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익숙한 이 길을 걷고 걸어서 태국 온라인 바카라 도심인 워킹스트리트를 벗어난다. 어느새 세 번째 가는 길이라 핸드폰 화면을 내려보면서도 잘 걸었다. 햇살은 어깨로 살포시 내려앉았고 평화로운 정적 사이로 가끔 닭 우는 소리가 들렸다.
온라인 바카라로 유명한 A taste of joy에 왔다. 엄청 닮으신 두 분이 장사하시는데 자매였을까? 두 분의 태국어 수다가 들려오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람이 살랑살랑 들어오고, 내가 주문한 에그베네딕트 베이컨 냄새가 솔솔 나서 평화롭고 좋았다.
느글거리지 않고 맛났다. 부드럽고 살짝 느끼한 후추맛이랄까. 아쉬운 점은 패션후르츠쥬스도 같이 시켰는데, 주문이 누락돼서 한참 기다리다가 에그베네딕트 계산하러 가니까 둘 중 한 분이 그제야 깨달았는지 당황한 얼굴을 하셨던 거다. 그래도 됐다고, 괜찮다고, 음식 맛있었다고 하고 좋게 나왔다.
콜라맛집 카페 치토cafe cito가 근처에 있어서 재방문했다. 혼자다 보니까 저번에는 부리또, 이번에는 치킨 퀘사디아로 나누어 다른 메뉴에 도전하려고 또 왔다. 역시나 음식에서 고수맛이 확실히 느껴졌고 지난번보다는 어느새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카페치토는 분위기와 콜라 맛집인 걸로
워킹스트리트로 걸어서 컴백
요가클래스가 끌려서 슬쩍 앞까지 방문해봤다
온라인 바카라에 왔으니 한적한 시간을 보람차게 즐겨보기 위하여 요가클래스를 찾았다. 연중무휴로 쉬지 않고 다양한 클래스가 있었고, 각 타임별로 종류가 다르니 간판을 참고해 원하는 수업을 예약하면 될 듯했다. 요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기대 되고 궁금했다.
드디어 온라인 바카라의 세 번째 숙소 반콘파이에 도착했다! cctv가 20개나 있다. 리셉션과 로비는 도둑이 당장 들어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확 트인 1층에 있지만 별 일 없었다. 온라인 바카라가 치안이 좋기는 한가보다. 작아서 마을주민들이 서로 다 아는 사이려나?
그리고 확실히, 독채가 정말 좋다. 지금도 여럿이서 자는 도미토리로 가라면 갈 수 있는데 혼자 쓰는, 위치 좋은, 보안 빵빵한, 시설 깨끗한, 그러니까 돈을 더 들인 숙소가 왜 좋은지도 이제야 알게 됐다. 역시 돈은 많을수록 좋다.
사진 보니 먹고 싶어서 군침 돈다
오늘도 제임스앤누들 noodle put everything 을 먹었다.온라인 바카라 끝물이라 기념품을 사기 위해서 편의점에 여러 번 들렸던 듯하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한국 것보다 태국 모기기피제가 몸에 더 잘 받는 것 같다. 아무래도 여름나라 제품이라서일까?
온라인 바카라 야시장에서 산 파베초콜릿이다. 어우, 너무 달았다. 예전에 선배가 일본에서 사온 로이스 파베초콜릿이 인생 초콜릿이었고, 이후로는 이것을 포함해서 그만큼 맛있게 달콤한 파베초콜릿을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온라인 바카라에는 비밀스러운 공간에 칵테일 바가 있다. 먼저 어떠한 바를 통과해서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secret bar가 그곳이다. 옆에 오신 한국분이 알고 온 거냐고, 오늘 한국남자분이 공연하는 날이라고 하셔서 당황했다. 해외 단기여행 중에 일부러 한국인, 그것도 남성분을 찾아다니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새로운 경험과 시야 확장이 훨씬 소중한 사람이라고요.
아무튼 칵테일인 블루스피릿, 뱀파이어키스, 보드카토닉워터믹스 셋 다 맛있었다. 연속으로 술을 주문해 마시니까 옆에 앉아 스몰토크를 잠시 나누었던 조지아 출신 남자분이랑, 영어권 아시안 교포 남자분이 되게 놀란 표정으로 나를 쳐다봐서 조금 웃겼다. 보셨나요. 이게 한국인의 부어라 마셔라랍니다.
온라인 바카라 야시장
온라인 바카라 강도 들르고
먹거리
노트북이랑 티비랑 연결해서 맥주랑 같이 영화 한 편 때리고 잤다. 며칠 전 아침, full moon white를 빈속에 마시고 술병 났었는데도 맛있던 기억에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래보겠나.'하는 마음으로 또 사온 밤이었다. 안전에 위협이 없으니 마음이 편안했고 침대 매트리스가 푹신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