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수 | 이십 대 초반에 아내를 만나 연애, 결혼 생활을 더해 43년의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여행과 음악, 디자인 잡지, 인문서를 만드는 출판사에서 기자와 편집장 생활을 하며 사진을 찍고 글을 쓰고 책을 만들었다. 취재, 여행, 공부를 위해 여러 나라와 도시를 떠돌며 가족과 종종 떨어져 살았다. 그러다 헤이리에 세계의 예술가와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아지트를 만들기로 결심, 글로벌 인생학교라 불리는 북스테이 모티프원(motif#1)을 짓고 운영하며 헤이리 예술마을 촌장을 지냈다. 사진작가,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부부의 사정에 따라 헤이리와 서울에 각자 거처를 달리하며 생활하길 13년, 아내의 은퇴 여행에 합류했다가 아내의 집에서 함께하는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모티프원에서 보낸 시간과 만난 사람 이야기를 모아 <여행자의 하룻밤(남해의봄날)>을, 부부의 힘들이지 않는 동거의 기예를 담은 <아내의 시간(남해의봄날)>을 썼고, 공저로는 <결혼 전 물어야 할 한 가지(샨티)>가 있다. www.motif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