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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 범죄자한테 뭐라 할 수가 없다옴 <싯다르타> 흉악 범죄자한테 뭐라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내가 그들보다 뭐 하나 나은 게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흉악범죄자라 해도 나에게는 그들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 그들이나 나나, 결국 똑같은 존재이지 않나 생각한다. 흉악 범죄자나 나나, 근원적으로는 똑같은 존재라고 느낀다. 누가 더 우월하지도, 누가 더 열등하지도 않다. 그래서 그들을 비난하지댓글 0 Apr 01. 2025 by 비티오 김은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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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길 위에서 만난 신과 성인창작, 신과 성인의 대화 맑은 날 길 위에서 신과 성인들이 우연히 만났다. 하늘은 투명한 블루색이고 너무 투명하고 푸른 것이 심심한 듯 구름 몇 점이 떠있다. 심심찮게 짜임새가 있다. 길 위에서 만난 분들은 예수, 부처, 무함마드, 공자이시다. 그들은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가볍게 목례하며 인사한다. 유독 공자만 두 손을 공손히 앞에 모으고 예를 갖추며 겸손히 인사한다. 예수께서댓글 0 Apr 01. 2025 by 죽림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