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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 전에 살던 집과 전 남자친구의 공통점길 잃고 자아 찾은 미아의 네덜란드 정착기 이사를 결심했다. 처음엔 렌트가 당연한 선택이라고 여겼다. 집을 사는 건 나와는 거리가 먼 일, 능력 밖의 일이라고 단정 지었다. 한 번도 가능성을 확인해보지 않고, 스스로에게 한계를 그어왔던 내 안의 목소리일 뿐이었다. “안 될 거야”라고 나를 가로막던 그 목소리가 늘 내 안에 존재해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문득 ‘안 될 것 같아’와 ‘될지도 몰라’는댓글 0 Mar 28. 2025 by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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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마지막인 듯, 암스테르담!학부를 졸업하기 전, 나는 네덜란드 델프트(Delft)라는 도시로 유학을 가고 싶어 했다. 로테르담과 헤이그 사이에 위치한 이 고즈넉한 도시의 공과대학교는 특히 건축분야가 유명했다. 당시 OMA, UN Studio, Neutelings Riedijk Architects 등 네덜란드 건축에 빠져있었는데, 그중 많은 사람들에 이곳에서 공부했거나 가르치고 있었다댓글 1 Mar 24. 2025 by 베를린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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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같은 암스테르담암스테르담은 ‘암스텔강의 댐’이라는 뜻이다. 암스텔강에 둑을 쌓아 바다를 메워 만든 계획도시이다. 네덜란드 최대 도시이자 경제, 산업, 문화, 교통의 요지이고 3개의 커다란 운하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1983년 다민족을 허용하여 180개 국적의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나라이다. 수시로 범람하는 물과 사투하며 풍차댓글 4 Mar 24. 2025 by 파묵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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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치즈의 나라에 다녀오다.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기차를 타고 또 먼 이동을 했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예전에 네덜란드 관련 여행 프로그램에서 자전거를 타고 자유롭게 다니는 네덜란드 사람들을 인상 깊게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네덜란드는 참 상징이 많은 나라 같다. 운하, 자전거, 풍차, 튤립, 예술, 자유, 홍등가, 그리고 치즈. 네덜란드어로 하우다 치즈댓글 1 Mar 20. 2025 by 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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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행기(4)노 프라브럼! 노 프라브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그 소중한 인연 한국에서 암스테르담까지 가는 비행기 옆 좌석에 앉은 여성 우리는 10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8시간은 각자의 시간 속에 있었고, 도착하기 한 시간 전쯤, 서투른 영어와 손짓, 발짓으로 가족과 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전시회 기획자로 한국에 와서 일을 마친 후 돌아가는 길이고 나처럼 아들만 둘인댓글 0 Mar 19. 2025 by 김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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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원에 구입한 그림, 수천억 보물20. 덴 하그, 델프트,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예술은 혼자의 몫입니다. 화가는 붓 끝에서 세상을 그리고, 음악가는 음표 사이에서 길을 찾아가고, 작가는 문장 속에서 자신을 찾습니다. 그러니 고독은 예술가들에게 가장 친숙한 벗이자 가혹한 스승일 겁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홀로 침묵 속에 머무르며 가장 깊은 울림을 길어 올립니다. 그림은 색채와 선, 형태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끄집어내며 보는 이댓글 2 Mar 17. 2025 by 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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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비싼 부부19.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렘브란트 여행을 하는 동안은 요일에 무뎌지기 마련입니다. 오늘이라는 날짜를 모르고 지나가도 되는 시간이 참 여유 있습니다. 이왕이면 내가 누구인지도 잠시 잊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심가의 본델 공원 옆 본델 스트라트에 위치한 숙소는 뮤지엄 쿼터까지는 도보 10분, 운하는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입니다. 주택들이 어깨를 겯고 붙어있지만댓글 0 Mar 14. 2025 by 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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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영혼의 메시지풍부한 문화예술로 유명한 암스테르담은 예술애호가들의 천국이다. Muse’um Plein에는 국립 박물관, 반 고흐 미술관, 시립 미술관, 스테텔릭 미술관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뮤지엄이 즐비하다. 반 고흐 미술관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고흐 작품을 700여 점 소장하고 있다. 반 고흐의 삶과 예술적 유산을 기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 고흐 미술관댓글 2 Mar 04. 2025 by 파묵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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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부부의 맘대로 유럽 여행 122025년 2월 12일 수요일 오늘은 암스테르담을 떠나 하노버를 거쳐 베를린으로 장거리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 7시 부지런히 아침을 먹고 8시에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하여 8시 반 뮌헨으로 출발하는 ICE225편을 타고 암스테르담을 떠났다. 창밖은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다. 2시간 여를 달려 뒤스부르크에서 내려 30분 기다려 베를린행 ICE547 편으로 갈아 타고 하노버로 향한다. 점댓글 0 Mar 03. 2025 by 김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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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부부의 맘대로 유럽 여행 102025년 2월 10일 월요일 그동안 정들었던 파리를 떠나 암스테르담으로 떠난다. 암스테르담에서 뭘 할까 정하지 않고 현지에서 정할 것이다. 8시 25분 유로스타 열차는 색깔을 보니 빨간 Thalys 열차다. 우리가 탈 객차가 앞쪽에 있는데 엄청 멀고 플랫폼 지붕도 없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차에 올라탈 때 표검사 하고 기차가 출발한 후에 역무원이 표검사를 한다. 한 시간 반을 달려댓글 0 Mar 03. 2025 by 김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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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가기 좋은 봄 해외여행지 추천해외여행지 & 가볼만한 곳 | 방콕, 세비야, 암스테르담, 교토 특색 있는 축제와 아름다운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해외여행지 추천’ 도시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바로 주목해 보자. 왓츠인마이트립이 추천하는 봄 해외여행지 4곳 방콕 세비야 암스테르담 교토 No.1 방콕 Bangkok 태국 방콕은 봄 해외여행 가볼만한 곳으로, 4월에 ‘송크란’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댓글 0 Feb 28. 2025 by 마이트립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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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유혹, 친구의 이메일나는 지도를 들여다보며 암스테르담 구도심을 천천히 걷고 있었다. 런던에서 장거리 밤 버스로 도착한 후, 호스텔에 무거운 배낭만 던져두고 먹을 걸 찾아 나선 길이었다. 유명하다는 애플파이 집에 가보고 싶었다. "헬로우!" 지도에서 눈을 떼며 고개를 들자, 내 앞에 한 남자가 "헬로우, 아 유 룩킹 포 섬씽?" 하며 해맑게 웃는다. 말끔한 행색을 보니 이상한댓글 0 Feb 23. 2025 by Arag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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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여행암스테르담 시내 유명 식당에서 쓰리코스 정식을 먹으면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우리에게 막내 동생이 말했다. “내가 잠 깨는 얘기 해줄까?” “응, 뭔데?” “나 임신했어. 벌써 7개월이야.” “뭐? 말도 안 돼.” 그제야 우리는 막냇동생의 몸을 유심히 바라봤다. 공항에 검정 포대자루 같은 옷을 입고 나타났을 때 워낙 특이한 패션을 즐기는 아이라 그런 줄 알댓글 0 Feb 21. 2025 by 작은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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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편지: 내집마련_ 에게 무탈히 2월을 맞이했니? 암스테르담은 자정을 넘어섰어. 한국은 날이 조금은 풀렸다고 들었어. 남반구는 아마 여름이겠지. 이곳은 아주 변덕스러워. 바람이 불고, 비가 종잡을 수 없이 내리다 멎고, 금세 해가 쬐고... 쌀쌀하고 흐리지만 그게 싫지만은 않다. 갑자기 바람이 세져서 창문을 흔드는 소리가 들리는 지금이지만 말이야. 날씨, 하니 떠오르댓글 0 Feb 17. 2025 by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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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의 POTO 에세이 ㅡ네덜란드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 시간을 그리는 남자 POTO 시간을 그리는 남자 암스테르담 공항에는 시간을 그리는 남자가 있다. 시간을 그리는 남자, 재미있는 발상이다. 만일 인간이 시간을 지울 수 있다면 어땠을까? 지난날 후회했던 순간을 우리가 삭제해 버릴 수만 있다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문득 그런 생각이 들지만 좀 더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선택적으로 우리 삶을 지울 수댓글 4 Feb 16. 2025 by 온새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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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토크의 일상화 (암스테르담, 네덜란드)유럽 3개국, 5개 도시를 여행했다. 레이아웃한 도시를 포함하면 4개국, 6개 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 포르투갈로 향하는 비행기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잠시 머물다 갔으며,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포르투,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프랑스의 니스와 파리를 여행한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항공권 비용을 아끼고 싶어 1회 경유를 택했는데, 마침 경유댓글 0 Feb 12. 2025 by 고잉웰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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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편지: 무사착륙!_ 에게 안녕, 여기는 암스테르담. 지금 나는 도시 어딘가의 호텔방에 안착해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 어떤 말로 입을 떼면 좋을까. 시시콜콜한 여정이라도 얘기해 볼게. 한국에서 29일 자정에 비행기에 올라선 나는 카타르에 잠깐 발을 붙였다가 비행기를 옮겨 타고 암스테르담에 29일 오후 1시에 착륙했어. 영공을 가르는 비행기는 정글에서 덩굴줄기를 마댓글 0 Feb 10. 2025 by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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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에서 생긴 황당한 사건(2)5. 에어비앤비 솔루션 1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하를럼의 숙소를 취소하고 한 시간도 되지 않아 호스트인 Tim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혹시 무슨 일이 생겨서 숙소를 취소한 건지 궁금하다는 내용이었지요. 나는 침대와 침구 상태는 말하지 않고 취소하게 된 이유를 공손하게 전했습니다. 우리가 2층에 있는 욕실을 오르내리기에는 계단이 너무 가파르게 때문에 불편해서 다른 숙소로댓글 4 Feb 09. 2025 by 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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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에서 생긴 황당한 사건(1)4. 암스테르담 1924년 <새벽>에 발표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 출간된 지 100년이 되었습니다. 제목과는 매우 상반된 슬픈 스토리를 담고 있지요. 동소문 안에서 인력거꾼으로 살아가는 김첨지가 주인공이다. 열흘 넘게 돈구경도 하지 못한 김첨지는 어느 날 몸이 아프다고 말하며 나가지 말라는 아내를 거칠게 뿌리치고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김첨지는 평소와는 달댓글 0 Feb 08. 2025 by 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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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연주홀 -10 Concert. AmsteldamConcertgebouw Amsterdam ConcertgebouConcertgebouw Concertgebouw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오케스트라 전용 홀로 빈의 무직페어라인 홀과 미국의 보스턴 심포니 홀, 이 세 연주홀이 연주홀로는 세계 최상의 홀로 뽑이기도 한다. 1883년 Adolf Leonard van Gendt의 설계로 착공하여 1888년 4월 11일 완공 기념공연을 한 이 연주홀댓글 0 Feb 03. 2025 by franciscopa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