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
미친 짓거리를 했다. 챗GPT와 설전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내가 걱정스런 마음에 챗GPT에 물었단다. 4.4일 판결이 어떻게 될지를 말이다. AI는 5:3 & 4:4란 답을 내놓았단다. 화딱지가 났다. 나도 챗GPT를 켜고 동일한 질문을 했다. 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따졌더니 사유가 없다는 이유를 댄다. 그럼 당시 계엄이 정당했는지 물었다. 국가 위기나 비상사태가 아니라 말하면서도 통치자가 통치권을 수행할 수 있댓글 2 Apr 03. 2025 by Aheajigi
-
판단나는 대상을 보고 인간이라면 상대가 이렇다저렇다 일종의 판단-을 거친 정의를 내리는데? 이렇다저렇다고 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는 것. 이러쿵저러쿵- 이렇다저렇다- 이것은장점이고저것은단점이냐.댓글 0 Apr 02. 2025 by 고대현
-
네 걱정은 하냐?과거가 아닌 오늘을 살아야 ‘국가와 민족’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은 사실 ‘Critical Thinking’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들이다. Critical Thinking은 인식, 이해, 분석, 판단, 추론, 적용, 자기 수정의 과정이다. 좀 더 상세히 보자면, 이슈를 관찰, 인식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 핵심 개념을 정의, 가정을 확인하고, 복잡한 아이디어댓글 1 Apr 01. 2025 by F와 T 공생하기
-
일방적인 소통은 없다.쉽게 단정할 때가 있다. 평소 혹은 이전에 그랬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 것으로 판단하는 거다. 소소한 예로 이런 게 있다. 동료 여럿이서 밥을 먹고 카페에 간다. 주문하는데, 안 보이는 사람이 있다. 담배를 피우는지 화장실을 갔는지 알 수 없다. 뭘 시켜달라고 이야기하지도 않았다. 전화해서 묻거나 기다리면 되는데, 평소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신다는 게 떠올댓글 0 Apr 01. 2025 by 청리성 김작가
-
규범적 세계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우리는 매일같이 선택하며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고부터 잠들기 전까지, 삶은 수많은 결정들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 결정은 단순히 개인의 기호나 상황 판단에 머물지 않는다. 삶이라는 것은 ‘지켜야 할 것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소주와 맥주는 섞으면 괜찮지만, 와인과 맥주는 섞으면 곤란하다. 어머니에게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안부 전화를 드려야 하댓글 0 Mar 30. 2025 by 권사부
-
살면서 나를 배신하지 않는 5 가지살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믿고 기대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 나를 지켜주는 건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된다.첫째, 내가 읽어온 책들은 생각의 깊이를 만들어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준다. 둘째, 온 힘을 다해 몰입했던 경험들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비록 결과가 없더라도, 그 몰입 자체가 성장이다. 셋째, 견뎌낸 고통의 시댓글 0 Mar 29. 2025 by 억만장자 메신저
-
한 끗 차이판단 : 풍자와 조롱 불쾌한 풍자 vs 유쾌한 조롱 https://youtu.be/_21j3w8hl6w 히히 원래는 유쾌한 풍자, 불쾌한 조롱인데, 요즘은 외줄 타는 콘텐츠가 많죠? 항상 느끼던 건데, 가려운 데를 긁어줬다는 시선과 누군가의 자존심을 긁었다는 시선... 다 한 끗 차이죠~ 그동안 요즘 출판문화에 대해 걱정하던 시선인데, 역시 딱 걸렸네요.댓글 2 Mar 23. 2025 by 철없는박영감
-
모르면서 나서는 사람에 대하여스타트업에서 마주치는 더닝 크루거의 풍경 스타트업은 무대가 적고 관객은 가까우며 조명은 밝다. 이 세계에서 사람들은 빠르게 판단받고, 속도감 있게 인정받기를 원한다. 이 무대에는 때때로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이 당당히 올라선다. 그들은 주저함 없이 말하고, 배움에 대한 갈증보다는 확신에 찬 표정을 짓는다. 놀랍게도, 이들은 종종 리더의 눈에 띄고, 팀의 방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댓글 0 Mar 22. 2025 by Stella Kim
-
익숙한 냄새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런 판단이 있을 뿐이다. ‘어디서 맡아본 냄새였지?’ 순간 마음이 무장 해제되었다. 마치 집에 온 것처럼 포근함이 느껴졌다. 군대를 막 제대하고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아는 사람이라곤 하나 없는 제주도에서 나는 누군가를 만나야 했다. 내가 처음 찾아간 곳은 교회였다. 한 주에 한 곳씩 계획적으로 교회를 찾아다녔다. 교회를 찾는 기준은 따로 없었다. 그저 내 마음에 들어야 했다. 그리댓글 0 Mar 14. 2025 by 심지
-
대화의 목적은 해결이 아니라 연결이다평가와 판단 휴일 아침,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던 아내는 내게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인즉슨, 누군가 어떤 말을 했을 때 그 말을 듣고 자기 경험과 취향에 맞추어 평가하고 판단하는 말을 하지 말고, 그 말을 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질문을 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겨울, 홍콩에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홍콩댓글 50 Mar 14. 2025 by 봄날
-
남을 판단한다는 것로마서 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로마서 2:1) 남을 판단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나는 남에 대한 판단을 많이 했던 사람이다. 항상 사람들을 나도 모르게 스캔하고 또 판단하곤 했다. 외모, 인상착의, 청결도, 모습,댓글 0 Mar 11. 2025 by 민형
-
가정적 판단의 의미서울중앙지방법원의 2025. 3. 7. 자 피고인 윤석열에 대한 구속취소결정은 구속기간의 문제점을 우선적으로 판단하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공수처의 수사권에 의문이 있다는 점을 가정적 판단으로 덧붙였다. 가정적 판단에 비해서는 주된 판단이 재판부의 우선적이고 공식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간혹 가정적 판단이 오히려 최종 결정을 하게 된 유력한 동기가 되는 경우댓글 0 Mar 09. 2025 by 평생감사
-
안갯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하라섣부른 판단으로 명을 재촉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위가 없다. 목숨이라도 부지하면 뒷일이나마 도모할 수 있지만 목숨을 잃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랴. 누구든 낯선 상황에선 길을 잃을 수 있다. 상황이 바뀌었다면 방향을 틀 줄도 알아야 한다. 뚝심은 결기를 각인하기에 안성맞춤일지 몰라도 소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 것만큼 무망한 일이다. 착오를댓글 0 Mar 08. 2025 by 콩코드
-
함께 있어서 좋은 사람문제를 바라보고 대처하는 태도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판단하고 비난하는 태도다. 많은 사람이 취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끼리 모여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는 것을, 뒷담화라고 표현한다. 혹은 아예 신경 쓰지 않는 사람도 있다. 좋게 바라보진 않으니 멀찌감치 떨어지는 태도를 보이는 건 같다. 거리를댓글 0 Mar 07. 2025 by 청리성 김작가
-
다름을 인정할 때, 진짜 행복이 시작된다정형화된 행복, 그것만이 정답일까? 누구도 자신의 행복을 기준으로 다른 이의 삶을 판단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과 내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심지어 모두 태어난 시간, 날짜, 연도조차 다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정해진 흐름에서 벗어난 삶을 걱정한다. 대학에 가야 할 시기에 일을 하면 걱정하고, 일을 해야 할 시기에 다시 대학을 가겠다고 하면 또 걱정을 한다.댓글 4 Mar 06. 2025 by 리올
-
올바른 것이 가장 이로운 것이다"옳은 것을 지켜 이로움을 얻는다." 다산 정약용이 세상을 보는 지혜다. "천하에는 옳고 그름의 시비를 판단하고, 이로움과 해로움의 저울질이 있게 마련이다. 세상사람들은 대체로 옳은 것을 지켜 해로움을 얻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릇됨을 선택하다 더 큰 해로움에 봉착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른다." 올바른 것이 가장 이로운 것이다. Plato Won댓글 0 Mar 05. 2025 by Plato Won
-
상황에 맞는 판단판단 상황에 대한 판단 상황에 대한 판단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선택들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지만 중요한 건 그 순간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얼마나 잘 판단하고 그 판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판단을 내릴 때 가장 중요한 건 '객관적인 정보'와 '감정'입니다. 우리가 내리는 결론이댓글 0 Mar 03. 2025 by 하룰
-
판단보다는 신중함《논어》, 공자_제5편 공야장(公冶長) 7. 맹무백이 물었다. "자로는 인(仁) 합니까?" 공자께서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셨다. 다시 묻자, 공자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유는 제후국에서 그 군사의 일을 담당하게 할 만은 하지만, 그가 인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구는 어떻습니까?"라고 묻자 공자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구는 천 호 정도 되는 큰 고을과 경대부의 집안에서 총괄하는 직책을 맡길댓글 0 Mar 01. 2025 by 안현진
-
끓는 국에 맛 모른다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끓는 국에 맛 모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급한 경우를 당하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팔팔 끓는 국물 간 본다고 먹어봤자 뜨겁기만 할 뿐입니다. '후후'불어서 찬찬히 식히고 맛을 봐야죠. 세상 물정 좀 안다 싶다가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쉽지 않습니다. 매일 새롭게 터지는 사건 사고를 보며 놀랍니다. 예전에도 이런댓글 0 Feb 28. 2025 by 생각하는 프니
-
간호사일기참 웃긴 다수가 한사람을 바보만들기는 정말 쉽다. 그런데 한사람이 다수가 아닌 몇몇에 대해 알고 있으면 판은 달라진다. 사실 그냥 놔두면 되는데 자꾸 건드리고 귀찮게 하면 누구나 곤두서거나 아님 그냥 손절을 한다. 날 위해 일하는 것이고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인데 자신들의 어이없는 잣대로 제멋대로 판단을 한다. 조용하게 일못하고 더욱이 의욕도 없는 이들이 그들에겐댓글 0 Feb 26. 2025 by 오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