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
또 엎었다일종의 쇼 사람이 웃으면 적당히 할 줄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쯤되니 알겠다. 내게는 뭔가 부당한 걸 참고 견딜 수 있는 인내와 지혜가 없다. 어쩌겠나. 나같은 사람도 있는거지. 맨 공자, 석가 이런 책을 읽고 살아왔는데 어릴때부터 스스로 군자는 이래야하고 저래야하고 책을 통해 그런 잣대질을 스스로에게 하다가 결국엔 터져버렸던거다. 꾹 참을 줄을댓글 0 Mar 21. 2025 by Noname
-
군자는 의를 추구하고, 소인은 이익을 추구한다.子曰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논어 이인 편에 ‘군자는 의를 추구하고, 소인은 이익을 추구한다'는 문장은 리더십과 국가운영의 근본적인 가치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 이는 도덕적 원칙과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군자와, 개인적 또는 집단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소인의 차이를 강조하는 말이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의 안보를 고려하기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외댓글 0 Mar 06. 2025 by 박카스
-
아침을 여는 논어 3월 6일학이 2 1-2) 유자가 말했다. "효성스럽고 공경하는 사람으로서 윗사람을 범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드물고, 윗사람을 범하기를 좋아하지 않고서 난을 일으키는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군자는 모든 일에서 근본에 힘쓰니, 근본이 서게 되면 곧 도(道)가 스스로 생긴다. 효제는 인(仁)을 행하는 근본이다" 유자의 이름은 유약으로, 공자의 제자다. 학이 1편에서 언급했듯댓글 0 Mar 05. 2025 by 한가한 늑대
-
내 안의 잡음《논어》, 공자_제3편 팔일(八佾) 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다투는 일이 없으나, 꼭 하나 있다면 그것은 활쏘기로다! 그러나 절하고 사양하며 활 쏘는 자리에 오르고, 내려와서는 벌주를 마시니 그 다투는 모습도 군자답다." -《논어》, 공자_제3편 팔일(八佾) 7. 새벽에, 아침에 그 글은 왜 봐가지고서. 잔잔했던 마음에 물결이 일렁인다. 고작 이 정도 일에 동요하다니. 네가댓글 0 Jan 06. 2025 by 안현진
-
가능성가능성 ㅡ 나에겐 군자가 될 소지가 2% 있다 화이부동(和而不同) 그 2%의 소지가 나를 가만히 들뜨게 한다 * 9집 ' 고급 인생' / 2019 / 담장너머 // * 군자는 화이부동하고, 소인은 동이불화한다 공자님 말씀으로 논어 자로편 23장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孔子)가 말씀하셨다. “군자는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댓글 0 Dec 24. 2024 by 도니 소소당
-
덕은 실천이요, 탁월함은 먼저 몸소 행동하는 것이다초상지풍필언 (草上之風必偃) 풀 초, 윗 상, 갈 지, 반드시 필. 쓰러질 언 "바람이 불면 풀은 반드시 쓰러진다" 논어에 나오는 구절이다. 군자의 덕(德)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이라, 풀에 바람이 가해지면 풀은 반드시 쓰러지기 마련이다. 군자의 덕은 선(善)을 몸소 행하는 것이요, 소인의 덕은 자신의 부족함을 남에게 덮어씌워 가르치려 하댓글 0 Dec 22. 2024 by Plato Won
-
더 나은 나를 위한 발걸음《논어》, 공자_제2편 위정(爲政) 1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그릇처럼 한 가지 기능에만 한정된 사람이 아니다." -《논어》, 공자_제2편 위정(爲政) 12. 여러 가지를 동시에 잘 못한다.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편이다. 이것저것 일을 벌이다 감당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다 놓아버린다. 연년생인 아들이 한창 어릴 때 자기 계발 욕구에 목말라하던 때가 그랬고, 육아와 글쓰기에 체력댓글 0 Dec 16. 2024 by 안현진
-
민주주의권력자는 미친 사람이다 자비와 자애를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 들지 않는다 군자는 왕의 자리를 거절한다 권력은 필연적으로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공익을 위해 살고 싶었다 아직은 용기가 없었다 대학 졸업까지 내게 남은 한 가지 의문 권력을 위해 일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마지막 희망은 술과 권력에 무너졌다 권력은 그 자체로 더럽다 권력은 결핍으로부댓글 5 Dec 03. 2024 by 안성윤
-
고사성어 36511월 20일: 군자치기언이과기행(君子恥其言而過其行). 11월 20일의 고사성어(325) - 부끄러움을 알면 침묵할 줄 안다 군자치기언이과기행(君子恥其言而過其行). * 군자는 자신의 말이 행동을 넘어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 《논어》 <헌문> 눈으로 읽으며 낭독하기 공자는 말과 행동(실천)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무척이나 경계하여 말이 행동보다 지나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다. 주희(朱熹, 1130~20댓글 0 Nov 19. 2024 by 김영수
-
공맹孔孟의 군자삼락君子三樂, 범부凡夫의 일소일락一笑一樂맹자孟子는 군자유삼락君子有三樂이라 하여 부모구존 형제무고일락 父母俱存 兄弟無故一樂 앙불괴어 천부불작어인 이락仰不愧於天俯不作於人二樂 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 得天下英才 而敎育之三樂也 부모님이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아무 탈 없이 평안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 보아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즐거움댓글 0 Oct 11. 2024 by 윤해
-
성의誠意의 효과인가, 지선至善에 머문 효과인가기욱 편과 열 문 편의 시 두 편 지난 포스팅에서 시경의 시 두 편을 설명하다가 군자와 소인이 선왕을 잊지 못하는 이유를 풀이하느라 정작 전체적인 의미는 다루지 못했다. 다시 거꾸로 돌아가서 시경의 시 두 편을 감상해 보자. 첫 번째 인용한 시는 이렇다. “저 기수 물굽이를 보라, 푸른 대나무가 아름답고 무성하구나. 아름다운 군자(유비군자有斐君子)여, (뼈나 뿔을 칼댓글 0 Oct 03. 2024 by 유영희
-
고사성어 36510월 2일: 군자지과(君子之過), 여일월지식(如日月之食). 10월 2일의 고사성어(276) - 잘못을 아는 것이 핵심이다 군자지과(君子之過), 여일월지식(如日月之食). * 군자의 잘못은 일식이나 월식과 같다. * 《논어》 <자장(子張)> 눈으로 읽으며 낭독하기 위의 명구는 공자의 애제자 자공(子貢, 기원전 525~기원전 456)이 남긴 말이다. 고상한 품덕을 가진 사람은 어쩌다 잘못을 하더라도 일식이나 월식처댓글 0 Oct 01. 2024 by 김영수
-
군자역에서0821 늘 사는 일은 기대를 뛰어넘으며 실망에 못 미친다. 삶이 아이러니인 것은 항상 이를 반대로 인지한다는 점에 있다. 있는 그대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면 시선이 유동적이라는 확신은 필요 없었을 것이다. 망막에 맺히는 상이 본디 방향과 일치하지 않기에 수시로 뒤집지 않으면 평생 허상을 믿게 되듯이. 부정적으로 다가오는 것들의 진짜 상을 유심히 돌려 바라볼댓글 1 Sep 10. 2024 by 이숲오 eSOOPo
-
군자(君子)와 소인(小人)<고정론>과 <생성학>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는 그의 저서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에서 고정된 존재의 시대가 아닌 변화와 생성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강조합니다. 사회 변화가 느릴 때, 사람들은 사물이나 사건을 고정된 관점에서 바라보지만, 사회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사람들은 변화를 중심으로 사회 규칙을 형성하게 됩니다. 철학에서는 전자를 고정론(완료형), 후자를 생성학(진행형)으로댓글 0 Aug 27. 2024 by 박항준 Danniel Park
-
군자로서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공자의 제자 자하는 '죽고 사는 것은 운명이고 부귀는 하늘에 달려있다'라고 했습니다.물론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필요하지만 때로는 하늘에 맡기고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최고의 명장은 '운장'이라는 농담도 있듯이, 때로는 세상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어진 환경에서는 최선을댓글 0 Aug 16. 2024 by 나단 Nathan 조형권
-
색다른 쾌감유종원의 '포사자설(捕蛇者說)' 한 대목. 숨어서 남의 실수를 찾아내고 은근 까면서 쾌감을 즐기는 건 소인이 좋아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사실 세상에 군자는 많지 않고 소인이 많으니, 그런 재미를 즐기는 사람이 세상에는 많을 것 같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이다. '고문진보' 번역을 끝내고 기존 번역본과 대조하다 기존 번역본의, 내가 보기에, 실수로댓글 0 Aug 09. 2024 by 찔레꽃
-
정도와 임기응변에 대하여장개석과 모택동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고, 술로 사귄 친구는 믿음직하지 못하다. 세상사는 언제나 두 측면을 갖고 있다. 염결(廉潔 : 청렴하고 결백함)이 있으면 반드시 탐오가 있고, 탐오(貪汚 : 욕심이 많고 하는 짓이 더러움)가 있으면 염결이 있기 마련이다. 염결만 있고 탐오가 없어도 안 된다. 한 손은 염결이고 다른 한 손은 탐오다. 이게 바로 '대립물의 통일'이댓글 0 Jul 28. 2024 by 이상옥
-
군자와 인자인자는 말하기를 적게한다. 말하기를 적게 하는 것만으로 인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실천하기가 어렵거늘 말하는 것을 적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논어> 말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당신의 마음 속에 가득찬 것이 새어나오는 말이다. 무엇이든 당신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부담이 된다. 당신은 적절하게 행동함으로서 그 부담을댓글 0 Jul 22. 2024 by 휘잉
-
물여우의 무리교묘하게 속이고 아첨하며 일생 동안 남을 속이는 사람이 있어 비록 꾸미는 데 익숙하여 스스로는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그 가려진 것이 매우 얇으므로 가리면 가릴수록 나타나니, 고생스럽기만 할 뿐이다. 무릇 말을 함에 있어 진심으로 이야기할 때에는 가슴속으로부터 우러나와 해야지, 단지 목구멍과 입술 사이에서 나오는 상투적인 말이어서는 안 된다. 그래야만댓글 1 Jul 16. 2024 by 파르헤시아
-
고사성어 3657월 12일: 화이부동(和而不同) 7월 12일의 고사성어(194) 화이부동(和而不同) * 남들과 화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 《논어(論語)》 〈자로〉, 〈위령공〉 눈으로 읽으며 낭독하기 공자는 군자와 소인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었다. “군자는 남들과 화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되 화합할 줄을 모른다.” “군자화이부동(君子和而不同), 소인댓글 0 Jul 12. 2024 by 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