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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이기는 말울프스텅=늑대를 대신해서 말한다. "늑대들을 대신해서 말한다! 울프스텅" 성경에 의하면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뒤 피조물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초의 사람인 아담을 통해 피조물들의 이름을 짓게 하셨다. 아담이 명명한 대로 피조물의 이름이 정해졌다. 아담이 사용한 말에 의해 피조물의 특성에 맞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울프스텅』에서 말의 위력이 드러나있다. 인간처럼 여우가 말을 할댓글 0 Mar 28. 2025 by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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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힘, 꽃다지꽃다지 이름이 예쁘다. 이름만큼 생김새도 예쁘다. ‘꽃다지’가 꽃이름인 것을 근래에 알았다. ‘꽃다지’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패 이름이다. 그들은 주로 노동자의 강인함과 연대를 노래하였다. 이들이 노래패 이름을 왜 ‘꽃다지’로 했는지 꽃을 알고 나서 이해가 되었다. 들가에 핀 꽃다지를 발견했다. 봄이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 겨울 끝자락의 냉기를 뚫고 새봄댓글 2 Mar 28. 2025 by 마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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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동안잊지 못할 이름, 잊히지 않을 이름, 심요순. 이 말예, 김정분,.. 이 분들 외에도 각자의 이름이 걸린 침상 위에 하루 종일 누워계신 분들이 많았지만 유난히 한 사람의 이름이 아직도 머리에서 맴돈다.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지... 지금까지 내 주변에는 치매를 앓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였을지도 모른다. 단지 기억상실로만 여겼던 치매의 증상이댓글 1 Mar 28. 2025 by 연희동 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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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사람의 섬살이Ep.1 집에도 이름이 필요해! 집에도 이름이 필요했다. 처음 신혼집으로 이사 와 커피를 마시며 창밖 풍경을 내다보다가 남편에게 말했다. “‘망원카페’ 어때?” 그 이름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이름인지 깨닫는 데에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카페’라 부르면서 우리는 그곳에서 매일 맥주만 마시고 있었으니까. <하루의 취향> p.23 집에도 이름이 필요하다는 작가의 말에 이제껏 내가 살댓글 0 Mar 28. 2025 by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