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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와 함께 보는 중국의 역사(7)진(秦)나라 4. 진(秦)나라(기원전 221년~기원전 206년) 주(周) 왕실의 말(馬) 관리인의 후손이었던 진시황의 조상들은 기원전 10세기경 서쪽의 오랑캐인 견융족을 방어하기 위하여 주 왕실에 의해 진읍(秦邑 : 지금의 감숙성 부근)을 영지로 받아 진나라를 일으켰다. 진나라의 군주는 대부(大夫)의 지위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주 왕실이 낙읍으로 천도한 기원전 77댓글 0 Apr 02. 2025 by bellw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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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철보신(明哲保身)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지키는 마음가짐 차량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고속도로 위를 묵묵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앞선 차들과 나란히 흐르는 그 풍경은, 마치 컨베이어 벨트 위를 이동하는 공산품처럼 질서 정연하고 무표정해 보였습니다. 라디오에서는 문득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왔고, 저는 바깥 풍경과는 다르게 그 잔잔한 멜로디에 마음을 슬며시 기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평온댓글 2 Mar 30. 2025 by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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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돌사신 | 曲突徙薪아빠가 들려주는 사자성어 이야기 옛날, 어떤 고을에 큰 부잣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집은 굴뚝이 너무 곧아 종종 불똥이 튀어나오곤 했습니다. 굴뚝 옆에는 땔나무까지 쌓여 있어 자칫하면 큰 불이 날 모양새입니다. 보다 못한 한 노인이 굴뚝(突)을 살짝 꺾고(曲), 땔나무(薪)도 멀리 치우라(徙)고 얘기했지만, 집주인은 설마 별일이야 있겠냐며 충고를 흘려 들었습니다. 어느 날, 땔댓글 18 Mar 27. 2025 by 붕어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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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와 함께 보는 중국의 역사(6)춘추전국 시대(4) 완벽(完璧) : 춘추 시대 초나라의 변화(卞和)라는 사람이 산에서 우연히 원석 형태의 옥을 발견하고는 귀한 보물이라 여겨 초 여왕(厲王)에게 바쳤다. 그러나 초 여왕이 아랫사람을 시켜 감정해보니 옥이 아닌 보통의 돌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나자 진노한 초 여왕은 변화의 왼쪽 다리를 자르게 했다. 변화는 초 여왕의 사후 즉위한 초 무왕에게 이 옥을 다시 바쳤으나댓글 0 Mar 26. 2025 by bellw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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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언어 모음집알고쓰자 고사성어 시대의 언어 언어의 소금 ‘고사성어故事成語’ https://www.facebook.com/share/r/1FG9d4pK8d/?mibextid=wwXIfr댓글 0 Mar 24. 2025 by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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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맹주산 |狗猛酒酸아빠가 들려주는 사자성어 이야기 개(狗)가 사나우면(猛), 술(酒)을 망친다(酸). 요즘 술은 대부분 유통 기한도 없고, 오래 놔둔다고 잘 상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을 들여 숙성하기도 하죠. 하지만 발효시켜서 만드는 옛날 술들은 제 때 팔지 못해서 묵히면 식초가 되어 버렸습니다. 술 집 개가 사나우면 손님이 잘 가지 않고, 손님이 없으면 가게는 망하게 됩니다. 나라의 일도 이와 같댓글 37 Mar 20. 2025 by 붕어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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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와 함께 보는 중국의 역사(5)춘추전국시대 (3) 일모도원(日暮途遠) : 황하 유역을 중심으로 했던 고대 중국에서 양자강 이남의 땅은 춘추 시대 이전까지는 오랑캐의 영역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비옥한 토지에 힘입은 이 지역의 생산량 증대로 양자강 이남에서 할거하던 초나라가 마침내 중원을 위협하는 패권국가의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이에 따라 중원과의 물적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자 초나라에 이웃한 오나라와 월나라까댓글 0 Mar 19. 2025 by bellw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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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_교토삼굴狡兎三窟에세이로 풀어보는 재미있는 고사성어 이야기 크고 동그란 눈동자에 길쭉한 귀를 가진 새하얀 토끼는 정말 순하고 사랑스럽다. 고 순둥순둥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왜 이 녀석들을 수식하는 말 중에 가장 으뜸은 ‘꾀 많은’일까나. 그 선입견의 8할은 분명 옛날이야기 속에서 그려진 토끼 캐릭터 때문이리라. 오늘 얘기해 볼 성어 속에 나오는 토끼는 대놓고 교활할 예정이다. 아니, 한자가 그렇다고. 하하. 바로 교댓글 0 Mar 13. 2025 by 지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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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절후 | 空前絶後아빠가 알려주는 사자성어 이야기 전(前)에도 없었고(空), 이후(後)에도 없는(絶) 일. 전무후무(前無後無)와 같은 의미로 능력이 특출하게 뛰어난 인물이나, 유사한 경우를 찾아볼 수 없는 매우 특이한 사건 등을 강조할 때 사용합니다. 날짜 대신 시간으로 계산을 한다거나.. 어려서부터 말타기와 활쏘기 등을 즐겨하던 목란(木蘭)은 병든 아버지를 대신해 출정을 나갔습니다. 무려 12년을 종군댓글 26 Mar 12. 2025 by 붕어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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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와 함께 보는 중국의 역사(4)춘추전국 시대 (2) 한식(寒食) : 제환진문으로 일컬어지는 양대 패자 중 한 사람인 진 문공은 파란만장한 삶을 산 대기만성형의 표본이다. 진 문공의 아버지인 진 헌공에게는 아들이 셋 있었는데 태자인 맏아들 신생과 나중에 진 문공이 되는 중이, 그리고 막내인 이오가 그들이었다. 진 헌공은 늘그막에 여융족이라는 오랑캐를 토벌하면서 여희라는 미녀를 얻게 되는데 그녀를 총애하여 해제댓글 0 Mar 12. 2025 by bellw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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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_관포지교管鮑之交에세이로 풀어보는 재미있는 고사성어 이야기 오늘의 주제는 ‘우정’이다. 그리하야~ 오늘의 사자성어는 ‘관포지교(管鮑之交)’ 되시겠다. 글자 그대로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의 사귐’이라는 뜻이다. 이 표현 속 한자는 별 의미 없이 그저 두 친구 이름의 첫 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중국 춘추시대에 살았던 이 둘의 고사는 중국의 역사서 <사기(史記)>에 기록된 아주 유명한 이야기다. 가난한 집안댓글 1 Mar 11. 2025 by 지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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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 = 밀다(推 tuī)+ 두드리다(敲 qiāo)고사성어 며칠전에 알게된 이야기. 퇴고(推敲,tuī qiāo)는 밀다(推, tuī)와 두드리다(敲, qiāo) 두 단어의 조합으로 고사성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나라의 시인 가도가 시를 짓는 중 어느 한 부분에 문을 '민다'가 좋을지, '두드린다'가 나을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여기에만 골몰해서 길을 걷다가 고관이었던 한유의 행차와 부딫히고 말았다. 한유댓글 0 Mar 08. 2025 by 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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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_호가호위狐假虎威에세이로 풀어보는 재미있는 고사성어 이야기 여우 호(狐), 빌릴 가(假), 호랑이 호(虎), 위엄 위(威) 이제 저렇게 나열된 네 개의 한자만 봐도 성어의 대체적인 의미는 추측이 가능할 게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호가(狐假)’는 ‘여우가 빌리다’이고, ‘호위(虎威)’는 ‘호랑이의 위엄’이다. 그러니까 1차적 해석은 ‘여우가 호랑이의 위엄을 빌리다’가 되시겠다. 음… 먼 말인지 알겠다. 이댓글 0 Mar 06. 2025 by 지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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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와 함께 보는 중국의 역사(3)춘추전국 시대 (1) 3. 춘추전국 시대(기원전 771년~기원전 221년) 주 왕실은 서융(西戎)이라 불리던 견융족이 서방에서 침입해 수도인 호경이 폐허가 됨에 따라 낙읍으로 천도한 기원전 771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그 권위를 상실했다. 이후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는 기원전 221년까지 550년의 기간을 춘추전국 시대라 일컫는다. 이 중 전반기인 춘추 시대는 춘추오패(春秋五댓글 0 Mar 04. 2025 by bellw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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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_토사구팽兎死狗烹에세이로 풀어보는 재미있는 고사성어 이야기 '토사구팽(兎死狗烹)’은 우리 한국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고사성어 중의 하나일 게다. 그 뜻으로 봐선 사랑받지 않아야 마땅하리만, 아니 이 말을 쓸 상황이 아예 생기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이게 참 아이러니란 말이지. 대체 먼 뜻이길래 그러냐고? 음… ‘배신당하다’의 고사성어 버전이지 뭐~ 이 성어는 중국 한(漢) 나라의 명장 한신(韓信)이 유방(劉邦)을댓글 0 Mar 03. 2025 by 지오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