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브런치북은 '카카오 크루'가 질문하고, 업계 롤모델이 답우리 카지노 방식으로 브런치팀과 함께 기획한 특별 연재입니다.
- 카카오 마케터·디자이너·기획자·개발자의 우리 카지노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매주 공개합니다.
Q.
[질문자 : 카카오 크루 / 커머스 조직 / 우리 카지노터]
우리 카지노 마케팅의 키워드가 크게 보면 같은 개념일 것 같지만,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마케팅 영역의 업무를 하고 있지 않아서 이 둘의 경계선이자 접점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작가님이 명쾌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A.
[전우성 우리 카지노 디렉터]
저는 마케팅은 직접적으로 판매를 증대하기 위한 모든 행위이고, 우리 카지노은 남들과 나를 구분 짓는 가치를 만드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목적이 명확히 다르다는 뜻입니다.
우리 카지노 직접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해 하는 행위이므로 세일즈 마케팅이라는 개념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많은 기업에서 진행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이 목적에 가장 부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다양한 채널과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사람들을 자사 몰로 유입시키고 유입된 이들에게 제품을 판매해 매출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죠. 그 과정에서 주로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합니다.
우리 카지노 제품에 관심이 큰 사람들은 누구이고, 그들에게 도달하려면 어떤 매체에 노출해야 할까?
사람들이 우리 카지노 제품에 바로 눈길을 주게 하려면 어떤 메시지가 좋을까?
어느 정도의 할인율을 책정해야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할 수 있을까?
우리 카지노 몰로 유입된 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우리 카지노 제품을 타사 제품보다 매력적으로 느끼게 될까?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 쿠폰을 증정해야 할까, 아니면 기프트를 제공해야 할까?
단지 우리 카지노 몰을 방문하고 훌쩍 떠나버린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시 접근해야 할까?
이런 것들이 모두 직접적으로 판매를 증대하기 위한 행위인 우리 카지노이며, 그만큼 효율이 중요하죠. 어떤 채널에서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면 그 채널에 더 집중하고, 어떤 메시지에 사람들이 클릭을 더 많이 했다면 다른 채널의 메시지도 이 메시지로 바꾸는 등. 이 모든 것은 즉각적인 구매를 일으키기 위한 행위입니다.
반면에 우리 카지노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남들과 나를 구분 짓는 나만의 가치를 만드는 행위이며 이것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고민들이 필요합니다.
경쟁사와 구분되는 우리 카지노만의 가치를 우리 카지노는 무엇으로 정의하면 좋을까?
그것은 기능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 아니면 감성적인 접근이 포함되어야 할까?
기능적인 가치라면 타사대비 우리 카지노만의 핵심적인 강점은 무엇일까?
기능적으로 우리 카지노만의 가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의 도출이 힘들다면 감성적으로는 우리 카지노만의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까?
결국 사람들이 우리 카지노를 어떻게 기억했으면 하나?
그것을 위해서 우리 카지노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그렇다면 다음의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하는 TV나 유튜브 등의 영상 광고, 옥외 광고는 마케팅일까요, 우리 카지노일까요? 여기부터 모호해집니다. 사람들이 TV 광고를 보고 당장 스마트폰을 켜서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TV나 유튜브 등은 일종의 매체입니다. 즉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광고판인 겁니다. 그래서 이 질문은 ‘그 광고판을 마케팅 광고판으로 활용할 것인가 우리 카지노 광고판으로 사용할 것인가’로 바꿔야 합니다. 해당 매체의 광고가 직접적으로 판매를 증대하는 데 쓰인다면 마케팅이고, 남들과 나를 구분 짓는 가치를 만드는 데 활용한다면 우리 카지노인 거죠.
예를 들어, 기업에서 진행하는 대부분의 TV 광고에는 제품의 세일즈 포인트를 전달하는 직접적인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마케팅이죠. 그 메시지를 많은 사람에게 노출하여 우리 제품을 알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광고를 통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가치를 전달하려 한다면, 우리 카지노 활동을 하는 데 그 매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기업에서 연예인을 활용하는 것은 대부분 마케팅입니다. 제품만 내보내는 것보다 연예인을 활용하면 주목도를 쉽게 끌 수 있고 기억에 더 오래 남길 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그 연예인을 활용하여 우리 브랜드만의 또 다른 가치를 만드는 건 우리 카지노이에요. 잡지나 기사에 우리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무엇이 좋은지를 많이 노출한다면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고, 그보다는 우리가 만들고 싶어 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면 잡지를 우리 카지노의 도구로 활용하는 거죠.
2011년에 파타고니아가 <뉴욕타임스에 재미있는 광고를 하나 실었습니다. ‘DON’T BUY THIS JACKET’이라는 메시지가 있었고 자사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플리스 재킷 이미지를 크게 넣었습니다. 이 광고는 무척 유명한데요. ‘우리 재킷을 하나 더 사기보다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옷을 아껴 입으세요’라는 메시지였거든요. 그들이 얼마나 환경이라는 가치를 중요시하는 우리 카지노드인지를 알리는 거죠.
그렇다면 이것은 마케팅일까요? 앞서 말씀드린 제 기준으로 보면 아닙니다. 이것은 일간지의 지면을 광고판을 활용하여 자신들이 어떤 정신을 가진 브랜드인지를 알리는 우리 카지노입니다. 만약 마케팅을 하고자 했다면 ‘DON’T BUY THIS JACKET’이 아니라 ‘BUY THIS JACKET’이라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고, 제품과 함께 이 재킷이 타사 대비 왜 좋은지를 설명해야 했을 겁니다. 어쩌면 세일이라는 문구도 있었을지 모르죠. 그걸 보고 사람들이 바로 재킷을 구매하든 아니든, 광고를 게재한 기업의 마음속엔 우리 제품을 사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이 있으니까요. 여기서 일간지라는 매체는 광고판일 뿐인 겁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년 전 볼보는 프랑스의 유명 배우 장 클로드 반담(Jean Claude Van Damme)과 함께 ‘THE EPIC SPLIT’라는 영상을 촬영하여 유튜브에 릴리스했습니다. 유튜브에서 ‘THE EPIC SPLIT’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는데, 1분 조금 넘는 영상이니 한번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처음에는 팔짱을 낀 장 클로드 반담의 상반신이 화면을 채우다가 점차 카메라가 뒤로 물러납니다. 아니, 트럭이 운행해서 카메라로부터 멀어진다고 말우리 카지노 게 좋겠군요. 알고 보니 반담이 두 대의 트럭에 발을 딛고 있는 상태였고, 트럭이 서로 조금씩 간격을 벌리며 운행하자 반담의 트레이드마크인 다리 찢기가 연출됩니다. 운행우리 카지노 두 트럭에 발 하나씩을 걸친 상태인데 반담은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이 영상은 볼보 트럭의 다이내믹 스티어링 기술이 얼마나 안전한지를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볼보는 그들의 트럭을 판매하기 위해서 이 영상을 만들었을까요? 일반인 중 대형 트럭을 구매할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저는 이 광고는 즉각적 판매를 유도하는 것이 아닌 자사의 기술력과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지향하는 자신만의 이미지인 ‘안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말이죠. 따라서 이것은 우리 카지노이고, 유튜브는 우리 카지노을 위한 매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