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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동물원을 해부해보려고 합니다동물원 해부일지를 시작하며 동물들이 스스로 동물원을 선택할 수 있다면, 남아 있을까? 어느 겨울날, 런던동물원 펭귄 비치(Penguin Beach)에서 한 시간 넘게 찬 바람을 맞으며 홀로 펭귄들을 바라보았다. 야외에서 오래 앉아 있기엔 겨울 런던의 날씨가 매서웠지만, 수많은 훔볼트펭귄(Humboldt Penguin)들과 함께 물멍을 때릴 기회는 흔치 않다는 생각에 흐르는 콧물을댓글 0 Mar 18. 2025 by 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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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해외 동물보호법 사례해외 여러 국가들 또한 유기동물 보호와 동물 복지를 위해 다양한 법률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독일 유기동물 안락사 금지 : 독일에서는 유기동물에 대한 안락사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동물 보호소 운영 : 약 500개의 '티어하임(Tierheim)'이라는 동물 보호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을 통해 반려동댓글 0 Mar 15. 2025 by 구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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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 동물보호에 관한 법률■ 대한민국 동물 보호법 이 법은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의 방지 등 동물을 적정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동물의 생명보호, 안전 보장 및 복지 증진을 꾀하고, 동물의 생명 존중 등 국민의 정서를 함양하는 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네이버 위키백과 참고] ■ 유기동물 보호법 유기동물 보호법은 동물의 유기를 방지하고 보호하는댓글 0 Mar 15. 2025 by 구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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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멧도시에 나타난 멧돼지 Mr. 멧은 그날따라 매우 피곤했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멧키드들과 멧부인이 머릿속에 자꾸만 떠올랐다. 해가 많이 짧아졌는데 괜히 산에서 오래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 "아빠! 다녀오세요!" "아빠~ 아빠 오실 때까지 안 자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여보. 꼭 조심하세요." 몇 주 전, 출근하는 Mr. 멧의 뒤로 들려오는 가족들의 말들. 지난 5월댓글 2 Mar 11. 2025 by M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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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일상11: 고양이... 그리고 자두와 나 이 동네로 이사 와서 자두는 고양이 앓이를 하느라 한동안 고생을 했고 (지금도 고양이 냄새를 추적하고 길에서 만나면 환장을 합니다) 나 또한 그 애들을 두고 왔다는 죄책감 때문에 겨우내 편하지 않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니까 길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을 보면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눈길을 돌리고 추운 날 담벼락에 기대어 햇빛을 쪼이고 있는 애들을 보면 안쓰러워댓글 36 Mar 03. 2025 by James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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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나요? 개구리알 떠가면 2년 이하 징역야생동물 잡다가 낭패보지 마세요 1. 오늘 팩트체크 주제는 '포획금지 야생동물'인데요. 먼저 맥락을 좀 짚어봤으면 좋겠는데요. - 요즘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동물권 운동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반려동물 말고도 우리 곁에는 여러 가지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바로 야생동물인데요. 반려동물보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죠.댓글 0 Feb 24. 2025 by 선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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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기 위한 방법들 2반려동물과 좀 더 가까워지는 방법과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모았다. 끝까지 사랑하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책임감 있는 반려생활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모았다. ⬆️싱글즈 웹사이트에서 기사 본문을 만나보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기 위한 방법들 2 반려동물과 좀 더 가까워지는 방법, INTENSIVE STEP 스마트한 반려생활 모든 반려인의 바람은, 반려동물과 되도록 오래, 행복하게댓글 0 Feb 21. 2025 by Singles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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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버리는 가장 쉬운 방법우리 모두는 각자의 우산에 책임이 있다. 출근길에 운 좋게 버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햇살이 비치는 것을 창문 통해 보다가 우산 하나를 발견했다. 손잡이는 살짝 낡았고 청록색과 보라색, 베이지가 섞여 있는 내가 좋아하는 색 조합의 우산. 어떻게든 내가 이 우산을 만난 이유를 찾아보려 했다. 그 순간, 뇌리를 스치는 지난 대화. a: "우산을 버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 뭔지 알아?" b: "그게댓글 0 Feb 13. 2025 by 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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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기를 꿈꾸는 동물단체, 카라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는 소멸을 향해 달린다. ‘우리가 가장 꿈꾸는 날은 동물권 활동가가 실직당하는 날이에요’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는 소멸을 향해 달린다. 위기 동물이 사라져 더 이상 카라가 필요하지 않은 그날을 위해. ⬆️싱글즈 웹사이트에서 기사 본문을 만나보세요⬆️ (왼쪽부터) 박상욱 구호지원팀 팀장으로, 위기 동물 구조를 위해 주로 현장에 나가 발로 뛰고댓글 0 Feb 12. 2025 by Singles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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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거인남종영 22년간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기후변화와 인간-동물 통치제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책을 쓴 남종영 님의 책. 지난번에 범고래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고 간단히 썼는데 또 고래 책이라니 누가 보면 고래 덕후인 줄 알겠다. (심지어 그 책에 나온 범고래 이야기가 또 등장한다.) 고대부터 기록된 고래의 역사를 찬찬히 서술하는데, 사실상 인간이 기록한댓글 0 Feb 02. 2025 by 김알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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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반The One and Only Ivan 오늘은 방학을 맞아, 꼼작님과 도서관을 다녀왔어요. 꼼작님, 아주 신이 나셨습니다. 조금 늦게 방문하긴 했지만, 마지막에 도서관에 아름답게 울리는 음악까지 빽빽하게 다 듣고 나서야 퇴장을 했답니다. 정말이지, 책을 너무나 사랑하는 꼼작님이시네요. 요즈음 꼼작님의 원고 진행속도가 느려져서 매니저가 힘들어서, 꼼작님께 휴재를 제안했으나, 꼼작님이 거절하셨습댓글 10 Jan 31. 2025 by Wishblu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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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없이 멧돼지와 마주보다설날에 절에 갔다가 멧돼지를 만났다. 사람들이 웅성거려 봤더니 인도 아래쪽 산 속에서 나타난 멧돼지. 거리가 멀고 멧돼지가 올라올 수 없는 구조라서 인간들과 멧돼지는 한참을 두려움없이 마주보았다. 소란함은 잊고 신비롭고 평안했던 시간. 분주하게 먹이를 찾아다닌 흔적이 눈 위로 확인됐다. 겨울철에 먹을 것이 부족한 멧돼지가 도심에 나타나는 일이 잦아져서댓글 2 Jan 30. 2025 by 책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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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서 발에 차이는 이것은 공작새인가 비둘기인가흡사 닭둘기급 위상 지난 화에 이어 뉴욕 브롱스 동물원 이야기입니다. 처음 동물원에 방문하고 3일 뒤에 또 갔어요. 첫날 모노레일을 두 번 타고 구석구석 꼼꼼하게 구경하다 보니 하루종일 머물렀는데도 전체 동물원의 1/3밖에 못 봤거든요. 두 번째는 그래도 재방문이라고 주차장 입구가 아닌 동물원 진짜 입구 바로 앞까지 가서 차를 세우고 들어갔습니다. 어제 봤던 곳까지 바로 가댓글 0 Jan 24. 2025 by 육아 한사발 여행 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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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눈 대신 단추를 달다마지막 야생 여행비둘기 '버튼' 여행비둘기는 보호할 필요가 없다. 북쪽의 광활한 숲을 번식지로 삼고 먹이를 찾아 수백 마일을 여행하고 오늘도 내일도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놀랍게 번식하는 여행비둘기는 일반적인 파괴로는 연간 발생하는 막대한 개체수를 줄이거나 잃을 수 없다. 도요새는 보호할 필요가 없다. 도요새도 여행비둘기처럼 스스로 돌볼 것이며, 연간 개체수는 총에 의해 물리적으로 감소할댓글 0 Jan 21. 2025 by 장노아 Noah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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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타고 즐기는 뉴욕 최고의 동물원브롱스 동물원 뉴욕에 사는 동안 동물원에 정말 자주 갔습니다. 애들이 동물을 참 좋아했거든요. 지금도 좋아합니다만. 한국에서는 과천에 있는 서울랜드 동물원이나 군자에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이 유명하죠. 갈 때마다 항상 차가 너무 많아서 며칠 전부터 큰 마음먹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뉴욕시는 맨하탄, 그 위에 브롱스, 오른쪽에 퀸즈와 브루클린, 그리고 아래쪽 스태튼 아일랜댓글 0 Jan 17. 2025 by 육아 한사발 여행 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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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로 살아간다는 것요물이다. 신발을 다 벗기도 전에 다리 밑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치댄다. 귀여워서 한 번 안아줄라치면 액체괴물처럼 쏙 품을 빠져나간다.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바로 한 발짝 앞에 다소곳 앉아 빼꼼히 쳐다보는 건 뭐람. 싫다는 거야, 좋다는 거야? 정말이지 나는 동물을 집에서 기를 생각은 추호도 해본 적이 없다. 물론 오며가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댓글 0 Jan 17. 2025 by 시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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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1'을 먹읍시다알 낳는 기계로 전락한 닭들이 전하는 말 아내가 어디에서 보았다며 계란에 대하여 말하였다. “계란에 숫자가 표기되어 있는데 맨 끝에 있는 숫자가 ‘4’인 것은 사 먹지 말아야겠어요.” 맨 끝 숫자가 ‘1부터 4’까지 있는데 가장 높은 ‘4’는 사육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에서 키운 닭에서 얻은 알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숫자가 ‘1’인 것은 유기농 계란으로 닭 한 마리당 최소 1.1㎡의 공간을 확보하여댓글 0 Jan 07. 2025 by 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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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사랑한 화가존 제임스 오듀본의 여행비둘기 1914년 신티내티 동물원에 있던 마지막 개체가 죽으면서 멸종된 여행비둘기는 존 제임스 오듀본(1785-1851)이 살던 시기에는 켄터키, 오하이오, 인디애나에만 50억 마리가 서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존 제임스 오듀본 John James Audubon 존 제임스 오듀본은 조류 관련 자료를 찾다 보면 어김없이 만나는 이름이다. 그는 현존하는 최고의 조류댓글 0 Jan 06. 2025 by 장노아 Noah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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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될 때까지 사냥하다여행비둘기 최초로 알려진 마크 케츠비의 여행비둘기 그림은 정확성과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정확하다고 평가받는 여행비둘기 그림은 미국의 조류학자이자 예술가인 루이스 아가시즈 푸에르테 (Louis Agassiz Fuertes)와 일본인 예술가 K. 하야시의 여행비둘기다. 당시에는 현장에서 직접 여행비둘기의 생태를 관찰하고 여러 마리를 포획해서 정밀하게댓글 0 Dec 30. 2024 by 장노아 Noah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