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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듯이 쓰기'의 함정필자에겐 <개구리 뒷다리 이론>이란 게 있다. ‘글쓰기 고정관념’이 지닌 문제점이 어디서 기인했는가를 말할 때, 자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쉽게 말해, 세간에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으로 알려진 것들 중에는 현실적으로 역효과를 내는 것들도 있으며, 일부는 입문자들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도 있다. 대체 이런 문제가 어째서 비판 없이 대중에게 퍼졌는댓글 1 Mar 27. 2025 by 문수림의 장미와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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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되고 싶어>> 변화 - 김화진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데리고 왔다. 꼬마 개구리를 연상시키는 연두색 표지가 눈에 띄었나 보다. 요즘은 중편 소설 두께의 책들이 단권으로 자주 출간되는 것 같다. 바쁜 일상에서 손에 넣고 다니며 짬짬이 읽기에 좋은 것 같다. 얇긴 하지만 어쨌든 한 권을 읽었다는 성취감도 있다. 이 책을 2주에 한 번씩 링거를 맞으러 가시는 엄마 옆에서 읽어드렸다. 치매가댓글 0 Mar 25. 2025 by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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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생명일 년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밭에서 땅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그 넓은 땅 중에 하필이면 그 아래에서 1센티 정도밖에 안 되는 괭이의 쇠꼬챙이 끝부분을 비껴 나지도 못하고 다리도 있는데 왜 하필이면 몸의 심장을 관통했을까 묻어주긴 했는데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을까 미안하다, 나는 정말 몰랐어 네가 그 속에서 살고 있었는지 잠을 자던 개구리는 그런 일이댓글 0 Mar 24. 2025 by 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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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203월 17일 월요일-다시 읽기 시작하기 위한 책 고르기 올해가 시작되고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일단 개구리 먹느라 바빴고 ^^ 마음은 이상하게 분주했고(아마 연초에 난 산불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손님도 와 계셨고, 학교도 바빴다. 책들은 내가 읽지 않았으니 책꽂이에 들어가지 못하고 여기저기 쌓이게 됐고, 책들의 불만 가득한 표정에 주눅이 드는 느낌이댓글 15 Mar 24. 2025 by 미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