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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이 공간의 이름은 "나루"입니다. "나루"는 우리말로 강가나 바닷가에서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곳, 즉 나루터를 뜻합니다. 사람과 물자가 오가며 만남과 이별, 이동과 연결이 일어나는 공간이지요. ‘나루’의 의미 이동과 전환의 상징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넘어가는 과정과 여정을 상징: 과거에서 미래로, 배움에서 실천으로 나아가는 경로의 출발점 만남과 연결의 공간: 다댓글 0 Apr 02. 2025 by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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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서 바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베란다정원 내가 요즘 자주 행복할 수 있는 곳은 다름아닌 우리 집이다. 식물로 가득찬 근사한 제주 카페를 방문한 뒤부터 자꾸만 그 공간이 아른가렸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었다. 내가 당장 그런 카페를 가질 수는 없지만 매일 내가 있는 공간을 그렇게 꾸밀 수는 있겠구나. 가지지 못한 것에 초점을 맞추며 살다보면 우리는 너무나 자주 좌절감을 느끼게댓글 0 Apr 02. 2025 by 박개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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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숙박 비즈니스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다. 작지만 정성스러운 숙소 하나를 운영하며, 나만의 속도로 사는 삶.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내 손으로 꾸민 방에 누군가를 맞이하는 일은 단순한 사업을 넘어 하나의 ‘삶의 방식’처럼 느껴진다. 나 역시 그랬다. 바쁜 일과 도시의 흐름 속에서 오래도록 ‘작은 숙소’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었고, 마침내 과거의 대형/중형댓글 0 Apr 01. 2025 by 공간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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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쓰레기 1정리의 시작 가끔 차고 넘치는 옷장을 보면 정기가 안돼 한숨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가? 주방 도구나 그릇을 공간이 부족해서 여기저기 넣어둔 적이 있는가? 내가 살고 있는 집안 어디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가? 정리가 안 되는 것은 소비 통제가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경험상 소비 통제는 무작정 안 쓰고 참기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가지댓글 0 Apr 01. 2025 by Sarah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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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이 그리운 날, 시나몬롤영화《카모메 식당》속 디저트 아침 햇살이 부엌으로 들어온다. 두 사람이 얘기를 나누며 무언가를 부지런히 만들고 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찾아온 여유는 넓게 펼쳐진 들판만큼이다. 영화《카모메 식당》에서 주인공 사치에가 미도리와 시나몬롤을 만드는 장면이다. 그때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살짝 스쳐가더니 해야 할 일이 생긴 듯 마음이 바빠졌다. 영화에 나온 시나몬 롤은 향을 맡을 수 없지댓글 0 Apr 01. 2025 by 오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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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공간, 변화#발전 3: 공간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 후에 처음 했던 일은 도시재생에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이었다. 말이야 멋드러지지만 도시재생 법규를 읽고 정리하는 일이라서 어려웠다. 사실 이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무슨 상관일까?라고도 몇 번 생각했지만, 기본적인 규율과 정보들이 쌓이니까 사업의 구조가 점차 보이기 시작했다.댓글 0 Apr 01. 2025 by 조오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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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과 홍콩의 밤2025.03.31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니 문 앞에서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었다. 커다란 맨션에 7명이 들어가면 정원이 초과되었다며 삐소리를 울리는 엘리베이터는 너무 작았다. 사람들과 부딪칠까 어깨를 움츠리며 요리조리 빠져나가는데 곳곳에서 인도어와 아랍어가 들렸다. 터번을 쓴 사람들이 먹음직스러운 카레 사진이 박힌 전단지를 나눠주기도 하고 열대 과일과 주스를 들어 호객행댓글 0 Apr 01. 2025 by 김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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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케이브남자들도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오래전 아부다비에서 근무하던 시절, 외국인 가족들과 개인적으로 교류할 기회가 많았다. 저녁 식사에 초대를 받아 그들의 집을 둘러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스터디’라는 이름의 남자만의 공간이었다. 1층에 있는 조그마한 방에 책상, 책장, 안락의자 등을 갖춰 놓고, 남자들이 퇴근 후 혹은 주말에 그곳에서 자신만의 시간과 물건들 속에 조용히 머무는 모습이 인댓글 0 Apr 01. 2025 by 장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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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STAY란.숙소 또는 어떠한 공간 더 나아가 여행지에서도 예술을 발견할 수 있다. 예전에는 ‘그냥 잠만 자는데 뭐.’주의였다. 여행취향이 관광위주이므로 위생과 안전만 보장된다면 어떤 숙소든 상관없었다. 그러나 내가 공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고, 장소의 힘을 발견하게 되면서 ‘여행인데, 이왕이면!’주의로 바뀌었다. 변화하기 전에는 자연, 관광지, 사람, 음식에서 낭만을 느꼈다면, 변화 후에는 머무는 곳에서도 낭만을 발댓글 0 Apr 01. 2025 by k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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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언어가 공간에 미치는 영향버스정류장에서 마주한 공공언어 언어가 공간에 영향을 미칠까요? 공간을 구성하고 꾸미는 것에는 보통 여러 구조물이나 색깔, 그리고 물건들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 보면 공간이 누군가만의 닫힌 공간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공간이라면 어떨까요? 도로 위 표지만, 광고물, 간판, 현수막, 포스터, 공연안내깃발, 버스정류장 안내문까지.... 우리가 무심히 지나댓글 0 Apr 01. 2025 by 주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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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밖으로 한 발짝. 그날을 품은 사진 한 장플러스엑스의 이벤트 복지 - 제주도의 '공간 7' 다녀오기 안녕하세요. 플러스엑스에서 꽤 오랜 시간을 지내온 UX 디자이너이자, 지금은 UXUI 1팀의 방향잡이 전유진입니다. 그동안 플엑의 다양한 팀에서 열심히 일궈온 작업물들을 소개해 주고 계셨는데요. 오늘은 다소 가볍게 후루룩 넘겨볼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플엑 25인이 작년에 제주도 공간 7에서 2박 3일을 머물렀던 일에 대하여...) 저는댓글 3 Apr 01. 2025 by 플러스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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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여진 네가 눈에 찍힐 때마다 사방이 색을 잃고 나는 뿌옇게 나를 잃어간다 선명해지는 것은 진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공간을 끌고 오고 순간은 데칼코마니처럼 몸에 새겨진다 낮이고 밤이고 출력되는 공간 ________ 발등에 꽂힌 메아리를 뽑는다 멀리서 풀어놓은 거라는데 편지가 도착하는 원리처럼 또박또박 그어진 금댓글 0 Mar 31. 2025 by 유리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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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운영팀은 무슨 일을 하나요?공간과 사람을 빛나게 하는 사람들, 상상플래닛 운영팀 네스트앤드가 진행한 'KT&G 상상플래닛' 공간 위탁 운영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5년 동안 운영하며 경험하고 느낀 인사이트를 기록해요.<5년간의 상상플래닛 운영 회고록>은 네스트앤드 이동완 대표와 초기 창업 멤버이자 다시 합류하며 인수인계를 진행한 멤버 조아름의 시선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운영팀은 단순히 공간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사람을 연결하고,댓글 0 Mar 31. 2025 by 네스트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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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락) 시티 제천제천의 중심에서 외치다, 제천시 청소년 꿈뜨락 지금 생각해 보면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었던 과거와 상시로 연결이 되어 있는 현재를 비교해 보면 어떤 삶이 더 좋았는지 단정할 수는 없다. 도시의 공간구조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금도 지하공간으로 연결되는 도시가 있지만 도심이 발달하기 시작할 때 가장 비싼 땅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하공간을 상가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지금은 쇠퇴를댓글 0 Mar 31. 2025 by 나는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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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와 공간기획_250401때로는 완벽보다 있는 그대로가 더 최선일 수 있기에 자연 그대로가 주는 더 할 수 없는 평온, 그리고 공간 너무나 바쁘고 힘들었던 2022년, 잠시 머리를 식히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남해를 찾았습니다. 오롯이 혼자 아이를 케어해야 했던 아내를 위해 특별히 하루는 아이를 맡기고 온전히 쉬러 온 곳은 더 퍼스트 펭귄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이제 남해'라는 숙소였습니다. 고요한 남해바다와 섬이 어우러진댓글 0 Mar 31. 2025 by 노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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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 전시 공간 찾아 삼만리..찰떡인 공간을 찾아서 환호를 외친 그날. #스페이스누디 나의 백수 생활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백수 생활 전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뭐부터 준비해야하지? 저번 편에서 적었듯이 나의 프로젝트를 도와줄 사인방이 모여 (나와 결이 매우매우 비슷한) 가장 먼저 한 것은 전시 날짜를 픽스하는 것이었다. 이런 경험이 없었던 나는 일단 회사의 경험을 떠올리며 두 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두었다. (회사에서는 매번 다른 프댓글 0 Mar 31. 2025 by 단발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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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고르는 안목에 대하여 | 나다운 집찾기남이 좋아하는 집 말고, 내가 좋은 집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 료, 전 어도어 대표 민희진 님의 집이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정형화되지 않은 공간, 그리고 거주자의 취향과 선호로 가득 채운 집을 보고 사람들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감각‘이라며 칭찬했죠. 인테리어와 소품도 훌륭했지만, 두 사람의 집 모두 아파트나 한강 변 고급 주택이 아닌 연남동과 연희동 주택이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그댓글 0 Mar 31. 2025 by 낭만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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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들나는 곁에 있는 물방울들과 재빨리 합쳐지는 물방울 같은 친화력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 나는 나도 물방울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다. 내게 학교는 생활공간이고 갈등 유발 공간이며 퀘렌시아다.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피하고 싶은 공간일 수도 있으나 내게는 사람 책이 모여있는 숲이며 잘 숨어 들어가면 나만의 삶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곳이다댓글 0 Mar 31. 2025 by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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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공간을 열었습니다.상담소 오픈 3개월 차 소진이 찾아오다. 심리상담소와 책방을 겸한 공간을 오픈한 지 3개월이 지났다. 걱정과 고민이 많고, 머릿속이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오픈 전부터니까 한 5개월을 그렇게 주야장천 달렸다. 게다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오픈하자마자 신규 상담 문의가 있어서 바로 상담소가 돌아갔다. 진짜 말이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내담자들이 찾아와서 나를 신뢰하고 열어주는 마음댓글 0 Mar 31. 2025 by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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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의 탄생1.-굴포천 골목에, 프랑스 서점을 열기까지- 오래 전부터, 내 공간을 꾸미고 싶었습니다. 흔히 까사***로 시작하는 잡지들을 볼 때면, 한없이 가슴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뾰족뾰족한, 혹은 둥글 넙적한 일정하지 않은 모양의 집을 짓고, 커다란 식탁에서 멋드러진 음식들을 잔뜩 차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저녁은 오래고 오랜 나의 로망이었습니다. 인테리어나 미술을 전공할 수 있었더라면 하는 엄마에 대한댓글 0 Mar 31. 2025 by nood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