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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메이저사이트를 통해 변할 수 있습니다.

저는 '효율'을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지하철을 갈아탈 때는 가장 빠른 환승 경로를 확인메이저사이트 해당 객차에 탑니다. 별 차이 없을 것 같은 짧은 시간이지만 내리면서 눈앞에 환승 통로가 나타나면 어찌나 속으로 뿌듯한지 모릅니다. 반면에 무언가 동선이 꼬이는 것은 불편해메이저사이트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손해 보는 기분이 들거든요.

오랜만에 삼촌 숙모를 뵈었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봐 주셨던 분들이지요. 저를 느긋메이저사이트 게으른 아이로 기억메이저사이트 계셨어요. 맞아요, 전 분명 그런 아이였습니다. 엄마는 제 손을 보면서 손가락이 길면 게으르다더니 그게 꼭 맞는다고 자주 말씀하셨어요. 집에만 있는다고 친구들이 집순이라고 했어요. 최근에 저를 사귄 지인들이 들으면 매우 의아해할 대목입니다. 지금은 굉장히 상반된 모습을 메이저사이트 있거든요. 집에 있는 적이 없도록 바쁘게 돌아다니고 성격이 급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행동메이저사이트 있거든요. 언제부터 이렇게 바뀌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재부터 조금 거슬러 올라가자면 일단, 지금 제가 쓸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나간 시간부터 아이가 하교하기 전까지이니 대략 오전 시간이지요. 대부분의 전업 주부들이 그러하듯 이 시간을 압축적으로 씁니다. 친구도 만나고요, 여러 가지 볼 일도 처리해야 합니다. 종종 운동을 하기도 메이저사이트 취미생활을 하기도 하죠. 그러면서 자연히 빠른 길을 찾기 시작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는 길에는 종종거리며 걸음을 재촉합니다. 그전으로 좀 더 올라가면 직장생활도 영향을 주었죠. 앞에 있는 고객을 처리하면서도 뒤에 잔뜩 성을 내며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이 신경 쓰였습니다. 하루 종일 화장실도 못 가고 일해도 처리할 일, 해야 할 일이 쌓여있었습니다. 늘 빨리빨리 처리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던 것 같아요. 짧은 점심시간에 최대한 빨리 밥을 먹고 쉬고 싶어서 제대로 씹지도 않고 밥을 넘겼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안 쪽 깊은 곳에 있었던 저의 급한 면이 끄집어내지고 점점 강화됐던 것 같아요. 그렇게 굳혀지고 치우쳐진 성격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하는 일이 바로바로 효과나 성과가 나길 바랍니다. 진득하게 해야만 이뤄지는 일은 하지 못메이저사이트 중도에 하차해 버리죠. 최근 저의 하루와 삶은 인스턴트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정말 간편메이저사이트 빠르고 요즘 트렌드에 잘 맞죠. 하지만 깊은 맛이 없고 영양소도 별로 갖추지 못했어요. 그런 제가 요즘 변메이저사이트 있습니다.

메이저사이트전자렌지에 몇 분만 찌면 딤섬이 완성되다니 간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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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하루는 온통 메이저사이트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지 않던 일을 계속하다 보면 안에 묻혀 있던 면이 수면 위로 올라오겠지요? 조금씩 달라질 거로 생각합니다. 이미 시작된 것 같고요. 사람은 고쳐 쓰지 않는다는 유명한 명제가 있지요. 오랜 세월 동안 직접 경험하고 간접적인 경험을 하면서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고 다들 굳게 믿는 것 같습니다. 타고난 기질과 성향은 거의 바뀌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한 가지 면만 가지고 있지는 않죠. 여러 면 중에 드러난 부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점점 강화되는 것 같아요. 가려져서 보이지 않던 부분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 사람이 변하는 것 아닐까요. 조금씩 드러나서 어느새 그 부분이 더 많이 보이면 마치 180도 변한 것처럼 느껴지겠죠, 마치 저처럼 말이에요. 변하고 싶으신가요? 메이저사이트를 해 보세요. 저와 똑같은 형태의 변화가 아닐지라도 메이저사이트는 어떤 식으로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같아요. 믿어지지 않으신다고요? 일단 한 번 해보세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것은 금방 느끼게 되실 겁니다.

메이저사이트박애희 작가님의 ‘쓰기의 책장’에서 배우는 퇴고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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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사이트원고를 응모하면 채택되지 않아도 ‘좋은 생각’을 보내줍니다. 소정의 원고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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