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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나와 앨리스> 미장센 연구 3 우리의 소녀시대형식(Format)_스테이징(연기) 어른이 되어서야 발레를 처음 배웠다. 뻣뻣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거울에 비친 선생님의 몸짓을 따라 하는 모습이 영락없이 로봇을 연상케 한다. 영화 <하나의 앨리스>는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한 장면 때문이었다. 바로 앨리스가 잡지사에 오디션을 보러 가서 발레를 보여주며 마지막에 다리를 올리는 아라베스크하는 장면. 발레를 배우기 전까지는 저 자세가댓글 2 Mar 24. 2025 by 박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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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오늘은 출근 안합니다.너무 피곤해서요 얼마 전, 브런치 스토리에 "마법소녀로 변신 중 입니다." 글을 발행했다. ( /@ballet-tutu/27 ) 취미발레를 통해 어린시절 나의 꿈인 마법소녀가 되었다는 내용이다.예쁜 발레복을 입고 춤을 출때면 그 시절의 꿈인 마법소녀가 된 기분이 들기 때문에. 하지만 오늘은 마법소녀로 변신하지 않았다. 본업인 직장을 퇴댓글 0 Mar 24. 2025 by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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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으로 그리던 꿈김왕식 ■ 발끝으로 그리던 꿈어릴 적 내 짝꿍 서연이의 꿈은 발레리나였다. 그는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서울에서 시골로 내려왔다. 피부는 옥빛이었고 눈은 사슴눈처럼 깊고 맑았다. 그는 쉬는 시간이면 책상 사이를 빙글빙글 돌았고, 숙제를 마친 뒤엔 손끝으로 바이올린을 흉내 내며 말하곤 했다. “짠짠 찐찐, 지금부터댓글 2 Mar 23. 2025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