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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둠이 내려앉기 전 , 그 찰나의 순간강화, 일몰을 맞이하다. 강화. 이렇게 자주 찾는 곳이 될 줄 몰랐던 작은 섬.어느새 마음 한구석에 스며들었다. 늘 멀게만 느껴졌던 이곳이 가깝게 다가온 건, 결국 사람 때문이었다.훌쩍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자유인지, 그걸 알려준 고마운 사람들. 강화에서의 일몰을 보자며 가볍게 길을 나선 첫날, 나는 끝내 일몰을 보지 못했다. 조금은 일찍 출발한다고 했건만,차 한잔,댓글 0 Apr 03. 2025 by 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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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의 산책개성 있는 소품샵에 가서 주인의 취향을 맘껏 구경하거나 책방에서 감성적인 음악을 들으며 흐드러져 있는 것도 정말 좋아했지만 제주에 영 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 것은 아니었다. 영 살고 싶다는 순간들이 강렬하게 찾아오는 것은 바로 자연에 있을 때였다. 숲 속에서 자리 잡고 누워 공기를 먹고 있거나 바다에서 천천히 걸으며 다양한 빛의 풍경을 먹고 있댓글 0 Apr 01. 2025 by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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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파뿌리 될 때까지청춘의 썬셋, 중년의 썬라이즈 청춘과 중년 사이에는 우리를 가두는 높은 담장이 있다. 청춘이 파뿌리 될 때까지 (빛작, 2020) 알싸한 초심이 위로 자란다. 빛을 향해 굽는 것이 오지랖도 없다. 맨 땅에 첫 발을 내딛는 맨 손의 청년처럼. 단단하지 않은 기둥의 동태. 화려하지 않은 비늘줄기의 정태. 수고한 시간만큼 뿌리는 사방으로 퍼진다. 너비보다 긴 것에 집중한다댓글 12 Mar 28. 2025 by 빛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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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히 알지만 도리는, 딱히멀뚱멀뚱 어찌나 떨었던지, 부산(浮散)을 서둘러도 '쉬리릭' 헤아려 주질 않고. 덩어리로 숭덩숭덩. 저만큼 쯤, 솟는 가 했는데 어느새 지각이란다. '대신(代身)'을 중천에서 만나고. 애원해도 꼴딱꼴딱 아랑곳하지 않으니, 참! 함께 부대낀 정(情), 처지를 그렇게 혼자서 토닥이며. 오히려 내쪽으로 당겨선, 속수무책댓글 0 Mar 19. 2025 by 박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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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톨게이트내가 모르는 새에 너에게서 나갔다 일몰이 얼마 안 남고 꽃씨를 심고 추가요금이 부과되었다 붙박여있는 네 안의 너인 네가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눈을 크게 뜬다댓글 0 Mar 12. 2025 by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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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들과 하와이 여행기(10)오늘 우리가 묵을 숙소는 공항 근처의 힐로 호텔이다.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호텔이다. 미드를 볼 때 자주 보던 모텔보다는 조금 더 좋은 느낌인데 하루 묵을 숙소라 문제 될 게 없다. 운전도 오래 하고 많이 걸은 하루라 그런지 모두들 일찍 씻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새벽 4시에 어김없이 눈을 뜨고 호텔 라운지를 걸어 나와 무료로 제공해 주는댓글 0 Mar 11. 2025 by 자유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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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하늘에 담다일출과 황혼을 담은 사진 모음 영상 베트남 남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하늘에 담다 베트남 남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하늘에 담다 베트남 남부의 하늘은 건기(11월~4월)가 되면 특별해진다. 습도가 낮고, 구름이 가볍게 흩어져 맑은 하늘이 펼쳐지는 이 시기에는 아침과 저녁, 하루의 양 끝에서 놀라운 색을 만날 수 있다. 해가 뜨기 전, 해가 지기 전. 태양이 낮게 걸린 시간, 햇빛은 긴댓글 0 Mar 05. 2025 by 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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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과 일출해가 잠겨간다. 저 깊고 깊은 심해 속으로 해가 가라앉는다. 푸른 물속에 벌건 빛이 퍼진다. 선홍빛 내음이 파도를 물들인다. 연한 물색이 이내 짙어진다. 심해 속에서 달이 떠오른다. 물살을 서서히 가르며 노란 얼굴을 드러낸다. 까만 물 위로 수십 개의 금빛 목걸이가 찰랑거리며 넘실댄다. 달이 잠겨간다. 다시금 저 깊은 바닷속으로 머리를 뉘인다.댓글 0 Mar 04. 2025 by 삐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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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로드트립12> Reno에서의 일몰Road trip 열 두 번째 날 엘코 숙소는 카지노 호텔이었다. 1층 로비에 번쩍번쩍 게임기들이 가득하고 약간 노숙자 같이 생긴 사람들이 들락거려서 올 때부터 분위기가 조금 그랬다. 내가 숙소를 잘못 잡았나? 그런데 곧 아이 동반한 가족도 좀 보이고, 건물을 둘러 싼 수영장 쪽은 분위기가 그래도 괜찮아져서 마음이 안심이 되었다. 아침 식사는 네 가댓글 0 Feb 28. 2025 by st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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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또 제주(10)한림에서 10일차-1월 18일 토요일 집에서 게으르게 보냈다. 일요일에 조카가 오기로 해서 애월 하나로 마트 가서 갈치와 전복을 사왔다. 그리고 느긋하게 일몰을 봤다. 한림은 서쪽이라 날씨가 맑으면 석양이 너무 멋지다 숙소가 그 어떤 카페보다도 오션뷰가 좋다. 집에서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몇달동안 숙소를 고르고 골라서 선택한 보람이 있다.댓글 0 Feb 23. 2025 by 풀잎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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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곳, 마음이 머무는 곳서쪽 하늘 우리는 자연을 사랑한다. 그 중애서도 특히나 해 질 녘에 서쪽하늘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석양과 일몰과 노을과 밤하늘.... 차례대로 우리를 만나로 와 주는 자연의 배려에 언제나 놀랍고 또 고마운 우리. 작년 여름 그날의 서쪽 하늘도 우리에겐 그런 날이었다. 그래서 사진으로도 담고 글로도 담았더랬다. 서쪽 하늘댓글 14 Feb 19. 2025 by Un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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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의 일몰강화도 여행 15년 만에 다시 찾은 강화도. 가을의 끝자락에서 부는 11월의 바람에 바다 내음이 가득하다. 1박 2일의 여행은 전통시장인 풍물시장을 들러 순무 김치와 속노랑 고구마를 시식하는 것으로 시작해본다. 특산물인 순무의 아삭함과 고구마의 달콤함에 강화도의 정겨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오랜만에 들른 강화 성당은 여전히 묵직한 존재감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댓글 0 Feb 14. 2025 by 오하다 OH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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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헌팅일몰헌팅이란, 저녁시간이 다가오면 일몰을 볼 수 있는 파고다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행위를 일컬어 부르는 말. 흡사 헌팅과 비슷하여 붙어진 말. 그렇다. 나는 현재 미얀마 바간에 있다. 그리고 오늘도 우리는 e-bike(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일몰헌팅 중이다. "오늘은 헌팅이 잘 안되네. 어디서 보지... 대부분의 파고다들이 잠겨있어." 원래 바간에댓글 0 Feb 12. 2025 by 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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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밤의 선셋타운(Sunset Town)대표적인 공연 《KISS OF THE SEA》 선셋 타운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으로 썬그룹의 특별 프로젝트로 설계된 단지이다. 푸꾸옥 섬의 남서 해변에 위치한 곳으로 아름다운 건축물, 쇼핑 단지,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등 관광객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들의 집약소라 볼 수 있다. 워낙 유명한 데다 호텔에서부터 왕복 무료 셔틀이 있어서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었다. 푸꾸옥 섬 내에서댓글 1 Feb 09. 2025 by 위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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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에서 일몰을?일출의 명소 향일암 여수의 명물 중 하나는 돌산갓김치다. 돌산읍에는 일출 명소인 향일암이 있다. 혹자가 일몰도 멋지다고 하여 오동도를 들러 해질 무렵 향일암을 찾았다. 부정확한 정보는 사람들을 어리숙하게 만든다. 향일암은 태양을 향한 암자다. 동쪽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려고 했다니 나도 참 어이가 없다. 향일암에 오르는 길 주변 상가에는 온통 갓김치 간판이 내걸렸다. 저댓글 12 Feb 08. 2025 by 정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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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내리며오전 11시. 삐~ 삐~ 삐~. 포트가 물이 다 끓었다고 소리를 지른다. 뜨거운 물을 마주하고 마치 거룩한 의식을 행하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커피를 갈고 거름지를 펴고 드립 컵을 받친다. 끓은 물을 붓자 한라산이 솟아오르는 듯 봉긋하게 올라오는 봉우리. 고소하고 향긋한 냄새가 온몸을 감싼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재차 물을 붓자 품을 알을 내놓듯 초콜릿 빛깔의댓글 0 Feb 06. 2025 by 포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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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들고 강화에서( 일몰 조망지 장화리까지 ) 연휴 바로 전 토요일 날씨가 겨울치고는 따뜻했고요, 며칠 동안 밋밋하던 하늘에 구름이 생성되던걸요. 그런 모습을 보고 있다가 점심시간 이후에 출발했어요. 계획은 강화섬의 초지진 -> 강화 동막 해수욕장 -> 바로 옆 분오리돈대 -> 강화 일몰 조망지 장화리. 장화리까지 다 계획대로 갔는데 잘 내려오던 일몰의 해가 안타깝게도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걸 보았어댓글 0 Feb 06. 2025 by Julia 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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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일몰정말이지 순간적으로 내려진 결정이었습니다. 강화도 일몰을 보러 가게 된 건. 친구가 하는 식당을 지나가다 밥 먹으러 우연히 들었는데, 즉흥적으로 ‘우리 갈래?’해서 내려진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흔쾌히 결정을 했던 건, 어쩌면 지는 해를 오래도록 바라보고 싶었던 마음이 내 속에 강렬하게 자리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호젓하고 아늑하게 느껴지는 길을 돌고 돌아댓글 0 Feb 04. 2025 by 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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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과 일몰태양 1년 365일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큰 의미를 두는 날이 있다. 그날은 바로 1월 1일과 12월 31일. 1년의 시작과 끝을 의미하고 후회와 다짐이 공존하는 시기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1일, 하루, 24시간을 바꿔 생각할 땐 좀 다르다. 하루 24시간 중 사람들은 시작과 끝인 00시 00분이나 12시 00분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댓글 0 Feb 04. 2025 by 윤부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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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겨울바닷가에서 노을풍경에 걸린 생각 한적한 겨울 바다를 거닐며 인적이 드문 겨울바다. 세찬 바람을 맞으며 걸었던 바닷가. 거센 바람과 달리 평화로운 풍경. 대교 위에는 차들이 지나다니고 바닷가에는 갈매기가 날고 있었다. 맑은 하늘을 보며 걸음을 옮기다 보니, 어느새 해가 지기 시작했다. 푸른 하늘에 다른 빛이 섞이는 순간, 눈앞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닷바댓글 0 Jan 31. 2025 by 한 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