔 9-6 회사, 주말엔 자연으로 가는 것이 우리가 지키는 낭만이다. 저번 주말엔 성큼 온 봄을 가까이 느끼고 싶어 고성에 갔다. 울산바위 아래 집을 지었다. 첫째주의 용인과 둘째주의 고성은 같은 3월 속 다른 공기다. 매주 달라지는 공기의 온도에 맞춰 우리는 또 새 준비를 한다. 여전히 가보지 않은 곳들과 닿지 않는 고도의 풍경들이 한댓글 0 Mar 10. 2025 by 보회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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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그래도 나는 낭만의 회사원풍요의 계절을 풍족히 누리는 건 온전히 부지런함의 몫 평일은 9-6 회사, 주말은 자연으로 나가는 것이 우리가 지키는 낭만이다. 지난 주말엔 성큼 온 봄을 가까이 느끼고 싶어 고성에 갔다. 울산바위 아래 집을 지었다. 첫째주의 용인과 둘째주의 고성은 같은 3월 속 다른 공기다. 매주 달라지는 공기의 온도에 맞춰 우리는 또 새 준비를 한다. 여전히 가보지 않은 곳들과 닿지 않는 고도의 풍경들이 한댓글 0 Mar 10. 2025 by 보회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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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넣을까, 말까, 조마조마하다가 눈 질끈 감고 넣어버렸다. 그러고 며칠 뒤 들려온 면접 소식. 공고엔 아무것도 써져있지 않았다.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무슨 자격이 필요한지. 단지 근무시간, 09시부터 18시까지. 임갈굴정-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의 마음으로 나는 어쩌면 길어지는 공백을 메꿀 자신도 여력도 없어 마지막 필사적인 발악이었을지 모른다.댓글 0 Mar 09. 2025 by 궐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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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팀원은 어떤가요?같은 MZ세대와 일하면서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문제를 겪기 마련이다. 특히나 일에 대한 태도나 소통 방식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더욱이 티가 안 날 수가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요즘 애들은~"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했던 것 같다. 최근에 이직을 하면서 인간관계에서는 큰 트러블이나 불편함이 없었는데 드디어 인간관계에서 불편함이 드러나는 일댓글 0 Mar 09. 2025 by 흰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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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의 경쟁 상대는 직원이 아니다오랜만에 만난 후배가 하소연을 늘어놨다. 모시고 있는 임원이 자기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보고드릴 때마다, 임원이 자료를 마치 과녁으로 생각하고 지적의 화살 포화를 날린다는 것이다. 이런 분은, 본인의 지식을 총 동원하여 직원의 영혼까지 탈탈 털고는 "역시 내가 나서야 일이 된단 말이야."라고 자위하며 직원을 상대로 자신감을 충전하는댓글 0 Mar 09. 2025 by 로드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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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팔아야 할까?아니 1인 기업을 만들 결심은 했는데, 내가 뭘 팔 수 있을지를 도무지 모르겠다. 아마 나처럼 대부분 인생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낸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아닐까? 어쩌면 당연한 고민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우리가 화이트 칼라라고 부르는, 회사원이 하는 업무는 뭐랄까... 콕 찝어서 어떤 일이라고 확실히 말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복잡한 경우가 많댓글 2 Mar 08. 2025 by 초코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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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독서가의 빛과 그림자[독서는 일종의 패션이야!!] 회사 다니면서 책을 읽으면 뭔가 있어 보인다. 유행하는 옷이나 시계를 찬 것과 같은 기분이다. 점심시간 하루 빼고 밥을 따로 먹을 수 있어서 가끔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펼치면 점심 식사를 하고 온 동료들이 묻는다. 물론, 속으로 점심 시간에 뭘하나 싶겠지만.. "오~ 요즘 독서하시나 봐요?" 바로 대답하면 안된다.댓글 0 Mar 08. 2025 by 달빛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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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숭배의식오지 않을 화물에 대한 의식 분명치는 않지만 작업장에서 매일 뭔가 없어지는 것 같았다. 팀장은 매일 작업이 끝나고 퇴근하는 작업자들의 소지품을 검사하기로 하였다. 퇴근길에 끌고 가는 수레 안까지 꼼꼼하게 잘 조사하였지만 특별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작업자들이 모두 퇴근하고 자신도 집에 돌아와 이제 좀 쉬려는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한 가지 사실! '아뿔싸, 작업자가 훔친 것은 수레였구댓글 0 Mar 07. 2025 by 초록별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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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딩bleeding (5) 가만히 앉아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뒤통수가 따갑다. 누군가 내 옆으로 지나갈 때마다 내 이름을 속삭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눈 앞의 모니터가 무색하게 온 신경이 자꾸만 뒷통수로 향한다. 어제 부장에게 불려갔다 온 다음부터는 계속 이 상태였다. 부장에게 불려가 싫은 소리를 듣는 것은 사흘 전이 처음이었는데, 겨우 이틀만에 다시 불려가게 될 줄이야. “댓글 0 Mar 06. 2025 by 정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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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가 난 무섭지 않다너는 그저 나를 도울 뿐, 내가 원하는 답은 내가 정한다고. 9-6 출근해 회사에 있는 8시간 중 점심 외근 4시간을 제외하면 나머지 4시간은 난 대부분 글을 쓰는 일을 한다. 우리 회사 그리고 우리가 보유한 브랜드들을 기자님들에게,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보도자료, 기획기사를 쓴다. 10년간 글을 쓰는 업무를 하다 보니 이제 어떤 워딩을 사용해야 이 글이 잘 읽힐지, 어떻게댓글 0 Mar 06. 2025 by 보회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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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챗지피티가 난 무섭지 않다.너는 그저 나를 도울 뿐, 내가 원하는 답은 내가 정한다고. 9-6 출근해 회사에 있는 8시간 중 점심 외근 4시간을 제외하면 나머지 4시간은 난 대부분 글을 쓰는 일을 한다. 우리 회사 그리고 우리가 보유한 브랜드들을 기자님들에게,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보도자료, 기획기사를 쓴다. 10년간 글을 쓰는 업무를 하다 보니 이제 어떤 워딩을 사용해야 이 글이 잘 읽힐지, 어떻게댓글 0 Mar 06. 2025 by 보회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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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흔이 되었다40대 회사원의 방황: 꿈과 현실 사이에서 저는 회사원으로 일하며 두 아이의 아빠이자 한 가족의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캐나다의 이방인입니다.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현실적인 무게로 인해 쉽게 실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욕심만 많고 한 가지를 꾸준히 하지는 못하는... 40년 동안 무엇을 성취한 기억보다는 그저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계획하다가 작심삼일이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댓글 0 Mar 06. 2025 by 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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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공기관 계약직 신분으로...사는것은8. 공황장애 극복기 8탄 계약직 신분으로 일하는 나는 일했지만, 완전히 속해있지는 않았다. 공공기관에서 계약직으로 일했던 나는, 정규직들의 손과 발이 되어 움직인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중심에는 서지 못한다. 계약직이라는 이름으로 불안정한 삶을 이어가면서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살아간다.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지만,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자리. 중요한 회의에서는 제외되는댓글 0 Mar 05. 2025 by 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