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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김종상꽃과 신문지 친구로부터 꽃선물이 왔다. 택배상자를 열어 꽃을 감싸고 있는 신문지를 펼쳤다. 꽃이 주는 행복에 미소 짓기도 잠시, 화사한 꽃보다 내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신문지 상의 동시 한 편.보낸 이는 의도치 않았겠지만 꽃과 함께 동시까지 선물 받고 마음이 울컥하고 먹먹해졌다.'어머니'라는 세 음절이 가져다주는 신비한 힘을 설명할 길이 없다.댓글 5 Mar 29. 2025 by 김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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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한다면연재소설 방으로 들어와 안경을 찾았다. 다시 밖으로 나가려다 문득 동생한테 있었던 사건이 생각났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동생을 남자 고등학생이 따라온 것이다. 자췻집 방문까지 두드리는 일이 있었다. 자취방은 여러 학생이 살다 보니 대문도 방문도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잠금장치를 했지만 한동안 잠을 못 자겠다고 불안해했다. 그 후로 사고는 없었지만, 안댓글 0 Mar 29. 2025 by 앞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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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기록 82025/03/28(fri) 1 20년 지기 친구의 생일 선물을 결제했다. 우리만의 철칙은 생일인 사람이 원하는 선물을 하는 것. 오늘도 친구는 사고 싶은 신발을 직접 골라 구매 링크를 보냈다. 5분 만에 결제 완료. 받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만족스런 선물 증정식이다. 20년째 익어가는 우정에 감사한 저녁. 2 맘에 드는 옷을 입고 집 밖을 나서는댓글 0 Mar 29. 2025 by he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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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스카프 (선물)그림책 수업에서 만난 그분의 선물 완전 감동이었어요 내가 입고 다닌 외투를 기억하고 어울리는 색의 스카프를 골랐다며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누군가를 생각하며 선물을 고를 때의 행복감 그 마음이 삶의 에너지가 되어 더 큰 내가 되지요 감사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스카프를 예쁘고 아름답게 애정하며 이 봄을 살아가야지댓글 0 Mar 28. 2025 by 차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