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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일상잡설]
'카지노 사이트'가 없어서 슬프지만
'숨은 카지노 사이트'가 없다는건 더 서글픈 일이다.
살면서 주변 사람을 한번쯤은 놀라게 하는,'우와 너 이런 것도 할 줄 알아?'라고 할만한,
내가 나 하나쯤은 거뜬히 행복하게 만들 줄 아는,그런 숨은 카지노 사이트 하나 없다니.
삶이 참 빈곤하다.
그래서 노회찬은 그랬나 보다.'모두가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자고, 그게 잘사는 나라라고.
숨은 카지노 사이트가 없는게 왜 서글프냐고?
'나는 숨은 카지노 사이트가 무얼까?'
라고 한참 찾는데 문득,
'드러난 카지노 사이트도 없는데 뭘 숨은걸 찾어어~??'
라는 생각이 들면
두 배로 초라하기 때문이다.
#내가금요일밤마다우울한것도다그래서인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