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
그래서 살았다그렇게 살았다 다 잘 되지않고다 안 되지않더라.이쪽으로 가다 아닌가 싶을 때다시 저쪽에서 길이 나오더라.죽지않을 만큼이라더니버틸만큼 이라더니다 살아낼 만큼이라더니.그래서살았다.그렇게살았다.댓글 0 Mar 24. 2025 by 꿈부
-
다가올 진노의 재앙에서 피하는 유일한 길[바이블 애플]표준새번역 스바냐 2장1. 함께 모여라. 함께 모여라. 창피한 줄도 모르는 백성아!Gather yourselves together, yea, gather together, O nation not desired; 2. 정해진 때가 이르기 전에 세월이 겨처럼 날아가기 전에, 주의 격렬한 분노가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주께서 진노하시는 날이 너희에댓글 0 Mar 23. 2025 by JHS
-
,걷고 있어. 지하터널을 지나면 여의도야. 거기서 서쪽으로 갈지 동쪽으로 갈지 정하지. 강 옆이거든. 한 쪽으로 흐르고 있어. 흘려 가는 쪽으로 갈지 흘려 오는 쪽으로 갈지 정해서 가야 돼. 강가에서 걷고 있어. .댓글 0 Mar 22. 2025 by c 씨
-
겁 많고 소심했던 한 여성의 길 이야기(1)나는 현재 코리아 둘레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과 매월 주말,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 길을 함께 걷고 있다. 얼마 전, 회원들과 단합대회를 간 자리에서 한 회원이 갑자기 손을 들며 질문했다. 리더님은 어떻게 길을 걷게 되셨나요? 겁도 많으신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산을 오르고 절벽을 오르나요?이다. 그 말에 난 바로 답을 하지 못했다. 그저 웃음으로댓글 0 Mar 21. 2025 by 김경애
-
신도시, 길을 걷다이번 겨울은 유독 눈이 많이 내리고 춥다. 블랙아이스로 인해 벌써 두 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었다. 처음에는 손에 하중이 실려 손바닥이 조금 찢어지는 것으로 끝났지만, 두 번째는 바로 엉덩이로 넘어져 이 삼일 정도 허리에 핫팩을 붙이고 다녔다. 이렇게 두 번을 넘어지고 나니 이 엄동설한에 달리러 나가는 것은 엄두가 안 난다. 대신 아침에 흥부네(동네 채소가게인댓글 0 Mar 21. 2025 by 이선희
-
있는 힘넓은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운동회의 흙먼지, 핏빛 땀을 쥔 자궁으로 난 길을 따라 사투를 벌이는 겉과 안, 생명이 흐드러지게 끝나도 좋을 잠에서 기어코 깨는 시간, 오랫동안 가슴앓이가 향해 있던 사람에게 고백하는 일, 너무나 졸린 눈꺼풀을 지탱하는 동안, 있는 힘을 다한다. 힘이 있으려면 마음이 있어야 하고 마음이 있으려면 눈길이 가야 한다. 눈길을 주고댓글 0 Mar 21. 2025 by 서희복
-
길의 의미 (1)갈 수 있는 길과 가고자 하는 길은 항상 달랐다. 길과 길 사이에 한 없이 놓여진 방황이, 뜻하지 않은 결정이 어려웠고, 가끔 숨이 멎을만큼 답답했다. 그렇게 갈 수 있는 길은 방황으로부터 가고자 하는 길은 막연한 희망으로부터 생겨난다. 하지만, 끝내, 길은 가고 있는 것 자체가 의미다. 걸을 수 있는 순간 내가 발을 내 딛는 순간부터가 나의 길이다. 방황댓글 0 Mar 19. 2025 by Curapoet 임대식
-
길을 잃어 보았나요?밖의 길이 아닌 내안의 길은 잃을 수가 없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 알지만 / 길은 순순히 사람들의 뜻을 좇지는 않는다 / 사람을 끌고 가다가 문득 / 벼랑 앞에 세워 낭패시키는가 하면 / 큰물에 우정 제 허리를 동강내어 / 사람이 부득이 저를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 < 길 / 신경림 > 길을 잃어 본 적 있는가? 오래전 곡성 최악산을 등행했을 때다. 올라갈 땐 그런대로댓글 0 Mar 18. 2025 by 현동 김종남
-
누군가의 길을 바라볼 때2025 서울여행 #08 포근했던 하루가 다 지나갔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이었다. 하지만 빠른 만큼 완연한 고요의 시간이었다.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잠깐 머무르다 떠날 공간이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어느덧 이 공간에서의 생활도 끝이 다가오고 있다. 끝이 정해져 있다면, 밀려올 감정에 대비는 하되 후회는 남김 없도록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자는 가치관이 손을댓글 0 Mar 17. 2025 by 훈자까
-
비가 뭐라고내리는 비를 멈추게 할 사람이 어디 있니. 누구나 비를 맞으면서 가. 어쩔 도리가 없어. 모두가 그래. 비를 멈출 생각을 하지 말고 비를 맞으며 걸을 생각을 해. 처마 밑에서 잠시 기다리던지, 바쁘면 우산을 구해서 가던지, 그것도 안된다면 그냥 젖으면서 가. 그게 대수야? 네가 가야 할 곳이 있는데, 비가 대수야? 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순간이 있어.댓글 10 Mar 17. 2025 by 청유
-
이제, 걸어갈 수 있어요.지구는 둥그니까 틀린 길은 존재하지 않는 법 힐링을 위해 간 여행,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던 와중 한 가지 큰 문턱을 마주하게 된다. 길 찾기를 보며 찾아가는 중 분명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정류장이 없었다. 버스를 탔지만 반대방향이었다. '시골이라 그런가' '지역의 특색인가' 많은 생각이 들며 차가 쌩쌩 다니는 도로 옆에서 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 와중댓글 0 Mar 17. 2025 by seesaw
-
길 잃어 좋은 날길 잃어 좋은 날 햇살 좋은 꽃길 걸을 때 그땐 길 잃어도 좋다. 너처럼 길 잃은 너와 걷고 싶다 그 꽃길댓글 0 Mar 16. 2025 by 김선태
-
-삶과 인생의 한 수-지금까지 걸어온 삶의 길은 내가 가야 할 길인가? 또한 제대로 가고 있는가? 혹시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를 살피지 않는 사람은 늘 걱정과 고민으로 항상 불안하다 하지만 자신이 걸어야 할 길임을 성찰하여 확신을 하는 사람은 비록 현실이 고되고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우매한 사람은 자신을 성찰하지 않고 오직 성공의 목표만 보고 가며댓글 0 Mar 16. 2025 by 심리상담사김유영작가
-
어딘가에 길은 있다. 다만 그 길을 찾기 어려울 뿐이다얽혀있던 실타래가 풀려가는 것 같다. 화력본부장의 방문 이후 며칠의 시간이 흘렀다. 나에게 그 며칠은 매우 더디게만 흘러갔다. 다음 시운전을 위한 정비기간을 거치며, 부산물 이송설비 외 이런저런 문제가 함께 논의되었다. 누구 하나 선뜻 나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지만, 하나하나 실마리를 찾아 해결하려 고민해 본다.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어느새 일주일이 되었다. 터덕터덕 하늘을 보며, 발걸댓글 0 Mar 16. 2025 by 갬성장인
-
* 내 진로도 모르는데?? ** 내 진로도 모르는데?? (2025.03.15.(토)) * - 내 진로도 모르는데?? 근래 자주 사용하는 Chat GPT 사이트에 뜬금없이 질문을 던져 보았다. -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렇게 답변한다. - 지금 많이 지치고 힘든가 보네요.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주변에 도움을 청해 보세요. 피식 웃고 말았다.댓글 0 Mar 15. 2025 by clavecin
-
목적지는 모른 채로 길을 찾는 중입니다어렸을 적, 길을 걸어가다가 바닥에 꾸깃꾸깃 구겨져있는 종이를 보면 주워서 펴보는 습관이 있었다. 생일선물을 받은 아이마냥 구겨진 종이들을 기대감에 부푼 채, 펴봤던 것이 기억난다. 안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혹시 나를 향한 말들일까. 그러나 대개, 그것들은 아무것도 아닌, 혹은 나와는 상관없는 말들이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땅에 떨어진 종이들을 주웠던댓글 0 Mar 15. 2025 by 나머지새벽
-
산의 길, 삶의 길34산 뾰루봉 (2021년 9월) 깊은 산에서 길을 잃어본 적 있는가? 인적도 없고, 벌레조차 숨죽이고 있는 정적이 흐르는 숲에서, 거인 같은 나무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오싹한 기분이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하지만 숨을 한번 크게 쉬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길은 있다. 칠흑같이 어두운 터널로 한 줄기 빛이 새어드는 것처럼. 유명한 산에는 산행로가 분명하고 표지판도 친절하다. 그동안 전국 100댓글 1 Mar 14. 2025 by Claireyoonlee
-
그래서... 후회는 없어?나는 왜 망설이기만 하는지... 가지 않은 길. 학창 시절에 자주 등장하는 시. 누군가 이 위대한 시인의 시를 장시간 구구절절 나름대로 해석해 가며, 거기에 담긴 진정한 의미에 대해 물었을 때 시인이 대답했다. - 그거 그냥 산책했던 걸 끄적인 것뿐이요. 우스갯소리였겠지만, 이 위대한 시인도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 있었을 것이다. 매일을 살아간다는 것은, 매 순간 어떤댓글 0 Mar 14. 2025 by 허건우
-
시작하면 길이 보인다시작하기 전에는 절대 보이지 않던 길이 일단 시작을 하게 되면 정말 신기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시작이 반' 이란 말의 의미가 사실 크게 와닿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와서야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작만 했는데 벌써 50%를 달성할 수 있다니 이건 정말 엄청난 대박 아닌가? 그러나 우리는, 오히려 시작하자마자 50%를 달성해야 한다는댓글 0 Mar 14. 2025 by 슬로대디
-
별뒤돌아 걸으면 새 길이야 내가 새벽에 잠드는 것은 밝음이 다가오기 때문이지 내 얼굴이 안 보이는 것은 너의 어둠이 시들기 때문이지 너의 날이 밝아오면 나는 안심하고 잠자리에 들고 너의 빛이 저물면 나는 너의 눈을 바라보지 밤이 불빛마저 삼킬 때 벼랑 끝이라 생각되면 뒤를 돌아봐 한 번만 난 그저 네 뒤에, 네 곁에 빛나고 있을 테니댓글 0 Mar 14. 2025 by 시인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