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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논리는 모서리를 숨기고 있다.모서리를 감지하는 프리즘적 사고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양육 책에서 추천하는 방법을 시도하다가 실패할 때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적용했지만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이 질문과 마주쳤습니다. 그리고 먼저 자책하곤 했습니다. 제가 일관성이 부족해서, 의지력이 약해서, 뭔가 잘못 이해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하고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아니라, 논리댓글 0 6시간전 by 서소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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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와 이유를 통해 주장을 명확히 하라(04)실제 사건: 사건현장에서 뒤늦게 발견된 증거로 범인이 잡힌 사례 사건 개요: 1978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61세의 Carroll Bonnet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칼에 찔려 살해되었습니다. 범인은 피해자의 차량을 훔쳐 달아났고, 경찰은 현장에서 잠재적인 증거로 지문과 손바닥 자국을 수집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이 증거를 활댓글 0 Mar 31. 2025 by 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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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와 이유를 통해 주장을 명확히 하라(03)주장과 근거를 찾는 논리 여행: 모자 퍼즐 이야기 어느 날, 세 명의 사람들이 흥미로운 논리 퍼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일직선으로 의자에 앉아 있었고, 각자의 머리 위에는 빨간색 모자 2개와 흰색 모자 3개 중 하나가 씌워졌습니다. 진행자는 그들에게 눈을 감게 한 뒤, 무작위로 모자를 씌우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눈을 뜨고 각자 자신의 모자댓글 0 Mar 31. 2025 by 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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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논리를 발견하다이 시리즈는 논리적 사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사례, 퍼즐, 그리고 규칙을 중심으로 독자들이 논리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입니다. 핵심은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23가지 규칙입니다. 이 규칙들은 사고의 기본 원칙부터 복잡한 문제 해결 방법까지 아우르댓글 0 Mar 31. 2025 by 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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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언어를 ‘동사화’하는 방법무의식의 언어를 ‘논리를 따라 은유가 흐르도록’ 구성하라 1|논리는 뼈대가 되고, 은유는 살과 감각이 된다 논리만 있으면 건조하다. 은유만 있으면 흩어진다. 그러나 논리 위에 은유를 편집하면, 그것은 **의식의 지도를 가진 시(詩)**가 된다. 2|편집의 3단 구조 논리 구조 추출 > 은유화 리듬 삽입 > 감응의 언어로 재정렬 <논리 구조 추출> 먼저, 말하고자 하는 ‘핵심 인식 구조’를 분해하라댓글 0 Mar 30. 2025 by Edit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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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조건경청, 경험, 그리고 논리 행복한북클럽 출판사에서 2022년에 발행한 김정완 작가님, 이민영 작가님, 홍익희 작가님이 함께 쓴 책 '더 리치 탈무드'를 읽었다. 이 책에서 소통의 자세에 대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이 있기에 눈길이 갔고, 설득력이 높아 보이기에 인터넷으로 좀 더 찾아봤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 중 두 가지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대화의 요체는 수사학에 있는 것댓글 0 Mar 28. 2025 by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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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논리우리끼리, 이대로.. 조직논리란 조직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어떻게 구조화되고 운영되는지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이는 조직의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 의사결정 과정, 역할 분담, 규칙 및 절차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한국처럼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고, 다양한 위계질서가 존재하는 곳에서는 조직논리란 때론 절대적 가치를 지니기도 한다. 설사, 그것이 사회규칙과 공동체 구성원댓글 0 Mar 27. 2025 by 열정적인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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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QLED, 언어는 LCD부제: 답답해서 써봤다, 『논리철학 논고』 by 비트겐슈타인 1. 언어는 진리를 다 담아내지 못한다 진리는 그 자체로 완전한 존재이다. 더하고 뺄 것 없이 인식 여부와 관계없이 존재하며, 시간과 관점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그 진리를 직접적으로 소유하거나 전달할 수 없다. 감각하고, 사유하고,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겨우 닿을 수 있을 뿐이다. 바로 그 ‘언어’가 문제다. 언어는 진리를 담기 위해 사댓글 5 Mar 26. 2025 by 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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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시작은 직감을 믿는 것글쓰기 방법 좋은 글은 논리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첫 생각에서 출발한다. 나는 그 첫 생각을 '직감'이라 부른다. 글쓰기는 내면에서 불쑥 떠오르는 느낌이나 직감을 꽉 붙잡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이다. 직감은 논리보다 더 깊은 내면의 욕구와 연결된다. 자유롭게 글을 써 내려가는 프리 라이팅은 내 직감을 글로 옮기는 최고의 연습법이다. 논리에 묶이지 말고 직감을 따라댓글 2 Mar 21. 2025 by 안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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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변 추억2025년 봄을 기다리며 한참이나 오래전 젊은 시절엔 조금 대화를 즐겼었다. 특히나 학교 앞 후미진 골목 안 주점에서 펼쳐지는 침 튀기는 논쟁들은 밤새 이어져 갔다. 학문과 문화, 정치, 경제, 사회 속의 모든 것이 주제가 되었다. 이야기의 정당성과 근거를 위해서는 어느 유명한 과학자나 학술가, 혹은 철학자의 말과 글을 빌려 이야기를 펼친다면 훨씬 설득력이 높아졌다. "댓글 0 Mar 19. 2025 by 맨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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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는 발생한다.직관이 필요하다.당신의 중요한 결정은 논리였나요? 직관이었나요? "이게 정말 맞는 선택일까?"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우리는 또다시 완벽한 답을 찾아 헤맵니다. 이직, 퇴사, 창업, 결혼, 채용 등...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우리는 늘 확실한 공식을 갈구하곤 합니다. 마치 수학 문제를 푸는 것처럼, 모든 변수를 대입하면 정답이 나올 것이라 확고히 믿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데이터댓글 0 Mar 18. 2025 by 서소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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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Deck의 논리 흐름을 잡는 2가지 관점스타트업 어렵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강력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조커' 같은 캐릭터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는 방식을 말한다. 둘째는 플롯(Plot) 중심의 접근으로, 탄탄한 스토리의 구조와 흐름을 설계하고 전개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유주얼 서스펙트',댓글 0 Mar 16. 2025 by 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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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그거 내 옷처럼 벗겨지면 안돼, 증거로 묶어야!우리의 뇌는 24시간 타당성 검토를 위해 풀가동 중이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불 밖은 안전한가?부터 시작한다. 점심 메뉴 고르기는 생존 게임과 같다. 영양, 시간, 가격,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글쓰기는 논리 퍼즐 맞추기와 같다. 주장과 증거가 딱 맞아떨어져 야만 머릿속 사장님이 만족한다. 타당성 검토는 인생의 품질 보증댓글 0 Mar 13. 2025 by rain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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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의 <어쩌다>작사/작곡 윤건 안녕하세요? 오늘 <가사실종사건> 주인공은 '윤건'입니다. 아래 노래 들으시면서 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youtu.be/cNhPt5 cAiDg? si=D91 J8 B5 i4 zo6 j-3t 그런 네가 없어도 아직은 살 만하다고 또 내 맘을 속여가며 웃어주고 그런 뒤에 돌아서 나 혼자 견딜 이별에 눈물은 네가 되고 내가 되지 항상댓글 0 Mar 12. 2025 by GAV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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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힘모든 글은 논리를 갖춰야 한다 에세이를 쓰든 자기계발서를 쓰든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가 고개를 끄덕이도록 만드는 힘입니다. 실컷 다 읽고 나서 "이게 대체 뭔 소리야?"라고 말하는 독자가 있다면, 작가로서는 힘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겠지요. 논리입니다. 글에는 논리가 필요합니다.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또는 사례가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귀납법, 연역댓글 0 Mar 12. 2025 by 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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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 초보의 좌충우돌 정복기빗장을 달아 달라고 요구했는데 문밖에다 달아놓은 목수에게 눈먼 목수라고 하자, 이에 목수는 나 같은 사람한테 빗장을 달아 달라고 한 당신 같은 사람이 눈먼 사람이지! 라며 말다툼을 하질 않나, 잃어버린 열쇠를 가로등 아래에서 찾고 있는 사람을 두고 어리석다고 하면 그럼 어두운 데서 찾느냐고 되묻는 것이 늘 비논리적인 우리 인간이 아니던가. 처음에는 낯설고댓글 0 Mar 11. 2025 by rain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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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 생각, 감정 그중 제일은 감정이어라책 [말랑말랑생각법] 에서 상식적으로 일할 때 감정을 담지 말라 한다. 사무적인 말투란 곧 건조한 말투이기도 하다. 논리정연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말할수록 더 좋다. 이런 사정이다보니 틀린 것을 엄격하게 짚어내는 것에 전문성을 느끼기도 한다. 논리적으로 맞는 말을 했는데 서운하다거나 억울해하면 안 된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다른 것도 아니라 감정이라니! 사무적댓글 0 Mar 06. 2025 by 영감핀 pin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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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함은 어떻게 알아볼까?#PSH독서브런치223 1. 박이문 전 포항공과대 교수는 『논어의 논리 : 철학적 재구성』에서 "같은 내용을 가진 관념도 수사학적으로 어떤 어휘를 선택하여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보다 더 신선하고 보다 더 재미있고 보다 더 명확하게 표현될 수 있"다며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기교에 따라 한 문장, 한 텍스트는 독자를 무한히 매료할 수도 있고 한없댓글 8 Mar 03. 2025 by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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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멘탈리티자유를 억압하는 자유 논리 윤석열 정부는 밀리터리 멘탈리티(군대식 사고방식)에 지배되고 모든 정책이 추진되었을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방식은 일체의 정치적, 국제적, 도덕적 고려를 배제하고 오직 무력의 논리에 도취되어 전쟁의 도덕성과 세계적으로 고립된 상황도 무시하고 승산없는 군사적 승리만을 추구하는 정신구조이다.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집권세력이 내세우댓글 0 Feb 27. 2025 by 권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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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글을 왜 쓰는지 생각하라글을 쓰려는 이유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분류되는데, 하나는 ‘전달’이고 다른 하나는 ‘표현’이다. 우리는 ‘아는 것’을 전달하거나 ‘느낀 것’을 표현하기 위해 글을 쓴다. 아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논리’가 필요하다. 논리가 탄탄한 글이 설득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논리를 가지려면 다음의 다섯 가지 물음에 답을 갖추댓글 0 Feb 27. 2025 by 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