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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365일, 한시 365수 (440)

440.참된 경계[題牧菴詩卷 其名覺謙],이색(李穡)

첩첩 산 깊은 곳에 길 비껴 나 있고

해 저물자 소와 양이 집으로 돌아가네.

이거야말로 늙은이의 참된 바카라 카지노이니

은은한 안개 속 들풀 하늘까지 닿았구나.

亂山深處路橫斜 日暮牛羊自識家

此是老翁眞境界 淡煙芳草接天涯


[평설]

이색이 목암(牧菴) 각겸(覺謙)의 시집을 보고 쓴 작품이다. 경물의 배치가 절묘하다. 첩첩산중의 비탈진 길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해 저물 때 소와 양이 스스로 집을 찾아간다. 아무도 몰고 가지 않아도 집으로 자연스레 향하는 소와 양처럼, 자연의 이치는 거스를 수 없다.

이러한 풍경이야말로 목암 노인의 '진경계(眞境界)'라고 했다. 여기서 ‘진경계’란 단순한 은거의 공간이 아닌, 정신적 고양의 바카라 카지노 의미한다. ‘안개 속 들풀이 하늘에 닿았다’라는 표현은 속세를 벗어난 고고한 정신바카라 카지노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목암의 시집 속에서 그의 삶과 정신바카라 카지노 발견했다. 평화로운 전원의 풍경 속에서 자연의 이치를 터득한 한 은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목암이 어떤 시편들을 남겼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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