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 글의 출처는 예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였습니다. 200만 구독자와 함게, 수십만 히트하는 글이 넘치는 찬란한 블로그였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박살나 버렸지요. 그래서 브런치로 이주했다가 현재 네이버 블로그로 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블로그가 박살나도 백업은 다 되어있는지라 (전 블로그에 올린 모든 글을 백업합니다) 그 글이 어디 간건 아니죠.
이 책은 거기 올라갔던 글 중 히트수가 많았던 글을 간추린 책입니다. 물론 그 글을 그냥 쓰면 오래되고 현장감이 없는 지식이 될 수 있으니 현직 인사담당자, 대무료 슬롯사이트, 중견무료 슬롯사이트, 중소무료 슬롯사이트 재직자와 인터뷰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하기도 했지요.
3. 가격은 7,700원으로 각 서점에서 10% 할인이 되므로 실제로는 6천원대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분량은 전자책으로 처음 만들때 원고가 198페이지였고 이후 상당히 가필되었으므로 아마 200페이지는 넘지 않을까요?
(무책임한듯 보이지만 전자책은 페이지를 알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무료 슬롯사이트을 위해 가격을 저렴하게 낮췄습니다. 페이지를 감안하면 특히나 저렴한 가격이라 봅니다.
공채라는 것은 많은 사람을 입사시킨 후 회사의 문화에 맞는 사람을 걸러내는 제도이다. 3년차 직원이 될 때까지 신입은 별로 전력이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종의 투자인 셈이다. 그러니 회사의 문화를 빨리 배우고, 업무 매뉴얼을 빨리 숙지하는 공부 잘하는 사람이 우선되었다. 하지만 상시채용은 다르다. 문화를 주입한 사람을 뽑겠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만 뽑겠다는 것이다. 당연히 업무능력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 이는 다시 말해서 신입과 경력직이 경쟁한다는 뜻이다.
세상이 점점 상시채용으로 바뀐다면 이런기회가 올 때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경력, 역량을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취업을 준비하면서 해당 업무에 필요한 경력을 준비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한 예로 html 코딩을 하게 된다면, 전자책을 만들어 유통하는 것을 해보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공채가 부활할 일은 없다. 현재 채용 환경에서 공채는 회사가 많은 부담을 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많은 업무를 무인화 할 수 있는 지금 훈련시킨 신입의 중요성은 더욱 떨어질 것이다. 앞으로 무료 슬롯사이트들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 하거나, 외주를 주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다.
* 대무료 슬롯사이트이란 어떤 곳인가요?
대무료 슬롯사이트이 선호되는 이유는 적어도 먹고살 수는 있을 만한 급여는 준다는 것이다. 대무료 슬롯사이트은 사원이 어느 정도 연차를 쌓으면 자사의 주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연봉을 책정한다. 자동차 회사는 일정 연차가 되면 새로운 차를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급여를 지급한다는 이야기다. 또한 성과에 대한 보상도 확실하다. 중공업, 에너지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는 실무자의 연봉이 억 단위를 돌파할 정도이다. 게다가 직무를 위한 교육은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기본적으로 역량이 갖춰진 사람들하고 일하기 때문에 업무가 덜 힘들다. 답답한 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이다.
* 일을 제대로 하는 법?
드라마를 보면 입사하자마자 근사한 실적을 이루는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인기 만화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날고 기는 고수들도 절절매는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이를 보면 우리는 자괴감을 느낀다. 현실의 나는 실수투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당연한 일이다. 당신이 하버드보다도 더한 하버드 할아버지 대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신입사원이면 실수하는 것은 똑같기 때문이다. 물론 머리가 좋아서 남들보다 일을 빨리 배울 수는 있다. 일머리와 공부 머리는 따로 있다는 말이 있듯이 공부를 잘 못해도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은근히 많다.
제대로 된 회사라면 일단 입사했다면 업무 능력으로 평가한다. 공부머리와 일머리가 다르다는 것을 회사도 잘 알기 때문이다.
공부는 사실상 개인플레이다. 남들과 교류를 할 필요도 없고 주는 것을 성실하게 소화하면 된다. 하지만 회사는 팀플레이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 서투르거나 혹은 사람과의 관계에 무신경하게 지냈던 사람이라면 일이 힘들어진다. 가장 큰 문제는 별 굴곡 없이 자신이 원하는 걸 무리 없이 잘 가질 수 있었던 사람이 더 고생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세자시절, 왕자 시절에 그렇게 총명하던 사람들이 왕이 되면 고생하는 것도 여기 있다. 그래서 신입사원에게 최고는 내가 못한다는 것을 순순히 인정하고 채워 가는 것이다. 교류를 통해 채워 가는 자세, 속도가 그 사람의 역량을 만드는 것이다. 훌륭한 회사원은 거기서 나오며 이는 훗날 창업/자영업을 할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