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길모퉁이 글쓰기 카페에서 책 읽고 글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함께 꿈꾸고 연대하는 창작의 지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 스톱모션 애니메이터 > 유튜브 <미니수퍼스톱모션> - 유튜브 <셀프어쿠스틱> 애니메이터 :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프리랜서 (2021-2023) - 바오밥 성장그림 작가 - 에세이 <우리는 작은 기쁨이다> -BOOKK (2019) - <69프로젝트 :코스미안 심포니> 공저 -자연과 인문 (2019) - <이상한 선생님> -겨루 (2019) - 성호신인문학상 산문부문 (2019) - 르몽드 코리아 제1회 쁘띠영화제 대상 (2021) - 국립부산과학관 기후변화, 지구 그리고 나 영상 공모전 대상 (2020) - KDB 산업은행 동영상 공모전 우수상 (2020) -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입선 (2021) - 월간문학 한국인 산문 동상 (2021) - 외친소찐여행공모전 입선 (2020) - 해운대 인문학 콘서트 입선 (2013) - 유리드미 졸업공연 과천시민회관 (2011) - 일신기독병원 육아일기 공모전 대상 (2003) - 부산공예대전 장려상 (1996) - 부산산업디자인공모전 동상 및 입선 3회 (1994-7) - 부산미술대전 입선 (1994)
+ 대학에서 목가구 디자인을 전공하고 목공예 공방을 열었다. 운영이 여의치 않아서 당시 벤쳐 버블에 올라타 웹 디자이너로 취업했다. 아이를 낳고 육아와 병행하기 위해 아동 미술 학원을 운영했다.
+ 신문에서 본 손톱 만한 그림에 이끌려 전시회를 보러 갔고, 그 그림은 발도르프 학교 자폐 학생의 그림이었다. 인간에 대한 이해의 스펙트럼이 방대한 발도르프 교육의 매력에 심취하여 발도르프 교사 교육을 받고 발도르프 학교를 세우는 일에 동참하여 초기 학부모가 되었고, 그 학교 부속 유치원 교사로 일했다.
+ 유치원 아이들을 만나면서 공동체에서 유리드미 (음악과 소리를 몸으로 표현하는 동작 예술) 트레이닝을 받았고, 한국에서 졸업한 최초의 유리드미스트 네 명 중의 한 명이 되었다. 유아 교육 논문 <젖은 그림으로 아이들과 다시 만나기> 와 유리드미 논문 <color와 movement> 를 썼다.
+ 일꾼으로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생각될 무렵, 태양의 시기 7년 간을 몸 담은 공동체가 와해 되었고, 이 일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모든 것을 초기화 시켰다. 성공회 교회 신부님과의 인연으로 집단 상담을 받고, 분식집 새벽 마감 청소, 호텔 룸메이드 등 허드레 일을 하면서 정신 분석을 받았다.
+ 정신 분석을 통해 잠시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오면서도 이해할 수 없이 좌충우돌 하며 무너진 이유를 찾게 되었고, 오랫동안 습관처럼 써온 글쓰기를 보다 의식적으로 해 나가면서 어둠을 밝히는 등불로 삼게 되었다. 혼자 쓰던 글을 과거 유치원에서 일하던 동료 선생님들과 같이 읽고 쓰면서 <길모퉁이 글쓰기 교실>을 열었다.
+ 3년 정도 운영하던 공부 모임은 코로나로 중단되었고, 암울한 공기 속에서 칼 융의 <기억 꿈 사상>을 읽다가 어린 시절의 놀이로 부터 구원을 받은 칼 융의 이야기를 읽으며 새로운 길을 발견했다. 칼 융이 돌을 찾았듯이 종이를 찾았고 어린 시절에 가장 많이 했던 종이 놀이에 푹 빠져서 그 시절을 보냈다.
+ 수익화를 목표로 종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유튜브를 운영했지만, 대중성을 얻는데 실패했고, 1년간 만든 117개의 영상은 오롯이 포트폴리오가 되어 한때 어린이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회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던 샌드박스 네트워크에 프리랜서로 취업했고, 1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톱모션 채널 셀프어쿠스틱 애니메이터로 일했다. 그 채널의 크리에이터와 싱크를 맞추면서 오랫동안 함께 채널을 키워나가고 좋아하는 작업을 계속 하기를 바랬으나 경영난으로 2년 만에 하차했다.
+ 인간은 거룩함을 잃어버리면 먼지와 같다는 말을 되새기며 거룩함을 발견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