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 이외에 개인적인 취미를 시작한 건, 2013년이 시작이다. 그 해 와인수업을 처음 듣고 WSET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슬롯 꽁 머니. 요리사, 와인업무 종사자, 막걸리 양조 종사자, 직장인 그리고 나 로 구성된 그 해의 수업멤버는 꽤 즐거웠던 기억이다. 그해 가을부터는 종로에서 수영과 요가 수업을 들었다. 수영은 물에 뜨지도 못하던 상황, 매일 가지 못하는 중에도 6개월간 등록을 멈추지 않고 띄엄띄엄이라도 다녔더니, 자유영, 배영과 함께 평영까지는 수월히 배울 수 있었다. 웨이브가 잘 안되는고로 접영까지는 어려웠지만, 수영의 기초 정도는 알게 슬롯 꽁 머니. 요가는 매일 빠짐없이 꾸준히 다니다보니 원장선생님 권유로 강사자격과정도 해볼까 싶다가 혼자 기본동작을 따라할 수 있게된 정도로 만족했다. 골프의 기초를 다진 해도 이 때인데, 칠순이 넘으신 골프선생님과 함께 골프샵에 가 내 첫 골프채를 사기도 하고, 지하연습장을 벗어나 인도어골프장도 가봤던 것 같다.
2014년여름에 지인의 소개로 마포세무서 건너편 스승님의 사무실을 찾아가게 되었고 그 후 1년 반 동안을 선생님께 매주 1회, 세시간씩 명리수업을 들었다. 사실 그 때 스승님이 전해주신 지식이 굉장히 많은데, 공부를 처음에 빡세게 열심히 했어야했지만, 그렇게 임하지는 못했던 게 지금으로서는 참 아쉽다. 그 때, 명리의 기초도 모르면서 어느 정도 기본까지는 느낄 수 있게 슬롯 꽁 머니.
그리고 여전히 내 마음 속 숙제로 남아있던 백석대 피아노과정은 이후 2016년에 다시 시작하게 슬롯 꽁 머니. 2020년 가을, 코로나 특수로 모든 수업을 온라인과정으로 취득 가능하게 되어 부족한 이론학점을 채우고 올해 초에는 피아노학사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런 중에 브런치에 모았던 음악관련 글은 2019년 가을 책으로, 2020년 봄 e북으로 서점에서 볼 수 있게 슬롯 꽁 머니. 피아노 이론과정을 수강하는 동시에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에서 좀 더 다양하게 해당 학문을 수강하게 되었고, 아마 내년까지는 매 학기 수강할 예정이다.
그 동안, 골프는 스크린골프를 어느 정도 즐기게 되었으며, 필드는 2018년 6월을 시작으로 하여, 30여회 쯤 나간 것 같다. 올 봄, 좋은 캐디를 만나 스마트 스코어 88타를 기록한 건 ,기분 좋은 일이었다. 와인은 3급 자격취득은 못했지만 2017년 오프라인으로 3급 슬롯 꽁 머니 들었었고, 최근엔 코로나 특수로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시음와인이 소분되어 우편배송된다고 하니 흥미가 생겨 망설이는 중이다. 처음 수영을 배웠을 때는 커트머리여서 수영 후 머리 말리기가 쉬웠던 반면, 지금은 늘 긴 생머리를 유지하다보니 머리 말리기가 귀찮아 수영은 마음에만 있는 중이다. 요가는 올 3월에 개인레슨 30회를 끊어 겨우 27회까지 마쳤다. TRX를 병행하는 PT수업도 진행 중인데 확실히 요가보다는 힘들게 느껴진다. 처음부터 내내 동작과 운동을 함께 해주는 요가 스타일이 내겐 더 맞지 않나 싶다. 해서 수업이 절반 정도 더 남아 있다.
8년 동안 기존에는 몰랐던 여러가지를 배웠다. 와인, 요가, 수영, 슬롯 꽁 머니, 명리, 피아노, 칼럼과 책쓰기. 그리하여 대외적인 성과라면 음악학사학위(피아노) 취득, 에세이집 발간 이겠다. 업무적으로는, 이전에는 전혀 생소한 분야였던 외국인 업무, 투자와 상담, VIP관리 업무를 통해 금융의 한 분야를 직접 경험해보았다.
올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된 분야는 건강 분야, 채식과 비건 요리에 대한 분야이다. 살림과 정리는 여전히 나에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지만, 요리와 먹거리는 조금씩 관심을 두니 나도 할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든다. 슬롯 꽁 머니적으로는 금융의 바다에서 녹을 먹고있음에도개인적인 투자는 전혀 하지 않았지만, 투자슬롯 꽁 머니에 대한 공부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매일 건강에 대한 책과 투자에 대한 책을 한 권씩 읽으려 노력하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진 인생, 그래서 절반쯤 살아온 이 시점에서, 지나온 10년을 돌아본다. 아이는 대학생이 슬롯 꽁 머니고, 나의 직장생활은 10년 정도 남았다. 인간만사 새옹지마 라고 했던가. 당시에는 힘들고 절망적이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나를 위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그 때는 기쁨과 자신에 취한 일들이 시간이 지나고보면 안좋은 선택이었던 날도 있다. 앞날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또 그래서 의미가 있다.
하루하루 스스로 만족을 느끼며, 그런 날들이 꾸준히 쌓이다 보면, 10년 후 쯤 이렇게 다시 조용히 되돌아보게 되는 날을 만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