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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슬롯 머신 일러스트 다음날 축구 경기

이우백두 13차 슬롯 머신 일러스트, 18구간 지기재~화룡재

슬롯 머신 일러스트

슬롯 머신 일러스트 전에 받게 되는 이번 구간 고도표. 그리고 선배들이 말씀하시길, '이번 구간은 둘레길 수준이다.'

게다가 이 슬롯 머신 일러스트 다음날은 학부모 축구 리그 3라운드 경기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슬롯 머신 일러스트은'안 힘들기'가 목표였다.


평소에는 천천히 가다가도, 운동이 너무 안된다 싶으면 전력질주로 운동감을 느낄 수 있게 했는데, 이번 슬롯 머신 일러스트은 일체 그런 시도 없이 천천히 가겠다고 마음먹었다.


주 2회 정도의 러닝으로 몸 상태는 점점 최상으로 가고 있는 듯 하니, 둘레길이라고 불리는 이번 슬롯 머신 일러스트은 수월하게 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Garmin 기준으로 슬롯 머신 일러스트 거리 17.4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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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머신 일러스트은 토요일인데 그 주 수요일에 12km 러닝을 처음으로 했더랬다. 그것도 6:34/km라는 속도로...

러닝을 시작한 지 1 달반 정도만에 최고 속도였다. 그래서 목, 금은 완전한 휴식을 취했고, 토요일 슬롯 머신 일러스트 전에도 충분한 수면으로 몸 컨디션은 상당히 좋았다.


슬롯 머신 일러스트은 새벽 5:35에 시작하였는데, 천천히 가기로 마음먹었기에 36명의 대원들 후미에서 주로 이동하게 되었다. 아내도 대체로 후미에 있다 보니, 이번 구간에서는 아내와 대체로 동행하게 되었다.


이전 슬롯 머신 일러스트이었던 35A 구간(위), 15구간(아래)의 심박존을 보면 존 4~5에도 좀 머물렀던 시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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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슬롯 머신 일러스트에서는 존 4~5는 거의 없고, 존 1(워밍업)이 가장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


7시간 반정도의 슬롯 머신 일러스트을 마치고 나서 나는 '목표 달성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몸이 가뿐했고, 힘이 많이 들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집에 복귀해서는 거의 11시간을 잤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발목이 뻐근하고 못 움직이겠는 느낌은 여전했다. 역시 백두대간 길 걷는 것이 만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축구 경기는 오후 3시 반이어서, 뛰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이렇게 또 13번째 백두대간 입산을 무탈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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