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돋보기 요약
- 5개월 넘게 이어지던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어요
- 슬롯 규제 강화, 금리 불확실성 등이 원인으로 꼽혀요
- 반대로 전월세 가격은 오르고 있어요

22주 연속 이어지던 슬롯 가격 상승 행렬이 멈췄어요. 11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슬롯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슬롯 매매가격이 11월 첫째 주와 비슷한걸로 나왔어요. 서울(0.07%→0.06%)과 수도권(0.05%→0.03%)의 슬롯 가격 상승 폭도 줄었죠.

부동산 열기가 식었어요

9월 기준,서울 슬롯 실거래가가 하락했다는 통계도 발표됐어요. 9월 서울 슬롯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1% 떨어졌는데요. 노원·도봉·강북이 포함된 동북권(-0.42%), 마포·서대문·은평이 속한 서북권(-0.90%)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어요.

슬롯 거래량도 급감하고 있어요.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슬롯 거래량은 3,090건에 그쳤는데요. 지난 7월(9,181건)이나 8월(6,474건)과 비교하면 크게 저조한 수준이죠.

일부 지역에선 분양가보다 싼 값에 슬롯를 처분하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까지 등장했어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자이르네 전용면적 42㎡ 매물은 7억 3천만 원에 등록됐는데요. 이는 분양가 대비 1억 3,700만 원가량 낮은 수준이죠.

원인은 슬롯 규제

이렇게 부동산 시장 열기가 사그라든 건 슬롯 규제 강화의 영향이 커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대표적인 것이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된 2단계스트레스 DSR규제. 한국은행 가계슬롯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슬롯 증가 폭은 8월 8조 2,000억 원에서 9월 6조 1,000억 원, 10월 3조 6,000억 원으로 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