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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화는 필름 영화와 같다AI로 영화 만들기 9 AI로 영화를 찍으면 무한한 시도와 가능성이 열릴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가장 현실적인 '돈'의 문제였다. 우리가 썼던 AI 툴들은 거의 무제한이 아니었다. 대부분 크레딧이라는 룰을 사용하는데 이게 참 사람 힘들게 한다. 특히 동영상 툴이 크레딧 제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 팀은 PRO 요금제를 사용하였고 3000크레딧을 클링에댓글 0 Mar 29. 2025 by 제로원 AI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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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롤, 서툴러서 그래서 소중한Konica C35 / Kodak Gold200 첫 번째 필름카메라 Konica C35 처음으로 구매하게 된 필름카메라는 Konica사의 C35였다. 필름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상태에서 만나게 된 첫 번째 이중합치식 카메라였다. 이중합치란 뷰파인더에 보이는 두 개의 상을 하나로 합쳐 촬영하는 방식의 카메라였다. 택배로 카메라를 받고 집에서 가까이 있는 물건에 초점 잡는 연습을 하면서 적응할 때는댓글 0 Mar 28. 2025 by 희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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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 않은 하루에 빛이 스며들때Light Leak, 필름 번짐 ;필름 카메라에서 빛이 예상치 못하게 필름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현상. 푸르스름한 고요에 노란 빛이 스며들 때 생명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서른 해가 넘어 중반이 되는 해가 되는 동안 수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지나왔던 것 같다. 특별한 이야기들을 찾으려 해왔고, 빛나는 순간만을 찾아 다닌 삶이었다. 하지만 그러다보댓글 0 Mar 26. 2025 by J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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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 통조림 카메라Konica BIG MINI - 002 필름 카메라는 나에게 단순한 촬영 도구가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담는 창이었다. 특히, 코니카 빅미니 A4는 나의 첫 필름 카메라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모델이다. 1989년에 발매된 이 카메라는 빅미니 라인업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BM-101이라는 본래 명칭을 가지고 있다. 35mm f3.5 렌즈를 탑재한 이 작은 카메라는 후속 모델인 201,댓글 0 Mar 25. 2025 by hongrang suwolh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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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펙트 데이즈특별할 것 없는 어제와 비슷한 일상의 반복이 그리운 영화 소문이 무성해 보기는 해야 할 것 같은 영화였다. 집에서 OTT로 플레이했는데, 필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은 뭐였을까? 잔잔함을 너머 고요에 가까운 인트로와 러닝타임 50분을 넘어도 입 밖으로 대사 한 마디 던지지 않는 주인공의 과묵함이 답답하기도 했으나 주인공의 목소리가 궁금해질 때 차례차례 등장하는 옛스러운 물건들이 살가웠다.댓글 0 Mar 23. 2025 by 오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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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Film Look을 좋아하는이유나는 필름 사진을 좋아하고 꾸준히 찍는다 그래서인지 디지털 사진을 보정할 때도 필름 룩을 만들기 위해 애쓴다. 최대한 필름 느낌을 내기 위해 눈을 굴려가면서 동일한 상황에서 촬영한 필름 사진을 분석하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났다. 무슨 요소가 나를 이렇게 필름 사진에 끌리게 만드는 것일까? 당최 필름 사진은 디지털 사진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하댓글 0 Mar 23. 2025 by Huh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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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Record필름으로 기록하다 2024.01. 처음으로 필름으로 기록한 시간 2016년 4월 군대를 전역하고, 여행을 기록하고 싶어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했다. 그렇게 시작된 사진이라는 취미는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2024년이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사진을 남기는 일이 여행보다 우선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는 사진 자체를 돌아보기보다 라이트룸댓글 0 Mar 23. 2025 by 희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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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펜은 총보다 강하다. 이미 시작된 전쟁 다들 애써 아닌척 한다. 술 망나니처럼 술의 힘을 빌려 우주끌까지 갔다 왔다. 필름 끊기고 핸드폰 전원 끊긴즐도 모르고 마지막 한번의 일탈 꿈에서 여름을 봤다.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내 맘은 아직도 겨울이다. 각오해라 니들이 깨웠다 달게 자고 있는 나를 펜으로 그리고 펜으로 깨우리라. 봄이여 빨리 오라.댓글 0 Mar 23. 2025 by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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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필름 카메라구몬 선생님이 필요해 : 챌린지도 좋지만 연말이 되면 전에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내 회사생활의 절반 이상을 몸담았던 현O차그룹사 시절의 지인들이다. 근데, 사실 나는 그곳에서의 기억이 좋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 이후 그곳에서 부침없이 여전히 잘 지내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힘들다. 그리고 이직하여 다른 회사에서 팀장이나 임원으로 잘 나가는 과거 동료가 ‘댓글 0 Mar 21. 2025 by 꼬르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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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지벽, 가구 마감재 도배나 도장보다 좀 더 간편하게 보이는 필름지입니다. 뒷면에 접착제가 붙어 있어, 붙이고 싶은 곳에 붙이면 되는 커다란 스티커 같죠. 필름지, 시트지 등 혼용해서 불리지만 가구, 문, 몰딩, 벽면 등의 시공 시 사용하는 것은 인테리어 필름지입니다. 인테리어 필름지는 PVC(폴리염화비닐) 소재의 접착식 마감재입니다. 다용도로 사용되는 시트지보다 두껍고 내구성댓글 0 Mar 17. 2025 by 공간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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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순간, 흑백의 시간이미지 생성형 AI인 '미드저니'를 처음 만났던 그 순간, 서서히 완성되는 이미지를 보면서, 마치 필름 카메라로 찍은 첫 사진을 암실에서 서서히 현상하던 그 설렘과 비슷했습니다. 코드와 프롬프트 몇 줄로 내 머릿속 이미지가 구현되는 순간, 직접 촬영했을 때의 느낌과는 또 다른 경외감은 표현하기가 어려운 감정이었습니다. 이 사진처럼, AI로 만든 첫 이미지댓글 0 Mar 15. 2025 by 채 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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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5년 전, 외할아버지께 필름 카메라를 물려받았었다. 무심코 “할아버지 혹시 예전에 쓰시던 필름 카메라 있으세요?”라고 여쭤봤던 건데 옷장에서 꽤나 멋진 수동 필름 카메라를 나에게 건네주시며 이걸로 엄마와 외삼촌들의 졸업사진도 찍어줬었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대학교 졸업 시즌에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가야 할지 방향성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그게 원하는댓글 1 Mar 11. 2025 by 동유럽말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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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새 구두를 사야 해- 핫셀블래드 500C/M <새 구두를 사야 해>는 2005년 개봉한 일본 영화로, 사진작가를 꿈꾸는 주인공 아유미(우에노 주리)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아유미가 오래된 핫셀블래드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꿈과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아유미는 아버지의 유품인 핫셀블래드 500C/M을 물려받습니다. 이 카메라는 1970년대 제작된 중형 필름카댓글 0 Mar 06. 2025 by JI SO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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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작업을 시작해볼까요스페이스셀에서 진행한 작업들 필름으로 영상을 만드는 작업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재밌다. 신경써야할 거나 까다롭거나 힘든 것도 있지만 그래도 재밌다. 운동과 충돌의 실험영화를 더 만들어보고 싶다. #하루한컷 #사진 내가 생각하는 필름과 실험영화의 존재 이유는 '에너지'다. 작업회원이 된다면, 이 운동/시간/에너지/충돌의 필름을 꼭 한번 '인간'과 연결해 30분짜리의 단편을 만들어댓글 0 Feb 28. 2025 by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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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편집실사물에 닿는 시 21 <필름> 구름은 하늘이 돌려보는 오래된 필름이다 바람이 필름 릴을 감으면 구름은 어제의 장면을 지우고 새로운 화면을 투사한다 필름이 낡아 찢어지듯 폭풍이 몰아치고 해 질 녘엔 빛의 테두리가 붉게 타오르며 사라진다 광채와 어둠이 교차하며 흰 장면과 검은 프레임을 번갈아 돌릴 때 하늘은 아무 말 없이 기록을 이어간다 하얀 자막이 흩날리는 겨울 필름의 먼지가 빛댓글 44 Feb 26. 2025 by 모카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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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이패드 필름 뭐 붙일까요?<함께 하는 디지털 드로잉>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몇몇 수강생들이 아이패드를 만지작거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서로 속닥속닥 거리며 무언가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더니 ‘선생님한테 물어보자!’ 라며 손을 들고 질문을 했다. “선생님, 종이 질감 필름이 좋을까요? 그냥 쓸까요?” “유광 필름이 선명하다고 하던데, 그래도 미끄러울 것 같아요.” “저는 무광 필름 붙였는데, 뿌옇게 보댓글 0 Feb 25. 2025 by SO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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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사진의 본질을 찾아서필름 카메라의 거친 감촉에서 디지털 센서의 매끈함으로 옷을 갈아입었다고 해서, 사진이 추구하는 본질이 바뀌었을까요? 필름에서 디지털로 매체가 변화하며, 우리는 손쉽게 이미지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셔터 소리는 더욱 경쾌해졌고, 암실의 붉은 조명은 과거의 낭만으로 남았습니다. 본질은 겉모습의 변화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굳건한 심장과 같습니댓글 0 Feb 24. 2025 by 채 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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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오래전 가입한 브런치를 다시 시작하며. 오래전에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목적과는 다른 목적으로 브런치에 가입을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하는 브런치 특성상 당시 지금의 목적과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겠다며 브런치에 가입하게 되었죠. 첫 시작글로는 간략한 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기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첫 이미지와 같이 현재 저를 표현댓글 1 Feb 23. 2025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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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좋은 구석엔네가 있었다 바람은 따뜻한 곳에서 불어왔다 오르막을 오를수록 녹음은 짙어졌다 꼭대기에 가면 필름을 감았다 안부를 물었다 땀방울은 빛이 났다 나의 좋은 구석엔 네가 있었다 네가 보고 싶었다 안다고 해도 몰랐던 거지 다 없던 것이었어 없는 건 잡히지 않듯이 결국 없던 거야 없었고 없을 거라는 것 알게 되었다 지금에서야 말이야댓글 6 Feb 23. 2025 by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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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싱글에이트- 후지카 싱글 에이트(fujica single 8) 1978년 여름, 일본의 한 소도시. 『스타워즈』를 본 세 고등학생의 가슴에 영화 제작의 불꽃이 타오릅니다. 그들의 손에 들린 것은 후지카 싱글에이트, 8mm 필름 카메라. 이것이 바로 코나카 카즈야 감독의 자전적 영화 『싱글 에이트』의 시작입니다. 이 영화를 보며 내 청춘의 한 페이지를 들춰보는 듯했습니다. 히로시, 요시오, 사사키. 그들의 이름은 달랐댓글 0 Feb 23. 2025 by JI SO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