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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나는 니체와 손절하기로 했다.아이들을 위한 철학과는 다른 방식이니까.. 니체는 말했다.“신은 죽었다”“약자는 도덕을 이용해 강자를 억누른다”“초인이 되어라, 기존의 도덕을 부숴라”처음엔 멋있게 느껴졌다.당당하고, 주체적이고, 도전적인 메시지.그런데 나는 문득 생각했다.‘이 철학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아이들과 지낸 내게이 사상은 차가웠다.강자 중심의 시선, 엘리트의 자댓글 0 Apr 02. 2025 by 듀비이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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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손절정원은 저체중의 이른둥이를 낳았고, 그 후 한동안 멍한 상태로 시간을 보냈다. 아기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가느다란 숨을 쉬었고, 정원은 기계에 의지해 모유를 유축해야 했다. 돌덩이처럼 단단하게 부어오른 가슴을 부여잡은 채,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 면회를 다녔다. 조리원에서 다른 아기들의 앙앙 우는 소리를 듣다가, 갑자기 번개가 스치듯 깨달음이 찾아왔다.댓글 2 Mar 28. 2025 by 김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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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이 어려운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자존심과 감정이 지배하는 투자 심리의 실체 이론적으로는 다 안다. 손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런데 막상 실전에 들어서면, 손절은 가장 어려운 과제가 된다. 작은 손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결국 큰 손실로 이어진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왜 우리는 손절이 그렇게도 어려울까 그 이유는 단순한 기술 부족이 아니다. 감정과 자존심이 섞인 심리적 메커니즘 때문이다. 1. 손절을 자존심의 상처로 받아들댓글 0 Mar 27. 2025 by 투자심법과 성공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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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이 난 종목, 끝까지 들고 있어야 할까?손절 타이밍과 감정 개입 없는 정리법 투자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마주하게 되는 고민이 있다. 바로 손실이 난 종목을 끝까지 들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특히 하락한 종목을 매도하기란 생각보다 더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1. 손절은 패배가 아니라 전략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손절을 '실패'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성공한 투자자들은 손절을 '전략'으로 바라본다. 예상댓글 0 Mar 25. 2025 by 투자심법과 성공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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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뱀파이어와 어떻게 멀어지나요나르시시스트와 손절하기 만나고 나면 유독 나를 지치게 만드는 사람이 있지 않나요? 친구 A를 만나고 나면 힘이 빠졌다. 10년 넘게 알아온 A라 마냥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만나고 나면 며칠 동안 기분이 안 좋았다. 일주일간 나의 말투는 거칠어지고, 부정적인 말만 하는 투덜이가 된다. 여느 때처럼 A를 만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 기분이 좋지 않았다. 기분이 나쁜 날엔 일댓글 0 Mar 05. 2025 by 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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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이 주는 안정감맑음 작년 이맘때부터 시작된 관계의 정리. 시발점은 10년 가까이 친했던 친구들로부터 손절당한 거였는데 그게 계기가 되어 그저 그런 관계들을 모두 정리해버렸다. 정리란 먼저 연락하지 않고 만나자는 연락이 와도 세 번에 두 번은 거절하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했고, 그렇게 다 떨어내고 현재 남은 인연은 두어명이 전부. 물론 가족들은 남았고 매일 보는 직장동료들과도댓글 0 Mar 02. 2025 by 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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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참 웃긴 다수가 한사람을 바보만들기는 정말 쉽다. 그런데 한사람이 다수가 아닌 몇몇에 대해 알고 있으면 판은 달라진다. 사실 그냥 놔두면 되는데 자꾸 건드리고 귀찮게 하면 누구나 곤두서거나 아님 그냥 손절을 한다. 날 위해 일하는 것이고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인데 자신들의 어이없는 잣대로 제멋대로 판단을 한다. 조용하게 일못하고 더욱이 의욕도 없는 이들이 그들에겐댓글 0 Feb 26. 2025 by 오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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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 마음의 유효기간손절의 기준은 내가 생각한 그대로일 때 손절에 대한 생각 ‘손절’이라는 단어가 나는 참 차가웠다. 어떠한 계기로 상대방과 부딪히게 되었을 때 더 이상 너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 않고, 이제 보지 말자고 냉정하게 등 돌리는 것처럼 느껴져서 너무 매정한 거 아닌가 했다. 우리가 부딪힌 게 누구의 잘못이 아닌 일인데 자기가 상처받았다고 해서 이렇게 관계를 끊어버리는 건 너무 자기 생각만 하는 이기댓글 0 Jan 10. 2025 by 별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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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은 나도 당하고 있겠지손절이라 함은, 통상 주식투자를 할 때 주가가 곤두박질 칠 것이라 예상하고 어느정도 손해를 보더라도 적당한 시점에 끊어낸다는 뜻이다. 주식을 2024년에서야 시작한 초보이지만, 손절이라는 용어만큼은 그 누구보다 많이 써왔던 듯하다. 약간의 날티를 선망하던 질풍노도의 중고등학생, 한두 살의 나이차에 끔뻑 죽는 선후배 관계에 얽매였던 대학생을 지나 직장인 생활댓글 0 Jan 06. 2025 by 글쓰기C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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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그렇게 손절했다손절이 일상이 된 사회 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주변엔 모두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해목표를 세우느라 바쁘다. 누군가는 자격증을 따고, 누군가는 월 수입을 올리려 하고, 글쓰기, 운동 등 각자가 꾸준히 하고 있는 분야에서 현재보다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세운다. 실현가능한 범위 내에서 각자 본인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것에서의 최선을 바란다. 사실 목표는 달성을 해야만 마침표가 찍어댓글 9 Dec 30. 2024 by 홍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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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좋아지는 과정최근 주말에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자주 올라간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에 집에 있던 나는 요새는 누군가 날 필요로 하면 기꺼이 간다. 그 친구와 성인이 되고 잘 만나지 않았던 이유는 그녀의 사회생활로 인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그들과 주로 가까워진 탓이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들은 손절 등의 이슈로 멀어지게 되었고 나 또한 수많은 관계의 단절을 겪으면서 결국댓글 0 Dec 20. 2024 by 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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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위 :)꼭 마땅한 잉유가 있는 건 아니야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은 그토록 붙잡고 싶었던 긴장의 끈을 풀어 헤쳐버리곤 한다. 새해 다짐이 그렇고. . . 다이어트도 그렇고. . . 주머니 씀씀이 따위가 그렇다. 그리고 관계가 그렇다! . .. … 점점 손절이 쉬워진다. .댓글 0 Dec 19. 2024 by 지음 허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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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 yourself한동훈 대표의 탄핵 찬성 선회와 함께 계엄 퍼즐이 제법 신속하게 맞춰져 가고 있다. 탄핵이 기정사실화 되자 내란 가담자들의 손절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국방부 차관과 특전사령관은 2차 계엄이 있을 시, 대통령이 지시를 해도 거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수방사령관은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지시를 받고 병력을 투입시켰다며 실토를 했다. 국정원1차장은 대댓글 0 Dec 06. 2024 by 임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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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학 개론마음 에세이 [에세이] 손절학 개론 한결 우리나라같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있는 나라에서 어느 날 갑자기 겨울이 없어지고 가을 다음 바로 봄이 다시 온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처음엔 어리둥절하고 놀랄 것이고 온 나라가 기상이변이라고 떠들썩하다가 겨울이 없는 계절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결국에는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될것이다. 다음부터는 겨울이 없어도 세댓글 12 Dec 04. 2024 by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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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병법겪어봐야 알게 되는 사람들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한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였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모습을 드러낼 때가 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그런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잘해주지 않았을 텐데”라는 후회다. 그 사람에게 준 시간, 마음, 배려가 떠오를 때마다 억울한 감정이 피어오른다. 내가 잘해준 기억이 나를 붙잡는다. 하지만, 어쩌면댓글 0 Dec 02. 2024 by 진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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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손절한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생각할수록 나르 엄마가 가소로워진다 내가 나르(나르시시스트)에 대해 반복적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주변의 나르와 빠르게 손절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글을 계속 쓰는 것이 힘들지 않으냐고 묻는다. 물론 가끔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며 힘들 때도 있다. 나르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그들은 정말 악질이고댓글 3 Nov 20. 2024 by tange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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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에서 배우다! 쪽팔려도 좋아, 무조건 Go!!![점술에서 인생 불변의 법칙을 배우다 #1] 1. 프롤로그 - Go할까? 쪽팔린데 손절할까? 쪽팔림 vs. 손절 내가 타로점을 배우고 주위 지인들 연애 타로 리딩을 해보면, 핵심 고민은 '쪽팔릴까 아니면 손절할까' 그것의 문제더라고. 그래서, 지인들은 항상 두 가지 질문을 하게 돼. 첫번째, 상대방은 나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나요? 두번째, 데이트 신청 또는 고백해도 될까요? 즉, 상대방댓글 0 Oct 09. 2024 by 감자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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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하지 않는 관계2024년 10월 4일 손절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졌다. 불편해지면 끊어내는게 미덕인 시대를 살아간다. 나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마음 속으로 끊어내든 소리내어 전달한 적이 있다. 후회하는 사람도 있고 최선이었다고 여겨지는 관계도 있다. 어쩌면 나도 누군가에게 내적갈등으로 용납받은 사람인데, 적정거리이상 가까워진 관계는 어려울 때가 많다. 성경에서는 오리를 가자 라면 십리를 동행댓글 0 Oct 04. 2024 by 김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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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련한 마침표07 번외편 - 끔찍했던 기억들, 삭제 마음과 정을 나눈 친구와 손절했다 나의 진심과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관계는 정말 끔찍했다 ㅡ 마지막을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이 보인다 잘못이 있다면 사과를 해야 한다는 건 어린아이도 안다 감정적인 행동으로 SNS에 저격당하여 상처받았다고 말해도 듣고 혼자만의 확대해석에 빠져서 나의 말이 들리지 않아 보였다 자존심으로 무장된 완강한 태도에댓글 0 Sep 30. 2024 by 나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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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된 친구와 손절한 기분친구가 결혼하면서 손절했다. 손절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감정을 끊게 되었다. 중학교 3학년 만났던 친구는 30대가 된 지금까지 나의 감정에 꽤나 많은 역할을 했다. 의지하기도 했고 속상하기도 했고 아련했다가 응원했다가 등등 20대의 다사다나난 날들의 어느 순간에 친구가 있었다. 그런 친구와 최근 대단히 싸우고 대단히 손절하게 되었다. 대댓글 0 Sep 27. 2024 by 콩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