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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메이저사이트 먹어본 약

daydream

"네 몸도 챙겨야지."


사춘기 아들과 둘이 살고 있는 친구가 말했다. 메이저사이트 2개를 건네면서. 제 몸 챙기기도 빠듯할 텐데. 내가 지난밤 몸살로 끙끙댄 건 어찌 알고. 나는 메이저사이트 하나를 뜯어서 입에 털어 넣었다.


그런데 의아했다.


'왜 메이저사이트가 2개일까?

고작하루치도안 되는데...'


난 어차피 약을 한두 번 먹고 만다는 것을 알까? 그러면서 잠이 깼다. 꿈이었다. 신기한 건, 지난밤 온몸을 휘감았던 열과 목의 통증이 사라졌다는 것.


꿈이라서 그런가? 약발이 대단하다. 메이저사이트 하나로 며칠 앓던 몸살이 떨어졌다.


남은 약봉지는

요긴하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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