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
기도기쁨을 주세요. 그들에 대한 아픔을 이겨낼 정도의 기쁨을 주세요. 이제는 아픈지 너무 오래된 것 같아요. 아픔이 없어지진 않을 것 같으니 그걸 덮을 만큼의 기쁨을 주세요.댓글 0 Mar 31. 2025 by oneul
-
언제 어디서나 다시 한번떠나간 이 순간은 네게 다시 돌아오지 않아. 우린 매번 아픔의 말을 가슴에 꽂고 다녔어 부끄러운 척, 애써 착한 척까지. 어쩌다 한번 기념일이 있을 때나 볼까 말까 하지. 내 품에 안겨 해맑게 웃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도 말이야. 사실은, 네게 했던 말 모든 게 진심은 아니었어. 상처를 주려고 했던 것도 눈물을 흘리게 하려 했던 것도 아니야. 표댓글 0 Mar 31. 2025 by 한걸음
-
이미 시작 된 이야기 둘.아픔이 아픔을 동반 한다고 하던가요,, 진단을 받기 전과 후에 제 삶은 참 많이 달라지더군요. 그저 나는 병원에 다녀 오기 전과 후에 모습일 뿐인데요,, 이상하게도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참으로 이상 했어요. 사실 그래요. 제 삶이 달라진 것은 하나 없었어요. 단지 내 아픔에 대하여,, 내 마음 속에 있는 그 커다랗고 깊은 검은 웅덩이에 존재댓글 0 Mar 31. 2025 by 사소한 짱이
-
반팔을 입기도 두려운 나에게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지는 상처이기에,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면 그 상처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변할까봐 느리게 흐는 시간이면 그 상처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까 두려운 그런 마음을 가졌던 사람이라서 이해할 수 있다. 반팔을 입지도 못하고 한여름에도 긴팔을 입었던 나였기에 그런 아픔을 가진 이들을 이해할 수 있던 것 같다. 나에게 그 상처는 낙인이댓글 0 Mar 30. 2025 by 콘딧
-
치유하는 글쓰기내 몫의 아픔은 온전히 견딜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나는 짐이 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아픔, 고통을 꾹 참으며 지내왔다. 울지도 않고 착한 아이였다. 그렇게 애써왔는데 지금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것만 같다. 누군가에게 정말 기대고 싶은 순간에도 마음껏 기대지 못했다. 나라는 존재가 짐처럼 느껴져 버림받게 될까 봐 두려웠다. 혼자서 아등바등 헤쳐온 삶댓글 0 Mar 30. 2025 by 어효선
-
실수'씀'에 쓴 것을 옮겼다. 실수해서 참 다행이다. 어떤 때는 그런 일도 있어. 내가 계획한대로 되는 게 다 성공은 아니거든. 실수가 아프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아픔을 잊으려고, 날마다 글을 쓸 수 있었다. 실수가 아픔이 되고, 아픔이 힘이 되고, 그 힘으로 나는 나의 길을 만들었다. 실수해도 다행일 수 있다고, 겨우 위로할 수 있었다.댓글 0 Mar 30. 2025 by 양심냉장고
-
행여 또다시 아플지언정각각의 고민들로 물든 하루들에게 그마저도 제 빛이 있다고, 당신의 색은 더 이상 아픔이 아니라 말하고 싶었다. 그러니 함께 나아가자, 손을 내밀었다. 앞에서 이끌겠다는 의미보다는 같이 걸어야 했다. 나도 아직 이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벗어나는 것은 불가하지 않을까라는 절망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 병원에서, 대부분 진료 전 우선 환댓글 0 Mar 30. 2025 by 꽃샘을 지난 봄
-
힘들어도 매일 웃어힘들다고 말할 수 없어 요새 사실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음이 너무 텅 빈 것만 같고, 눈앞의 목표의식은 점점 흐려진다. 점점 무기력해지는 몸과, 무엇인가라도 해야 한다고 외치는 머리 사이에서의 괴리감. 자책은 자연스럽게 내 몫이 된다. 누구에게도 말도 하지 못하고 끙끙댄 내 마음은 어느새 가슴에 박힌 돌이 되어 빠지질 않는다. 그 돌은 점점 멍이 되어 자연스럽게댓글 0 Mar 30. 2025 by 꽃빛달빛
-
치약 짜는 거로도 싸우는 게 결혼이혼일기, 세 번째 상담 episode 1. 나는 치약을 아무렇게나 짜도 되는 사람이었고 그는 그러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 나는 치약을 무심히 눌러 쓰다가 불편해지면 그제야 울퉁불퉁한 아래 부분을 밀어 올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매번 한치의 울렁임도 없이 입구 가까이 치약이 꽉 채워져 있어야 했다. 그냥 나는 자유롭게 치약을 쓰다가 때가 되면 정리하는 게 편한 사람이었다. 그는 나처럼 쓰면 계속댓글 2 Mar 29. 2025 by 검정멍멍이
-
하나의 인생이 피기까지그대가 아프다면 그 아픔을 따라가라! 우리는 인생을 미리 살지는 않았다. 그래서 누구도 모른다. 조각조각 주워들은 삶의 지식들은 정답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선택을 한다. 정답이 아니기에 거기에는 반드시 실패도 따르고 가끔은 운이 좋은 선택도 따른다. 모른다고 가지 않는 것은 알 수 있는 기회도 놓친다. 청소년기 반항이나 중2병도 알고 보면 삶의 옳은 선택을 위한 자기 정체성 찾기댓글 0 Mar 29. 2025 by 행복스쿨 윤정현
-
286. 아픈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세상에는 수많은 아픔이 존재한다. 이별, 사별, 사회적 공포, 우울 등의 정신적 아픔과 질병 등의 신체적 아픔까지 다양하다. 주변에 누구나 한 두 명쯤 이런 이유로 아파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섣부른 위로는 위험하다. 특히 같은 아픔을 겪어보지 않는 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타인의 아픔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도움댓글 0 Mar 29. 2025 by 오박사
-
새벽에 달이 뜨면 찾아오세요살아지겠죠 아픔은 그저 아픔이에요, 웃음으로 덮어 가져가려 하지 말아요 내가 같이 아플게요, 당신은 나를 살아지게 만들기도, 사라지게 만들기도 했어요 알아요, 당신이 곁에 없어도 또 살아지겠죠, 또 살아가야겠죠. 그저, 곁에 있어 달라는 것뿐이에요 당신 눈빛을 보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라는 걸 무댓글 0 Mar 29. 2025 by 이겸
-
아픔은 언젠간 도움이 된다살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슬픔과 아픔을 겪기 마련이다. 나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과거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고, 여러 갈등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실패한 일들이 있었고, 회사에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때는 모든 것이 너무나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이 힘든 시간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댓글 0 Mar 28. 2025 by 디카페인 놀이터
-
치약 짜는 거로도 싸우는 게 결혼이혼일기, 세 번째 상담 episode 1. 나는 치약을 아무렇게나 짜도 되는 사람이었고 그는 그러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 나는 치약을 무심히 눌러 쓰다가 불편해지면 그제야 울퉁불퉁한 아래 부분을 밀어 올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매번 한치의 울렁임도 없이 입구 가까이 치약이 꽉 채워져 있어야 했다. 그냥 나는 자유롭게 치약을 쓰다가 때가 되면 정리하는 게 편한 사람이었다. 그는 나처럼 쓰면 계속댓글 0 Mar 28. 2025 by 검정멍멍이
-
종아픔.... 내가 아파야 한다그래야 좀 더 먼곳에서 비명을 들을것이다댓글 0 Mar 28. 2025 by Minor Bloom
-
고단함 속 따뜻함처음 만난 그날의 따뜻함을 다시 느끼다. 아침부터 몸이 심상치 않았다.허리 통증으로 복용하기 시작한 약 때문인지속이 울렁거리고, 머리도 어지러웠다.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에 겁이 났다.처음엔 참고 버텨보려 했지만,결국 혼자서는 버거웠다.조심스레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그는 짧은 침묵 끝에 구급차를 부를까 물었다.그 말 한마디가 왜 그렇게 가슴을 저리게 했는지.아픈 것도 서러운데, 그댓글 0 Mar 27. 2025 by 긍정적인 아웃사이더
-
괜찮아, 웃을 수 있으니까글을 쓰다보면, 아니 어딘가에 내 이야기를 할 일이 생기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먼저는 화나고, 나를 아프게 했던 일들이 마구마구 떠오른다. 희석되지 못한 아픔, 절망, 슬픔은 내 안을 파고 들어, 점점 덩치를 키워간다. 행복한 기억을 더 이야기하고 싶은데, 누가 봐도 참 곱게 자랐다는 말을 듣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그때 이 이야기를 듣던 사람이댓글 2 Mar 27. 2025 by 윤슬yunseul
-
마음으로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열어 * 아이 울음의 끝에 다다른 다정한 손길 아이들을 대할 때면 그게 어떤 울음이든 어루만져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두렵고 아파서 나오는 눈물은 내 마음 깊은 곳을 적신다. 그래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드는 것이다. 울음이 성가시고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울음의 끝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일들을 이어가고 싶은 것이다.댓글 0 Mar 26. 2025 by 현정아
-
[1화] 필사-아픔[문장 수집] 바늘로 코끼리를 찌르면 그저 따끔거리는 정도지만 개미에게는 치명적이고, 높은 빌딩에서 떨어져도 개미는 무사하지만 코끼리는 죽습니다. 같은 고통의 무게도 인간의 슬픔도 그와 같습니다. 상대의 슬픔을 자신의 기준에서 재단하지 마십시오. 내가 겪은 상처, 슬픔, 아픔, 깊이와 무게감. 나를 옥죄고 가둬둬서, 벗어날 수 없도록 계속 병들게댓글 2 Mar 26. 2025 by 별빛달빛
-
아파야 깨닫는다. 아파야 후회가 온다.거저 주어지는 것은 없다.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아래로 푹, 짓누르는 느낌. 거실 밖에서는 아이들이 선생님과 학습지수업을 하고 있었다. 다행히 신랑이 쉬는 날이라 뒤처리를 부탁했다. “나 너무 어지러워서 못 일어날 거 같아, 애들 수업 끝나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정리해 줘.” 이틀 전부터 귀가 먹먹한 상태가 지속됐다. 이러다 말겠지. 괜찮아지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여유를댓글 0 Mar 26. 2025 by 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