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
할아버지의 나 홀로 남미여행D-10 나는 왜 가는가 D-10. 나는 왜 남미에 가는가 나는 간다. 할아버지가 혼자서 남미에 그것도 한 달 동안이나. 이건 미친 짓이라는 것이 가족들 의견이다. 남미는 먼 곳이다. 만일 거기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난감해진다.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만도 꼬박 하루 이상이 걸린다. 70이 다 된 노인네가 거길 어떻게 혼자서 한 달을 여행하겠냐고, 정 가려면 가까운 동남아를 가댓글 0 Mar 18. 2025 by B CHOI
-
여행, 장르당신의 '여행 장르'는? 여행은 목적에 따라서 각각의 색깔이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내가 어릴 적 기억하는 여행의 색깔은 '흑과 백' 단 두 가지로 구분되었다. 첫 번째는 대학생의 로망이라고 하는 '배낭여행' 두 번째는 단체 여행의 격을 띄는 '패키지여행' 그러나 최근에는 그 범위가 조금 더 확장된 듯하다. 대학생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던 배낭여행은 이제 '자유 여행' 혹은 '나댓글 0 Mar 17. 2025 by 타이완짹슨
-
#9 나 홀로, 요나구니(よなぐに) 해저신전으로!VI. 나의 버디(Buddy), 우리만의 포인트(Point) 오키나와 요나구니 해저 인공 구조물을 보러 사실 일본에서 기억에 남는 다이빙 포인트는 오키나와 섬 이외에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수심 25-30m 있는 해저 신전? 유적에 대한 인상이 워낙 강렬하여 더욱 그런지도 모른다. 일본 오키나와 섬투어를 감행한 발단은 그레이엄 핸콕의 '신의 지문'*이란 책을 우연히 접하고 나서 비롯됐다. 책 속에서 지금부터댓글 0 Mar 15. 2025 by 관계학 서설 II
-
카와이칸지로 기념관[河井菅次郎記念館],교토 여행 호텔에서 기념관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을 때 버스를 빽빽이 메웠던 사람들의 대부분은 기요미즈데라 부근에서 하차했다. 이제야 텅 빈 버스 뒤 칸에 앉아 교토의 거리를 내려다보며 이대로 그냥 쭉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쳤을 때, 안내 방송이 들렸다. 우마마치[馬町] 여기가 바로 하차해야 할 곳, 버스 정류장에서 기념관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이로리가 있댓글 4 Mar 13. 2025 by 우사기
-
여행, 새벽여행에서 만나는 '새벽' 여행 중, 종종 새벽과 마주하고는 한다. 유럽처럼 먼 곳일 경우에는 시차 적응이 덜 되어서 새벽에 불쑥불쑥 깨기도 하고, 불교 문화권에서는 탁발 같은 문화를 온전히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이른 기상을 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잠자는 시간조차도 아깝게 느껴질 때 혹은 이른 아침 시작되는 여행 일정에 합류하기 위해 부랴 부랴 기상하는 등 이유는 다양하다. 확실한댓글 0 Mar 09. 2025 by 타이완짹슨
-
가을과 겨울을 오가며,교토 여행 후르츠 산도와 모닝커피를 기대하며 달려간 이치카와야 커피는 예상보다 사람이 많았다. 역시 교토의 아침은 서둘러야 한다. 춥다는 핑계로 늦장 부린 게 후회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나는 곧바로 기요미즈데라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예전 여행 때 이쪽 근처에 머물렀던 적이 있어 길이 익숙했다. 이 시간이면 기온 쪽에서 올라오는 길은 사람이 붐비기 시작하지만 반댓글 3 Mar 07. 2025 by 우사기
-
교토 카페,교토 여행 그 카페 옆에 초콜릿 가게가 있었다. 노렌 너머의 은은한 불빛이 왜 그리 마음을 흔들던지 하마터면 그대로 방향을 틀 뻔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원래의 목적지로 발걸음을 돌렸다. 시바시, 문이 열려있음에도 문 안쪽으로 들어서는 게 왠지 조심스럽다. 작은 몸짓으로 발소리를 죽이고 화살표를 향해 그렇게 한 걸음 두 걸음 다시 또 용기를 내어 천천히 유리문을댓글 2 Feb 27. 2025 by 우사기
-
교토 카페,교토 여행 우스야에서 나와 조금 걷기로 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동네, 그런 일상스러움이 좋아 그 동네에 조금 더 머물기로 했다. 한산한 골목길을 빠져나와 왼편으로 몸을 꺾어 건널목을 건넜더니 너무 좁지도 널지도 않은 간간이 버스와 자동차가 지나가는 도로가 나왔다. 그 도로를 따라 걸었다. 그 길에서 치로루도 만났다. 일요일 정기 휴일 푯말이 없었더라면 그대댓글 2 Feb 21. 2025 by 우사기
-
가즈아, 일본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까지!슬기로운 브롬톤 생활 • 대륙간 철도여행 올해 80일간 미주대륙 6개국 24개 도시 ‘시티 라이딩’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내년 늦은 하반기 중, 네 번째 대륙(간) 기차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 거리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홋가이도까지 열도 횡단에 이어 시베리아 철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9,288km+00k이다.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브롬토너, 라이더들의 이런저런 경험과 정보를 실시간댓글 0 Feb 17. 2025 by 관계학 서설 II
-
구름에 달 가듯이, 바람에 실려 흐른다!슬기로운 브롬톤 생활 • 브롬톤 365 하루하루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어서 또 한해를 보내지만 슬그머니 미소짓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대문호의 사계처럼* 춘하추동 호수구름 달소나무 되고싶다 -------------------------------------- 春水萬四澤 夏雲多奇峰 秋月揚明輝 冬嶺秀孤松 *大文豪 淘淵明 '四季' -- "Spring water has thousands of댓글 0 Feb 15. 2025 by 관계학 서설 II
-
그래, 오늘도 달린다!나 홀로 브롬톤 여행 • 미주대륙(간) 열차 - 사전준비 5 역병 전부터 영국제 자전거 '브롬톤'들고 떠나는 미쿡&남미•시베리아•유럽&아프리카 등 3대륙 간 철도여행 계획을 갖고 있었다. 올해 11/21(日) 출발을 앞두고 '부스터 샷과 오미크론'때문에 또 발목이 잡혔다. 모친(母親)과 고기(어)부인의 걱정이 너무 심한 덕분이기도 하다! 올해 내 부스터 샷 맞고 연기한 비행기 꼭 타고야 말 것이다. 이번엔 겨울댓글 0 Feb 14. 2025 by 관계학 서설 II
-
교토의 점심,교토 여행 햇살 좋은 계절 길을 걷다 서너 번 스쳐 지나간 가게가 있었다. 쥬니단야[十二段屋], 무엇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다음번엔 꼭 가보자 했었는데, 그게 12월 어느 주말의 런치가 되었다. 조용한 동네라 주말이라도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예감이 맞았다. 아담한 가게에 적당히 찬 손님들, 조곤조곤한 말소리와 작은 움직임들이 따사로운 온기가 가득한 이 가게와 아댓글 4 Feb 13. 2025 by 우사기
-
호주 '더 간', 아프리카 '로보스'를 그린다!나 홀로 브롬톤 여행 • 미주대륙(간) 열차 - 사전준비 4 아득한 어린 시절부터 항상 꿈꾸어 온 세계여행을 비즈니스 출장으로 한 번, 스쿠버 투어로 두 번, 이번에는 대륙간 열차여행으로 세 번째로 '또' 도전한다. 시베리아 횡단부터 아프리카 로보스 기차여행까지 사실 이미 5 대륙 6 대양 80여 개국, 130개 이상 도시와 해양 리조트를 다녀왔고 지중해, 카리브해 등 크루즈 여행도 서너 번 경험해서 누적으로 계산댓글 0 Feb 13. 2025 by 관계학 서설 II
-
팬데믹 역병시대, 그래도 '난' 간다!나 홀로 브롬톤 여행 • 미주대륙(간) 열차 - 사전준비 3 역병(疫病)이 발생한 지 그럭저럭 만 2년이 지나간다. 초기 전문가들이 누적 확진자 2억 명, 사망자수 1,000만 명을 예상할 때도 나 자신조차 약간의 의구심을 지녔던 것 또한 사실이다. 예방 접종이 시작되고 수많은 '정보' 홍수 속에서도 꿋꿋하게 AZ 1차 shot을 시작으로 무려 2개월, 9주를 기다려 2차를 무더운 한여름 중간에 예방접종을 마쳤다.댓글 0 Feb 12. 2025 by 관계학 서설 II
-
브롬톤여행은 '여지'가 있는 Timing이다!나 홀로 브롬톤 여행 • 미주대륙(간) 열차 - 사전준비 2 뭐든 '끝'이 있고 그다음은 또 다른 '시작'이 맞닿아 있다. 학교가 그랬고 사회는 더욱더 그 '상식(常識)'을 지킨다. 우리 세대는 '취미생활'도 직장일처럼 하다 보니 가끔은 문득 노는 것도 직업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인생 3막에 시작한 브롬톤 생활도 국토완주 그랜드슬램-4대 강•국토종주* 1,853km+685km로 한 매듭을 짓는다. 또 다른댓글 0 Feb 11. 2025 by 관계학 서설 II
-
오랜 꿈, 드디어 시동을 걸다!나 홀로 브롬톤 여행 • 미주대륙(간) 열차 - 사전준비 1 5년 동안 매년 미국•남미, 시베리아•일본, 중국, 유럽•아프리카(Oriental Express+Green Express) 차례로 대륙간 종, 횡단 열차와 함께 나 홀로 브롬톤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계 10대 대륙간 철도여행을 꿈꾸다! 이제부터 준비합니다! 관광지보다는 역사 유적&유물, 미술관•박물관•음악회 중심으로 여정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건강댓글 0 Feb 10. 2025 by 관계학 서설 II
-
왜? 나는 '바람의 흔적'을 찾는가!국토잔차길•그랜드슬램 - 맛과 멋 그리고 '사람' 국토종주 4대 강·그랜드 슬램을 하는 동안, 주변 지인들은 물론 '길' 가는 동안 현지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그렇게 작은 바퀴로 가능합니까? 더구나 몸집이 곰만 한 사람이 왜? 그런 잔차를 타나요? 자전거가 불쌍하네요!" 글쎄... 나는 왜 브롬톤을 매일 타는가? 앞뒤옆, 위아래로 '육지버디'들이 있거든요! 그랜드 슬램 영산강 첨부터 낙댓글 0 Feb 09. 2025 by 관계학 서설 II
-
나 홀로! 국토종주·걷고 달린다!국토잔차길•그랜드슬램 - 3,000 km 그 여정 영산강에서 시작된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은 남•북한강을 거쳐 금강, 섬진강 일정으로 이어졌다.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해서 그런지 '물'과 관련만 되면 일단 관심이 가고 그 언저리에서는 항상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다 보니 처음부터 4대 강 종주에 푹 빠진 모양이다. 그다음 여정으로는 '스쿠버브롬(오전 스쿠버, 오후 브롬톤)' 방식으로 '20년 8월 동해안 강원댓글 0 Feb 08. 2025 by 관계학 서설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