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큰 사람 해시 게임 바카라'의 삶을 따라서

『해시 게임 바카라 평전』 걸어 다니는 동학, 해시 게임 바카라의 삶과 사상

해시 게임 바카라


『해시 게임 바카라 평전』

걸어 다니는 동학, 해시 게임 바카라의 삶과 사상

한상봉 지음/ 삼인

2024년 10월 1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필사하고 내 생각을 정리했다. 내용이 너무 많아 그날 읽은 부분을 한 줄로 요약한 것으로 책 읽은 느낌을 표현하기로 했다.


#1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2 남의 나라 교육까지 쥐락펴락하는 미군정

#3 주는 대로 아니 어쩌면 그 이상 거두게 된다.

#4 아인슈타인과 해시 게임 바카라의 교감

#5 진보주의자의 길과 내조의 길 시작(아내 이인숙 여사의 삶)

#6 한반도 중립화 통일론

#7 생명 사상의 시작

#8 울분을 감출 수 있었던 ‘난’ 치기

#9 지학순 주교를 만나 뜻을 펼칠 기회를 얻다

#10 신협의 역사가 가톨릭과 연결되어 있다

#11 그 형에 그 동생, 장화순 교장

#12 원주가 민주화의 성지가 되기까지

#13 민중문화운동의 메카가 된 원주

#14 농민이 가장 존엄한 하늘

#15 사제와 신자가 함께 꾸려가는 교회 공동체

#16 민청학련과 해시 게임 바카라

#17 가장 자연스러운 삶

#18 자호로 보는 해시 게임 바카라의 삶의 여정:청강: 푸른 강, 나를 핍박했던 이들까지 사랑하자. 박정희 시기까지

1980년대: 무위당(无爲堂) 해시 게임 바카라의 욕심을 채우지 않고 하늘의 뜻에 따라 살자.

1988년 한 살림 창립 기금 마련 전시회: 일속자(一粟子) 좁쌀 한 알에 하늘과 땅과 온 우주가 다 들어 있다.

같은 해 여름 이암(夷菴) 오랑캐의 집 편안한 집. 보이지 않으면 편안하다.

#19 그 해시 게임 바카라에게 맞는 글로 선물하다

#20 혁명은 새로운 삶을 보듬어 안는 정성이 필요하다

#21 새로운 화두 ’생명‘

#22 모든 사상을 융화시키는 해시 게임 바카라

#23 정호경 신부-진정한 사목의 뜻을 알려주다

#24 그 누구라도 품는 이, 해시 게임 바카라

#25 모든 일은 해시 게임 바카라에게서 시작되었다

#26 동학에서 생명사상을 응집하다

#27 모든 것이 스승이다

#28 낮게 낮게 그리고 부드럽게

#29 ’나‘에게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30 노자처럼 꿰뚫어 보지만 공자처럼 품어 준다

#31 해시 게임 바카라마다 걸맞게 글을 써 주다

#32 부부가 화목하면 산이 움직인다

#33 내일 지구가 망해도 오늘 할 일을 해야 한다

#34 자기를 속이지 않는 삶을 추구하다 세상을 떠나다.



두꺼비송(頌)


큰 눈 굼적거리며

엉거주춤, 단전에 힘 모으고

치악산 그늘에 숨어 산다

세월도 바뀌고

세월에 실려오는 바람도 바뀌지만

산은

변함이 없다


길을 걸어도

디디고 걷는 것은 지구의 껍질이 아니다

타오르고 녹아내리는

불길 속

그 뜨거운 중심이다


백 년 인생이

천년 두꺼비를 보고 웃지만

천년 두꺼비는

백 년 인생을 웃지 않는다


큰 눈 굼적거리며

단전에 힘 모아

저렇게 버티고 앉아 있으매

오늘도 치악은

하늘만큼 무겁다

343~344쪽

-이현주 목사가 해시 게임 바카라 선생을 생각하며 지은 시



여汝보세요
평생을 빈곤하게 가시는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것이 마음에 있는데 표시가 잘 안되네요. 오늘 보니까 피나무로 만든 목기가 있어 들고 왔어요. 마음에 드실지. 이 목기가 수없이 파인 비늘을 통해 목기가 되었듯이 당신 또한 수많은 고통을 넘기며 한 그릇을 이루어 가는 것 같아요.
483쪽

:평생 아내 이인숙 여사에게 미안했던 해시 게임 바카라 선생이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




무위당 해시 게임 바카라의 묘소는 원주시 소초면 수암리에 있다. 묘소 옆에 세워진 시비에는 무위당이 남긴 이 한 마디가 새겨져 있다.


하나의 풀이었으면 좋겠네

차라리 밟아도 좋고

짓밟아도 소리 없어

그 속에 어쩌면 그렇게

551쪽




이렇게 큰 분을 그동안 몰랐다는 게 안타깝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만나 뵈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이 책을 선물해 주신 루치아 대모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내 삶에 또 하나의 큰 등불을 켜주셨다.


드디어 내가 선택한 첫 책을 필사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참 소중한 한 달이었다. 이 맘을 잃지 말고 열심히 '읽고 쓰고 또 읽으며' 살고 싶다.



#해시 게임 바카라평전 #해시 게임 바카라의삶과사상 #모든것을품는사람 #한상봉지음 #삼인

#읽고쓰고또읽고 #책느낌 #필사와생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