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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뭐라고 소개하나요회사를 때려치우고 나면 자존감이 낮았던 나는 어렸을 적부터 자기소개하기가 가장 어렵고 괴로웠다. 회사를 다니면서 나를 소개하는 것은 아주 간단해졌다. '어디 회사의 박 아무개 팀장입니다.' 조금 알려진 회사를 다닌 덕분에 필요한 경우 어느 부서에서 근무한다 정도만 추가로 이야기해도 내 설명은 끝이 났다. (예전에 아무도 모르는 스타트업에 근무한 적이 잠깐 있었는데, 그때는 회사댓글 0 Mar 15. 2025 by 박나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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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2025. 3. 16. 내 첫 번째 회사는 루아흐였다. 바람이라는 이름의 성령과 신을 뜻하는 단어다. 두 번째 회사는 에어데스크였다. 가벼움을 뜻하는 에어와 데스크톱처럼 웹을 쓰게 하겠다는 의미로 만든 제품 이름이었다. 세 번째 회사는 플렉스웹이었다. 모든 뷰포트에 대하여 반응형 디자인이 포함된 제품을 만들겠다는 게 이유였다. 네 번째 회사는 현재 운영 중인 널이다. N댓글 0 Mar 15. 2025 by 한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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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릴 그 마음을 찾아서에필로그 오늘은 금요일이다. 회사라는 거대한 기계 속 작은 부품으로, 행여 남들에게 뒤쳐져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조마조마하고, 밉보이지 않으려 허둥지둥 살다 보니 어느새 주말의 문턱에 도착했다. 엄마, 아빠에게 건성으로 인사를 건네고 곧장 방으로 들어갔다. 가방과 외출복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그대로 침대로 풀썩- 스러져버린다. 고요한 방 안, 옆자리에 누운 내 강댓글 0 Mar 15. 2025 by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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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일에 꼭 해보고 싶었던 것서른일곱을 맞아 내 입맛대로 생일 보내기 생일 축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행복감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경험이다. 작년은 생일이 금요일이라서 회사에서 특별히 생일자에게 부여하는 2시간 연차를 받았다. 아쉽게도, 올해는 토요일이라 그런 것보다는 팀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으며 하루를 보냈다. 전날 퇴근길에 받은 특별 생일 파티 초대장에는 내 생일에 맞춰 준비된 특별한 점심 식사 안내와 드레스댓글 0 Mar 15. 2025 by 진심어린 로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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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거 아세요? 제가 보기엔 이상해요. 다른 사람들이 '이 일 한 번도 안해 본 사람이 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는 거 아세요?팀장님이랑 본부장님도 그렇게 말해요. '비지니스 화법'이 아니건만, 회사에서 꽤 많이하고, 듣게되는 말이다. 1번(제가 보기엔)은 근거없는 주장2번(다른 사람들이)은 일반화의 오류 3번(상사들도)은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맹비난도 육하원칙댓글 0 Mar 15. 2025 by Whos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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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에 대한 고찰회사에서 살아남기 회사에서 살아남기 현재 새로운 직장을 다닌 지 일주일 정도 됐다. 그런데 내가 지금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는 건지 몰라서 직장생활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적어본다. 사회초년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회사생활이 대단히 전문적이고 고차원적인 일을 한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회사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있고, 그렇기 때문에 회사의 일은 어렸을 때 생댓글 0 Mar 15. 2025 by 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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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배운 것 - 그로스(Growth) (2)목표는 합과 곱으로. 그로스 마케팅의 목표 관리 앞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그로스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1) 기존의 나의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2) 특정 변수들을 실험하여 체력 수준을 올리고 3) 이를 무한히 반복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체력은 유저가 얼마나 들어오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이다. 그런데 무한히 반복되는 실험이 의미가 있으려면, 이 지표들이 어떻게 정의되댓글 0 Mar 15. 2025 by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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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기 연습 중#애프터 치앙마이 상황: 불안장애 치료 + 팀장과의 갈등으로 회사의 무급 병가 요청을 받고 일종의 대기 발령 중 운동 다니는 곳이 회사 근처라(*집과 회사는 그리 멀지 않다) 계속 하루에 한 번은 회사 근처로 나오는 중이다. 불안장애에는 운동만한 처방이 없는지라 집에서 아무리 무기력하게 있어도 어떻게든 운동은 하러 나오려고 노력한다. 문제는 회사 출근길과 똑같은 길을 나댓글 0 Mar 15. 2025 by 송송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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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ITIT 기업에서 하루하루 어휴 - 62번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거의 1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개인적인 일정이 있다 보니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 어찌 되었든 오늘도 새로운 이야기 하나 아니 어쩌면 이 분야에서의 마지막 이야기 하나를 하고 이 연재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글의 제목처럼 이제는 IT 기업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11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새로댓글 0 Mar 15. 2025 by 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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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트 #11 9화아니나 다를까, 악몽도 그런 악몽이 없었다. 최최종본을 열었을 때, 백지가 반기는 꿈이었다. 반쯤 피곤에 절인 채로, 회사로 갔다. 평소보다 가벼운 손목이 오전 내내 어색했다. "다쳤어?" 점심을 먹는 내내, 손목을 만지는 걸 보고 곽 선배가 물었다. "아뇨, 그냥 있던 게 없어지니 어색해서요." 팔찌를 잃어버렸다고 구태여 설명하지 않았다. 더디게 지나댓글 0 Mar 15. 2025 by 전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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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 금지 공간쉬기 위한 공간 세 사람만 모여도 적과 동지로 분류하는 것이 사회적 동물인 사람들의 패턴이다. 소수 인원으로 이루어진 가족 같은 작은 회사라도 그 안에서 정치가 발생한다. 그 안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상대에게서 자신과 맞지 않은 무언가를 찾아내 그것만 확대해 판단하고 적대시하는 것이다. 입사한 초기에는 낯설고 새로운 곳에 적응하기 바빠서 불만을 찾아낼 겨를이 없다. 자댓글 0 Mar 15. 2025 by 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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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도망가야 할 직장상사?[세상에는 왜 이렇게 피해야 할 상사가 많은가!?] 상사를 내가 고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것은 불가능하죠. 회사는 상명하복과 직급 체계가 명확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상사는 회사의 경영진이나 인사팀에서 정합니다. 직원 개인이 결정할 수 없습니다. 상사를 피한다는 것은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는 어렵죠. 요즘 SNS를 하다가 눈에 보이는 키워드가 있댓글 0 Mar 15. 2025 by 달빛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